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제조사인 실리콘파워의 총판 주식회사 베이스테크는 실리콘파워 블랙박스 전용 T플레쉬 MLC 제품을 출시했다. 실리콘파워는 기존 TLC 제품과 별도로 MLC 제품을 출시하며, MLC 제품에 MLC inside를 별도 표기해 제품 구매 시 혼선을 막았다. 
 
근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블랙박스를 선택할 땐 높은 해상도와 고화질 등의 성능에만 관심이 갈 수 있다. 하지만 메모리 또한 필히 확인해야 할 요소다. 아무리 블랙박스가 고성능이어도 좋지 않은 메모리를 사용해 영상을 제대로 저장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플래쉬는 크게 SLC, MLC, TLC로 나뉘며, 여기서 각각 클래스 4, 6, 10 의 기준 속도로 다시 구분된다. SLC, MLC, TLC는 셀 하나에 데이터가 1비트, 2비트, 3비트로 저장되는 방식이다. 제조 원가 역시 SLC > MLC > TLC 순이며, 이는 수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SLC는 10만 번, MLC는 5000 ~ 1만 번, TLC는 100 ~ 500번 정도다.

 

SLC는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고, 일반적으로 쓰이는 제품은 MLC와 TLC다. 두 제품의 수명은 대략 8G MLC는 1.5 ~ 3년, 8G TLC는 11일~45일 정도다. 실리콘파워 MLC T플레쉬는 별도로 CPRM(불법복제 방지 지원), ECC(오류자동 수정 기능)을 지원한다. 또 고객들의 체험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블랙박스 동호회’ (http://cafe.naver.com/blackboxclub)란 카페에서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실리콘파워 관계자는 ‘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겉은 같으나 제품 본연의 성능이 다르며, 이는 정확하게 표기해야 제품 구매 시 혼선을 막고 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