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호강시켜주는 진짜 사운드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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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호강시켜주는 진짜 사운드메이커
  • PC사랑
  • 승인 2012.12.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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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깨끗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즐기기 위한 필수품
필립스 피델리오 P9
 
처음 이 제품이 원목과 알루미늄 그리고 가죽커버라는 흔치 않은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모습일지 많이 궁금했다. 제품을 처음 만졌을 때는 왠지 모를 단단함이 느껴졌었고,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그야말로 ‘살아’ 있었다.
 
뉴캐_사진자료_필립스 피델리오 P9_4.jpg

 
묵직한 다이내믹 사운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피델리오(Fidelio) P9의 사운드는 놀라웠다. 깊은 중·저음을 바탕으로 흘러나오는 소리에는 진득한 묵직함이 담겨있었고, 소리의 웅장함과 선명함을 뚜렷하게 표현해주었다. 또한,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다이내믹하게 구현해 뭔가 어색하거나 꾸며진 음악이 아닌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을 생동감 있게 제공했다.
 
P9은 필립스 음향기기의 하이엔드 라인인 피델리오(Fidelio)의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우선 이 제품은 필립스만의 특허 받은 음장 기술(wOOx)과 4개의 강력한 우퍼를 바탕으로 베이스를 더욱 선명하고 뚜렷하게 표현해 소리에 깊이를 더했다. 묵직한 베이스의 울림으로 음악에 리듬감을 살려주고, 고음 또한 놓치지 않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했다. 또한, 원음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에 최적화된 크로스오버 필터(Crossover Filter)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기자의 귀를 주말 내내 편하고 즐겁게 해줬다.
 
피델리오(Fidelio) P9은 필립스가 1960년대에 최초로 개발한 이래 하이엔드 스피커에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온 소프트 돔 트위터(Soft Dome Tweeter)를 최적화하여 사운드의 자연스러움과 풍부함을 더욱 강조했다. 외부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휴대용 무선 스피커에 고출력 엠프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P9은 6개의 스피커와 함께 연결된 강력한 앰프를 장착해 20W의 출력으로 주변 소음을 압도할 정도의 다이내믹하고 생동감 있는 음악을 제공했다.
 
뉴캐_사진자료_필립스 피델리오 P9_3.jpg

 
단단한 디자인, 든든한 휴대성
피델리오(Fidelio) P9은 원목과 알루미늄 그리고 가죽커버로 이루어져있다. 원목과 가죽커버는 고급스러운 짙은 갈색을, 알루미늄으로 둘러싸인 스피커 부분은 짙은 카키색을 띄고 있어 클래식함과 세련됨을 더하였다. 제품은 전체적으로 옆으로 상당히 긴 직육면체를 띠고 있는데, 가죽커버를 덮고 있으면 흡사 가방으로 착각할 외관을 지녔다.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가죽 커버는 제품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뒤로 젖히면 최적의 각도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거치대 역할까지 해준다. 
 
P9은 블루투스 지원 장치를 통한 무선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해 케이블의 직접적인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과 랩탑 등과 연결이 가능하여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음악을 듣는 기자에게 최상의 효율성을 선사하였다. 또한 내장형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배터리의 잔량은 스피커를 살짝 터치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 감상 도중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부족하면 P9과 USB로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이용이 잦은 기자에겐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었다.
 
필립스 피델리오(Fidelio) P9은 ‘휴대용 무선 스피커’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의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구현해 주었다. 그리고 진짜 나무와 알루미늄으로 무장한 강력한 내구성과 터치를 통한 배터리 잔량 확인 및 USB 포트 장착 등 그 사용 면면에 숨어있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포인트는 감동이었으니, 이만하면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원하는 ‘진짜’ 사운드를 즐기기에 충분한 제품 아닐까.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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