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7-3770K와 끝판왕 PC 만들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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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7-3770K와 끝판왕 PC 만들기 대작전
  • PC사랑
  • 승인 2012.1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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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제일 비싼 PC를 조립하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개인이 집에서 사용하는 게임 PC는 바로 어제 조립한 최신 사양이라 하더라도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의미에서 PC사랑에서 최고 성능의 PC를 구성해 봤다. 물론 더 큰 욕심을 부린다면 정말 ‘괴물’같은 스펙으로 만들 수 있지만, 적어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준에서 가능한 최고의 하드웨어로 구성했다.
 
정환용 기자
 
완전히 만족하기란 불가능하다. 한 달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했지만 1년만 지나도 비슷한 성능의 PC를 더 저렴하게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의 발전은 빠르다. 하지만 늘 PC를 사용하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최고 스펙에 대한 동경이 생기는 법이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비싼 하드웨어만을 조합해 보기도 하고, 기백억 원이나 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는 것은 더 나아지려 하는 인간의 본성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제일 비싼 부품으로, 제일 좋은 PC로 맞춰주세요”라는 주문을 했다가는 천만 원이 넘는 영수증을 받아들게 될지도 모른다. 기자가 예전에 누군가에게 받았던 질문과 비슷한데, 결과적으로 말하면 “낭비”이다. 현재 일반 판매중인 CPU 중 가장 고가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90은 약 260만 원 정도이지만 이는 서버용 CPU로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게다가 제온 프로세서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는 듀얼 CPU 메인보드까지 하면 CPU와 메인보드 가격만 약 600만 원. 여기에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리드텍 쿼드로 FX 시리즈를 장착하고 싶다면? 세 가지 하드웨어만 장착해도 그 PC의 가격은 이미 1천만 원이 넘어가 버린다. 설령 이런 PC가 정말로 필요하다 하더라도 이미 개인 수준의 PC라 하기에는 너무 먼 산이 되어버린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정말 좋은’ 게임 PC이지, ‘제일 비싼’ PC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본 기획의 취지는 ‘최고의 성능’이다. 게임을 너무나 좋아해 정말 빠르고 쾌적한 PC 환경을 원한다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모 유행어처럼 ‘이정도 안 맞추면 PC 아니잖아요, 그냥 좋은 계산기지’ 식의 의도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자. 자동차 매니아들이 자신의 애마에 투자하는 것처럼 가상의 PC 매니아가 되어 보자는 것이 목적이다.
 
* 제원
 
CPU : 인텔 코어 i7-3770K 아이비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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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이비브릿지 라인업의 맏형 i7-3770K는 기본 동작 클럭 3.5GHz에 최대 터보 3.9GHz까지 빨라진다. 소비 전력을 낮추면서도 내장 GPU의 성능 향상 및 동작 성능을 높여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배수락이 해제된 K 버전으로 ‘국민오버’ 수치인 4.2GHz까지는 공랭식 쿨링 시스템으로도 충분하지만, 발열이 높은 편이어서 별도의 CPU 쿨러를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장 그래픽 HD4000은 별도의 외장 VGA가 없어도 온라인 게임 등을 구동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더 좋은 게임 그래픽을 하향조정 없이 최대 성능으로 즐기고 싶다면 이에 걸맞는 고사양의 VGA 장착은 필수다.
 
 
VGA : GIGABYTE 지포스 GTX680 SOC D5 2GB WINDFORCE 5X x 2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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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600 시리즈의 프리미엄 VGA 기가바이트 GTX680 윈드포스 5X는 GTX680의 팩토리 오버클럭 버전이다. 본체 내 3개의 슬롯을 차지할 만큼 방열판과 6개의 6mm 구리 히트파이프의 두께가 위압감을 주고, 쿨러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5개의 40mm 쿨링팬이 최초로 적용됐다. 28nm 케플러 GPU가 적용됐고 메모리 용량 2GB, 메모리 클럭 6200MHz로 하나만으로도 거의 모든 게임을 최고 그래픽 옵션으로 구동할 수 있는 괴물이다. 본 기획에서는 이 괴물 두 개를 동시 장착하는 SLI 구성으로 극한의 그래픽 성능을 구현했다.
 
 
메인보드 : GIGABYTE G1 Sniper 3 게이밍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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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의 G1 스나이퍼 3 메인보드는 게이밍 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메인보드이다. 최대 32GB의 램을 지원하고 4개의 PCI-E 슬롯과 10개의 SATA 포트, 14개의 USB2.0 및 USB3.0 포트로 확장성도 뛰어나다. 특히 자체 냉각을 위해 고성능의 히트파이프 방열판을 장착하고 스마트 팬 커넥터를 배치해 PC 내부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준다. 4개의 램 슬롯은 일반 메모리 장착은 문제가 없지만 방열판이 장착된 램을 풀뱅킹하면 램이 너무 가까이 붙어 중간의 메모리 발열이 약간 걱정된다. PCI-E 슬롯은 VGA의 두께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GTX680을 위쪽부터 연달아 배치하는 것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RAM : G.Skill G.SKILL DDR3 32G PC3-19200 CL10 TRIDENT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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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뛰어난 성능의 지스킬 8GB 트라이덴트를 사용했다. DDR3 PC3-19200, 2400MHz의 높은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줬다. 총 4개를 모두 장착하면 총 32GB의 대용량을 활용할 수 있어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2개를 듀얼 장착하는 것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SSD : Corsair Neutron GTX 12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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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 VGA를 두 개나 장착하면 일반적인 용량의 파워서플라이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쿨러마스터의 1300W 대용량 파워서플라이 Silent Pro Hybrid 1300W는 액티브 PFC는 물론이고 80 PLUS GOLD 인증까지 받아 효율도 뛰어나다. 풀 모듈러 방식의 케이블은 필요한 케이블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 정리도 간편하다.
 
 
쿨러 : Corsair HYBRID Series 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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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정품 쿨러의 성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열 관리와 냉각 시스템의 더 높은 효율을 위해 수냉식 쿨러 커세어 하이브리드 시리즈 H100을 준비했다. H100은 냉각수, 튜브, 인디케이터 등 별도로 부품을 조립할 필요가 없는 일체형 수냉식 쿨러로서 귀차니즘에 빠진 기자에게 안성맞춤이다. CPU 장착부의 컨트롤 버튼으로 냉각 효율을 조절할 수 있고 수냉 시스템인 만큼 냉각 효과도 공랭식에 비해 뛰어나다. 240mm 길이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의 상단에 적절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입력장치 : Gigabyte AIVIA GK-K8100 / GM-M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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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PC에 5천 원짜리 키보드를 쓸 순 없다. 기계식은 아니지만 멤브레인 방식의 게이밍 키보드 GK-K8100은 좌측 상단의 프로파일 체인지 버튼으로 5개의 매크로 키를 변경할 수 있고, 방향키를 비롯해 게이밍에 많이 사용하는 20개의 키에 안티 고스팅 설계로 키 충돌을 방지했다. 유무선 겸용 레이저 마우스 GM-M8600은 두 개의 레이저 엔진 센서를 탑재한 게이밍 마우스로, 최대 6500dpi의 정확성과 초당 150인치의 움직임으로 어떤 성향의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케이스 : 쿨러마스터 COSMOS Ⅱ Ultra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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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마스터의 코스모스 2 울트라 파워 케이스는 한마디로 ‘빅타워 케이스의 끝판왕’이다.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를 집어삼킬 듯한 크기는 박스부터 오픈케이스까지 압도적이었다. 슬롯 오픈 방식이 아닌 전면 방향 여닫이 방식은 좌우 탈착이 간편하고, 내부가 매우 커 어떤 하드웨어를 장착해도 여유가 있다. 전면 140mm 쿨링팬을 비롯해 상단 2개의 120mm, 내부 하단 3.5인치 베이를 덮는 2개의 80mm 쿨링팬 등 냉각에도 신경을 썼고 좌우측 도어 공기 출입구에도 별도로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케이블 정리와 수냉식 쿨러 파이프를 위한 케이블 정리 홀이 여러 개 배치되어 내부 정리도 수월하다.
 
 
모니터 : LG전자 29EA93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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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게임을 즐기며 가장 많이 보는 것은 PC 본체가 아니라 모니터다. LG전자의 21:9 파노라마 모니터 ‘29EA93’은 2.35: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 비율을 지원해 양쪽으로 더 넓은 화면을 보며 영상 및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560 x 1080의 해상도는 최대 3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배치해도 여유가 있고, 1,000 : 1 기본, 5,000,000 : 1의 동적 명암비는 영상 및 게임을 원본에 가장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단과 좌우의 베젤 폭이 1.2mm에 불과해 여백 없는 최대의 화면 비율을 감상할 수 있는 점 또한 강점이다.
 
 
어렵고도 험난한 최고급 게임기계 조립과정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경험이었다. 일반 PC보다 케이블이 좀 더 많고 장착해야 할 하드웨어가 좀 더 큼직한 정도라고 생각했던 처음의 예상은 쿨러마스터 코스모스 2 케이스를 받아든 순간부터 빗나가기 시작했다. 케이스의 크기는 미들타워 케이스를 박스채로 집어삼킬 만큼 컸고, 파워서플라이 및 다른 하드웨어들도 속속들이 도착하며 그 위용이 마치 “감히 니가 날 사용하겠다고?” 속삭이는 듯 기자를 압도했다. 건방졌던 마음가짐을 다잡고 PC사랑 기자 전원이 달라붙어 조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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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1 - 원래대로라면 메인보드에 CPU와 램을 장착한 뒤 파워서플라이 연결로 동작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케이스가 워낙 크다보니 메인보드를 장착한 뒤에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었다. 다만 쿨러에 따라 메인보드 뒷면에 기본 가이드를 떼고 전용 가이드를 장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것만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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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2 - 케이스 상단에 2개의 쿨링팬을 떼고 수냉식 쿨러 H100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했다. CPU에 직접 닿는 부분은 서멀그리스를 잘 발라 주고 가이드를 단단하게 조였다. 가운데의 팬 모양 버튼이 쿨링팬의 작동 속도를 조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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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3 - 지스킬의 고성능 램을 시기한 것일까? 네 개를 풀뱅크 장착하려 했지만, 트라이덴트의 방열판이 생각보다 두꺼워 램 사이의 간격이 너무 적었다. 아쉽지만 두 개를 먼저 장착해 시험하고 풀뱅크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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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4 - 기가바이트 GTX680 윈드포스는 이름처럼 ‘포스’가 넘쳤다. 측면의 쿨러 5개는 PC 전원이 들어오면 최대 속도로 잠깐 돌아가며 이상유무를 자체 체크한 뒤 속도를 조절한다. 하드웨어간의 간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PCI-E 슬롯은 위에서 두 번째, 네 번째를 사용했다. SLI 브릿지까지 장착하니 쌍둥이 VGA가 그 용맹함을 더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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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6 - 크기가 무색할 정도로 SSD의 장착부는 보이지 않았다. 탈착이 편안한 가이드에 SSD를 장착하고 슬롯에 꽂아 넣으니 마치 저장장치는 따로 있지도 않은 것처럼 조용히 자기 할 일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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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7 - 마지막으로 풀 모듈러 방식의 파워서플라이를 케이스 하단에 배치했다. 주의할 점은, 필요한 케이블만을 파워서플라이에 먼저 장착한 뒤 본체에 배치하는 순서가 효율적이다. 하단의 3.5인치 베이는 사용하지 않는다면 탈거해도 무방하다. 맞은편의 나사를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말자.
 

결과는 ‘매우매우 만족,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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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체험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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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Z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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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 32M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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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벤치 베이직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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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스트레스 테스트(퍼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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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시스템 상태 - 오버클럭 테스트 중 4.5GHz 단계. 모든 테스트 결과는 4.5GHz 단계에서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도출한 수치이다.
 
 
CPU의 테스트 클럭은 기본인 3.5GHz, 그리고 ‘국민오버’로 불리는 4.2GHz로 진행했다. 수냉식 쿨러의 힘을 믿고 배수와 전압 조절로 겁 없이 5.2GHz까지 올려봤지만, 아직 안정화가 덜 된 것인지 모든 쿨링팬들이 맹렬하게 돌아가며 기자를 위협해 일단 살살 해보기로 했다. 4.2GHz 오버클럭 상태에서 윈도우 체험지수는 프로세서 부분 7.8점, 나머지는 모두 만점인 7.9점을 기록했다.(솔직히 만점 안나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외에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온라인·패키지 게임들을 구동해 보니 기자가 사용하는 i5-3550 시스템에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강력했다. 전문 오버클럭커들의 7GHz를 넘나드는 스펙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PC사랑이 가지고 있는 게임 중 배틀필드 3, 배트맨 : 아캄시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를 비롯해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까지 최고 그래픽 옵션을 적용하고도 동시에 2~3가지 프로그램을 구동해가며 플레이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렇게 게임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면 놀라울 따름이다.

고성능 하드웨어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더불어 과도한 멀티태스킹으로 일부러 시스템에 과부하를 걸어 보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몇 번이나 시스템 다운과 블루 스크린을 겪어야 했다. 그 때마다 CPU와 램의 오버클럭 폭을 조절하고 가장 안정된 상태에서의 전압을 확인하는 등 안정화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다. 특히 시험삼아 5.3GHz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는 안정화 테스트 프로그램 ‘링스’를 10회도 마치기 전에 PC가 멈춰 처음부터 다시 바이오스 수치를 조절해야 했다. 역시 오버클럭은 공부가 더 필요하다.

현재 PC사랑 사무실에서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은 4.8GHz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노오버 상태에서와 오버클럭 상태에서 모든 테스트를 병행한 결과 숫자로 나타나는 테스트 결과들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평균 11% 가량 향상됐다. 특히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시스템이 다운되기는 했지만 5.3GHz 상태에서 1080P 풀HP 동영상을 아이패드용 mp4 파일로 인코딩할 때 8.4x의 속도까지 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노오버 상태에서 약 5.5~6.0x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승 폭이 상당히 컸다. CPU의 클럭이 증가하는 것이 게임 등의 단일 프로그램 성능 향상에서 비례하지는 않아도, 인코딩처럼 CPU 클럭이 작업 요구사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오버클럭이 상당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부 냉각 시스템 또한 만족스럽다. 공랭식과 수냉식의 큰 차이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기자로서는, 온도 체크 프로그램 퍼마크를 15분 간 구동한 결과 공랭식보다 15% 이상 낮다는 수치를 보인 것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케이스 쿨링팬과 수냉식 쿨러 팬, 두 개의 VGA 쿨링팬까지 그 소음은 생각보다 대단했지만, 온도에 민감한 PC를 생각해 보면 차라리 약간의 소음으로 온도를 잡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코스모스 2 케이스의 양측 도어의 두께로 약간이나마 소음을 잡아 주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현재 PC사랑의 사무실 한 켠에는 이 시스템이 떡하니 버티고 앉아 기자들을 노려보고 있다. 수시로 스트레스 테스트와 게임 테스트를 돌려가면서도 자신의 성능을 마음껏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최강의 PC는 감히 ‘끝판왕’이라 부를 만하다. 여기에 다중 모니터 구성, 5.1채널 고출력 스피커까지 더해진다면 게이밍 시스템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환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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