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축을 적용한 게이밍 키보드 벤큐 조위 CELERITAS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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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축을 적용한 게이밍 키보드 벤큐 조위 CELERITAS II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11.2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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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의 e스포츠 전문 브랜드 조위에서 광축을 적용한 게이밍 키보드가 출시됐다. 벤큐 조위 CELERITAS II(이하 셀러리타스 II)는 프로게이머들에게 동일한 키 입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접점 광축 방식을 도입, 균일한 키압을 제공하고 이중 클릭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벤큐 조위 자사 기술인 RTR을 통해 키 입력 반복 배속을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정밀한 컨트롤이 승패를 좌우하는 FPS에 적합한 게이밍 키보드다.

 

■ 제원

크기: 44.2x17x3.8cm

무게: 1.89kg

폴링 레이트: 1,000Hz

키 스위치: 광축

N-키 롤오버: 지원

▲ Adomax Flaretech 광축이 적용됐다.

 

광축으로 이중 클릭 현상 완화

게이머들이 기계식 키보드의 축 고장으로 발생하는 반복 입력, 무한 입력 현상을 불편해하자, 벤큐는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작 벤큐 조위 CELERITAS에 사용하던 독일 체리사의 갈축, 적축, 청축 스위치를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광축을 적용했다.

광축은 내부에 흐르는 적외선을 이용해 키 입력 신호를 읽는 방식으로, 구조가 단순해 고장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접점부까지 키를 누를 필요가 없어 가볍게 타건할 수 있다.

셀러리타스 II는 이런 내구성이 뛰어난 광축을 적용해 이중 클릭 현상을 해결했다. 스위치는 Adomax Flaretech 스위치로 입력 속도가 빠르다. 키압과 키눌림이 균일하고 빠른 응답속도, N키 롤오버 무한 동시 입력까지 가능해 게이머에게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벤큐 조위만의 독자적인 RTR 기술을 담아 키 입력 반복배속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기본적으론 USB로 연결하지만 함께 제공하는 PS/2 포트로 연결하면 ‘Fn + F9’, ‘Fn + F10’, ‘Fn+ F11’, ‘Fn + F12’ 조합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입력 신호 반복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 차례대로 정상 속도, 2배, 4배, 8배다. 별도의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는 필요 없다.

▲ PS/2 포트로 연결하면 입력 신호 반복 시간을 4단계로 제어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레드 LED 백라이트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과 벤큐 조위의 상징인 붉은색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우며 하단 중앙에 벤큐 조위 로고만 삽입돼 깔끔하다.

손을 얹어 놓는 하단 프레임에 부드럽게 경사를 줘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할 때도 손목이 편안하다. 셀러리타스 II의 묵직한 무게와 바닥에 부착된 고무 패드는 미끄러운 표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 깔끔한 무광 블랙이다. 하단 프레임은 경사가 있어 손목을 올려놓기 편하다.

게임 중 단축키를 누르다 보면 윈도우 키를 잘못 눌러 화면이 전환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셀러리타스 II는 안심하고 단축키를 입력할 수 있도록 윈도우 키 잠금 기능을 탑재했다. Fn 키로 잠그며 잠긴 윈도우 키는 Ctrl 키로 활용한다.

셀러리타스 II는 키패드까지 있는 풀배열 키보드로 생산성이 높다. 또한, 레드 LED 백라이트를 탑재해 주위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원하는 키를 입력할 수 있다. Caps 키, NUM 키, Scroll Lock 키 그리고 윈도우 키의 경우, 해당 키가 잠겨 있다면 LED 백라이트 색상이 흰색으로 변경된다. LED의 밝기는 ‘Fn + F7’, ‘Fn + F8’로 조작한다.

▲ 우측 키패드가 붙어 있는 풀배열 키보드며 붉은색 LED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e스포츠 게이머들을 위해 개발되고 제작된 게이밍 키보드 셀러리타스 II는 적외선 방식의 광축이 적용돼 중복 입력이나 무한 입력과 같은 이중 클릭 현상을 방지했다.

또한, 키 입력 반복 배속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빠르고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기계식 키보드의 이중 클릭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FPS 게임을 즐겨 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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