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아닌 이상, 웬만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다닌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이어폰이 없어도 외장 스피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외장 스피커가 그리 음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집에서 음악을 즐길 때, 특히 거실에서 편히 누워 흘러나오는 음악을 감상하려 할 때는 음질이 조금 아쉽다. 그럼 저렴한 비용에 좀 더 좋은 음질로 즐길 순 없을까?  이번에 소개할 오디오 LG CM2520는 위와 같은 상황에 적합한 마이크로 미니 오디오다.

 우선, 거실에 놓일 오디오라면 역시 디자인이 중요하다. LG CM2520은 블랙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디라도 무난히 어울릴 만한 디자인을 갖췄다. 무난하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사진과 함께 CM2520의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 스피커 출력은 30W + 30W로 60W다.

▲ 스피커 후면에는 사양이 적혀 있다.

▲ 후면에는 스피커 연결 단자를 갖췄다. 연결 단자는 오른쪽 빨간 색, 왼쪽 하얀 색으로 구분돼 있다.

▲ 함께 제공되는 리모콘. 마이크로 미니 오디오치고는 버튼이 좀 많다. 특히 펑션 버튼을 자주 쓰게 된다.

▲ 우측에 있는 CD EJECT 버튼을 눌러 트레이를 꺼낼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CM2520은 미니 컴포넌트답게 음악 CD를 재생할 수 있다.

▲ 상단에 있는 아이폰, 아이팟 독. 여기에 아이폰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 감상과 함께 충전도 지원한다. 조금 아쉬운 건 아이폰4S까지 사용할 수 있는 30핀 단자라는 것.

▲ 펑션 버튼을 눌러 여러 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었다. 아이팟 모드, 포터블 모드(AUX 단자 입력 모드), 라디오 모드, CD 재생 모드, USB 모드다. USB 모드를 선택 후 음악이 담긴 USB를 연결해 들을 수 있다. 

▲ PORT IN 단자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 CM2520은 USB 레코딩 모드를 지원한다. CD 재생 음원이나 PORT IN으로 입력된 음악을 USB에 녹음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재생한 음악을 PORT IN으로 연결 후 USB에 녹음했다.

▲ EXT_REC 폴더에 음악 파일이 녹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며

CM2520은 60W 출력과 아이폰 입력, CD 입력, USB 재생, AUX 입력, 라디오 재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EQ로 바이패스, 팝,  클래식, 락, 베이스 등 취향에 맞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10만 원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이 정도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