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모바일RFID 보안기술 병원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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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모바일RFID 보안기술 병원에 첫 적용
  • PC사랑
  • 승인 2007.03.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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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모바일RFID 보안기술 병원에 첫 적용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크게 부각되고 있는 정보보안과 관련, 보안기능이 강화된 모바일RFID를 이용한 서비스가 국내 종합병원에 직접 적용, 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어 화제다.

따라서 환자들은 종합 건강검진이나 응급진료시 RFID 보안기술이 탑재된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언제, 어떻게, 어디서 검진 및 진료를 하게 되는지 또 지난해 검진결과와 비교치를 즉시 알 수 있게 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2일, RFID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안기능이 강화된 세계 최초의 모바일 RFID 보안기술과 고정형 RFID 미들웨어 보안 기술을 결합, 건강검진 및 응급진료 서비스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시범 서비스중이라고 밝혔다.

ETRI는 정보통신부의 ‘안전한 RFID/USN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본 연구개발을 (주)한울과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며, 현재 관련 기술을 의료분야 사업화 업체에 활발히 기술이전 중에 있고 관련 국제특허를 3건 출원했다고 말했다.

ETRI는 모바일RFID 보안기술이 실제로 적용되어질 수 있는 현장인 병원에서 첫 서비스를 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으며 병력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특히 중시되는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보안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TRI는 대전시 소재,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과 함께 본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을지대학병원에서 자체 시범서비스를 통해, 실제 의료 환경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IT기반 의료서비스는 병원과 병원간, 병원과 응급구조단간의 의료정보교환 및 환자, 환자가족, 담당의사, 간호사, 일반인 등의 다양한 대상에 대한 의료정보교환에서 개인 프라이버시 및 보안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다.

본 의료서비스 응용 기술은 의료분야에서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기술로 한국형 표준 무선인터넷플랫폼인 WIPI를 기반으로 모바일 RFID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기술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기술 그리고 고정형 RFID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환자에게 신뢰성까지 보장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예를들어, 건강검진 서비스는 건강검진실별로 RFID 태그를 사용하며, 검진자는 모바일 RFID 단말을 이용하여 개별검진 항목에 대한 검사 절차, 내용, 관련 질병, 검진순서 등과 전년도의 검진 결과등을 조회할 수 있고, 전체 항목에 대한 검진 상황을 바로 알 수 있다.

또한 응급진료 서비스는 심장질환 또는 뇌출혈등 긴급 진료서비스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하여 환자의 동의를 통하여 환자태그를 발행하며, 환자의 긴급 상황 발생시 모바일RFID 기술을 활용한 긴급구조 및 이력정보를 바탕으로한 환자이송과 긴급처치까지 가능하다.

특히 건강검진환자, 응급환자태그 발행시, 개인 프라이버시 프로파일을 설정함으로써, 개인이 소지한 환자태그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줄어들어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 IT융합서비스부문 손승원 수석단장은 “의료분야에서 개인프라이버시 및 보안기술은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기술로서 관련 기술을 실제 병원환경에서 세계최초로 실용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제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관련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TRI는 지난해 1월, 세계최초로 휴대폰 등 모바일 단말기에 900MHz 대역의 RFID 리더를 외장형태로 장착하여 안전한 RFID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S/W기술과 기반 연동기술을 개발한바 있다.

향후 다양한 RFID 응용 서비스 확대에 따른 국제적 표준화 및 태그 위변조 방지 기술 등에 관한 연구 개발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TRI와 을지대학병원이 개발한 모바일 RFID/고정형 RFID 통합 보안의료응용 서비스는 모바일 RFID 국내표준과 EPCglobal의 ALE(Application Level Events) 표준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요소 기능으로 ▲ 모바일 RFID용 WIPI 확장 보안 미들웨어 ▲ 보안의료응용서비스 디스커버리 게이트웨이 ▲ 정책기반 RFID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관리 시스템 ▲ 환자 위치추적 보안 기술 ▲ RFID기반 응급실 환자 관리 기능 ▲ RFID 태그기반 의료응용 프라이버시 데이터 정제 및 재가공 기능 ▲ 응급구조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 ▲ 건강검진 검진실 클라이언트 식별(Identification) 및 검진 도우미 서비스 ▲ 키오스크를 이용한 검진 모니터링 및 태그 보안관리 기능 ▲ 종단간 안전한 메시지 교환 ▲ 개인 프라이버시기반 접근제어 등과 같은 강화된 보안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1) 모바일RFID : 이동통신과 RFID를 결합한것으로 휴대전화에 RFID 리더 칩을 장착, 사람과 사물 사이의 직접적 정보소통 관계를 만들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정보단말로 활용되는 기술

2) RFID : 무선인식,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3) 미들웨어 : 컴퓨터 환경에서 서로 다른 기종간의 서버와 클라이언트들을 연결, 원만한 통신을 이룰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4) 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 한국형 표준 무선인터넷 플랫폼

5) RFID 통합보안 프레임워크 기술 : 이통사업자들이 모바일 RFID 보안 응용서비스(의료분야 등)를 제공하기 위해서에 적용되어질수 있는 포털(게이트웨이,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구조차량 등을 연계하는 서비스)

6) 900MHz : 주파수 대역으로 주파수인식거리가 3~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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