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링크 DIR-550A 유무선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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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링크 DIR-550A 유무선공유기
  • 정환용기자
  • 승인 2015.04.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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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친구
디링크 DIR-550A 유무선 공유기
 
어지간한 도심지에선 무선인터넷이 안 잡히는 곳이 없을 정도로 Wi-Fi가 보편화됐다. 스마트폰의 LTE 무제한 요금제에서 1.5GB 용량의 저렴한 요금제로 바꿔도 될 정도다. 가족 모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집에선 무선공유기만 있으면 유튜브 영상을 하루종일 감상해도 요금 걱정이 없다. 디링크의 작고 강한 유·무선 공유기 ‘DIR-550A’를 PC 곁에 두고, 비싼 휴대폰 요금제를 한두 단계 낮춰 남는 돈으로 치킨을 시켜먹는 현명함을 발휘해 보자.
 
 
 
언뜻 보면 애플의 맥 프로처럼 생긴 DIR-550A는 작고 검은 원통 형태를 띠고 있다. 무선공유기의 상징인 안테나가 보이지 않는데, 상하·좌우 360°를 아우르는 2개의 안테나가 내장돼 있다. 원통형의 구조가 신호의 범위를 넓히는 역할에 힘을 보태준다. 크기는 355ml 크기의 맥주 캔 정도로 PC 주변 어디에 배치해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무광의 디자인은 생각보다 다른 아이템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브로드컴 BCM5357 칩과 함께 미국 Airgain 사의 울트라 임베디드 안테나를 탑재해 신호 적용 범위 어디에서도 고른 속도를 내 준다.
 
DIR-550A의 특징 중 하나는 IPTV 셋톱박스 전용 포트 지원이다. 가정에서 VOD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IPTV는 기존의 RF 케이블이 아니라 인터넷 회선으로 데이터를 전송받는다.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 케이블이 하나라면, TV 옆 셋톱박스 쪽에 DIR-550A를 배치해 공유기 하나로 IPTV와 유선 LAN,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공유기 설정은 PC에서 정해진 IP주소로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된다.
 
회선이 두 개 이상 들어오는 곳에선 리피터 모드나 AP 모드로도 활용해 신호의 범위를 넓혀 보자. 집 평수가 넓지 않아도 무선 신호는 시멘트벽을 두 개 이상 넘기 어렵다. PC 쪽에 설치된 메인 공유기에 DIR-550A를 연결한 뒤 리피터 모드로 설정해 준다. 설정이 완료되면 약 10m 거리 내에 자리를 잡고 전원을 연결해 주면 메인 공유기의 무선 신호를 DIR-550A가 확장해 준다. 모바일 기기에 위치 별로 기기를 설정해 두면 위치에 따라 신호가 강한 공유기를 알아서 잡아 줄 것이다.
 
 

가장 아래쪽 포트가 WAN, 상단 3개가 LAN 포트다. 그 중 밑에서 두 번째의 포트는 3이 아니라 TV 모양의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IPTV의 셋톱박스 전용 포트로 설정돼 있다. 이 포트로 연결해도 인터넷 연결은 가능하나, 공인 IP를 직접 할당받게 되니 가급적 PC나 노트북의 연결은 1,2번 포트를 사용하자.
 
 
제원
 
규격: IEEE 802.11b/g/n 2.4GHz
최대 대역폭: 11b 11Mbps / 11g 54Mbps / 11n 300Mbps
포트: WAN x 1, LAN x 3(3번 포트는 IPTV 전용)
크기: 지름 73mm, 높이 120mm
무게: 190g
가격: 18,900원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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