터보카피/터보PC, 에코 매니저, 백업 유틸리티 등 요긴하고 편리한 재주가 자랑 - 갖가지 편의기능으로 매력 높인 외장 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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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카피/터보PC, 에코 매니저, 백업 유틸리티 등 요긴하고 편리한 재주가 자랑 - 갖가지 편의기능으로 매력 높인 외장 하드디스크
  • PC사랑
  • 승인 2010.12.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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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디스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제조사의 노력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 그 다음이 기능이다. 성능과 기능은 외장 하드디스크 특성상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제한적이다. 버팔로는 그럼에도 ‘기능’에 힘을 주는 제조사다. 대표적인 제품군인 드라이브스테이션에는 일찌감치 터보 USB라는 속도 향상 기능을 넣었는데, 이것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터보PC다. 시스템 메모리 일부를 읽기쓰기 캐시로 활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인데, 최대 1.8배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버팔로의 설명이다.

‘드라이브스테이션 HD-LBTU2’는 터보PC와 이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사하는 기능인 터보카피, 그리고 보안영역과 절전시간 설정 기능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팔로의 외장 하드디스크 제어 기술을 더한 모델이다. 용량은 1TB와 2TB 2가지가 있고, 3.5인치 하드디스크 규격이어서 휴대보다는 PC 옆에 두고 쓰는 보조저장장치로 제격이다. 

선택한 드라이브나 데이터를 일정에 따라 백업하는 백업 관리자가 있어 내용이 자주 변경되는 중요한 폴더나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외장 하드디스크를 쓰지 않으면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도 요긴하다. 이런 기능이 없는 제품은 하드디스크가 계속 작동해 전기를 낭비할 뿐 아니라 제품 수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드라이브스테이션에 포함된 에코 매니저는 절전 모드로 바뀌는 시간을 10초에서 1시간 단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기능을 프로그램 런처로 간편하게 실행하고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버팔로가 자랑하는 터보PC+터보카피의 효과는 얼마나 될까? 노래 900곡(약 10GB)을 PC 내부 하드디스크에서 드라이브스테이션으로 복사했다. 터보카피를 켰을 때 6분 31초 걸렸고, 기능을 끄고 다시 복사하니 8분 5초가 걸렸다. 상당히 빨라진 셈이지만 버팔로의 테스트 결과인 1.8배에는 한참 못 미친다. 시스템 구성, 터보PC 설정, 파일 숫자와 용량 등에 따라 효과가 다른 탓이다. 용량은 1TB와 2TB 두 가지가 있고, 값은 각각 9만 원, 18만 원대다. 다른 버팔로 제품과 마찬가지로 보증기간은 3년이다.
기능에 힘을 준 대신 생김새는 신통치 않다. 뚝배기보다 장맛이려니 여기면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드라이브스테이션의 제 기능을 맛보려면 설치 프로그램에서 ‘버팔로툴’을 모두 깔아야 한다.


프로그램 런처로 드라이브스테이션의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테이션 HD-LBTU2
외장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 USB 2.0
하드디스크 규격 3.5인치, SATA
용량  1TB, 2TB
크기  189×123×39mm
무게  1.3kg
값  9만 원/18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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