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중고급형 게이밍 마우스 - 라푸 VPRO V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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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고급형 게이밍 마우스 - 라푸 VPRO V300
  • 정환용기자
  • 승인 2014.11.2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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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체(대표이사 문창호, www.royche.co.kr)가 RAPOO의 준고급형 게이밍 마우스 ‘VPRO V300’을 출시한다. V300은 ARM 32bit 코어를 장착한 게이밍 칩 ‘V-Power 3’를 내장해 반응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섬세한 컨트롤을 놓치지 않았다. 상단 DPI 변경 버튼으로 최대 4000dpi까지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좌측 단축키는 3개를 배치해 게임 외적으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마우스 자체적으로 2개의 단축키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의 크기도 적당한 높이에 폭이 약간 좁은 편이어서 손이 크거나 작은 사람 모두에게 만족스런 그립감을 제공한다.
 
손이 약간 큰 편인 기자 엄지와 약지로 마우스를 잡는다. V300을 손에 쥐었을 때 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폭이 좁아 잡기가 편했고, 적절한 높이로 손목이 편안했다. 최대 DPI 수치로 설정한 뒤 제어판에서 속도를 조절해 기존의 이동속도를 맞췄고, 2시간 정도 WOW를 하며 사용해 봤다. 좌측 3개의 단축키는 마우스 앞쪽부터 G1~G3로 표기돼 있다. G2, G3가 앞/뒤 버튼으로 설정돼 있고 G1은 단축키가 배치돼 있지 않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 3개를 배치해 두고 일반 퀘스트를 진행하니, 굳이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게임 진행이 수월했다. 물론 인스턴스 던전이나 어려운 상대를 만났을 땐 기존의 키보드 단축키가 간편했지만, 게임이 아니더라도 웹서핑에서 자주 사용하는 키를 설정해도 좋을 듯하다.
 
 
 
V300의 공식 가격은 61,000원으로 게이밍 마우스로선 적당한 가격이다. 마우스 표면이나 측면의 고무 그립 부분은 먼지가 잘 쌓이는 재질이니 사용하지 않을 땐 마우스패드 아래에 두는 것도 좋다.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 조명도 세팅할 수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는 것도 재미있다. 이미지 처리 속도는 6400fps, 이동 속도는 초당 60인치, 최대 가속은 20G다. 동작 전류 최대 150mA, 무게는 140g이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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