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팬터그래프 스위치는 가볍고 소음이 적어 사무용 키보드와 노트북에 노트북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체리의 신제품 ‘KW 7100 미니 BT(이하 KW 7100)’는 팬터그래프의 가벼움과 더불어 65% 배열을 적용해 극한의 휴대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담한 사이즈, 화사한 핑크 색상으로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KW 7100을 조금 더 살펴보자.
모델명: CHERRY KW MINI BT
색상: 핑크
키 레이아웃: 65% 레이아웃
스위치: 체리 SX 스위치(팬터그래프)
키압/키스트로크: 62.5cN/2mm
RGB LED: 미지원
연결: 블루투스
무게: 441g
모증기간: 3년
체리는 세계 일류 스위치 생산 회사이고, 또 스위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특성에 적합한 키보드를 생산해왔다. 체리 KW 7100은 특히 팬터그래프 스위치의 얇고 가벼운 특성을 잘 살려 경량화된 무게,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체리 KW 7100의 무게는 441g(실측)으로,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를 포함해도 500g 남짓이다. 이런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는 휴대를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화사한 핑크 하우징과 깔끔한 화이트 키캡 디자인으로 사무공간,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 어울린다.
체리 SX 스위치 탑재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스위치는 ‘가위식 스위치’로 불리기도 하는데, 다른 스위치에 비해 아주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에 자주 탑재된다. 또 단순히 얇은 것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고 보다 가벼운 힘으로 타건할 수 있으므로, 익숙해지면 장시간 타이핑해도 피로가 적다.
KW 7100에는 바로 이 팬터그래프 스위치인 체리 SX 스위치가 탑재됐다. 키압은 62.5cN, 키 스트로크는 2mm다. 체리 청축(Cherry MX Blue, 키압 50cN, 스트로크 4mm)과 비교하면 키압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스트로크가 짧기 때문에 사용자가 키를 누르는 데 더 적은 힘이 든다. 따라서 손가락이 덜 피로하고, 또 빠른 타이핑 속도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긴 시간 동안 타이핑을 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KW 7100은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얇기를 잘 살렸는데, 스마트폰(아이폰 15 프로)와 비교해보면 그 얇기를 체감할 수 있다.
만약 두껍고 높은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F1~F12 등 키보드 뒤쪽에 가까운 키를 타건할 때 손을 띄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때 사용자는 높이 조절 받침대 등으로 키보드 뒤쪽을 높이면 더 편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는 손을 띄우지 않고도 쉽게 키보드 뒤쪽 키를 타건할 수 있는 각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손목에 부담을 주는 각도로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므로 장기적으로는 손목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높은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이를 방지하고 싶다면 적절한 높이의 팜레스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반면 KW 7100 정도로 얇은 키보드는 팜레스트를 사용하거나 키보드를 높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타건이 가능하다. 손목의 부담도 적을뿐더러 키보드에 알맞은 팜레스트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므로 깔끔한 책상을 유지할 수 있다.
3대의 기기와 멀티포인트 무선 연결
KW 7100은 최대 3가지 기기와 멀티포인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펑션 키 조합을 통해 연결된 기기를 오갈 수 있으며, 펑션 키를 누르면 현재 연결되어 있는 기기를 LED로 표시해준다. 또한 펑션 키로 조합으로 INSERT, HOME, END 등의 기능키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계산기를 불러오거나 볼륨 조절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며
종합적으로 KW 7100은 휴대용, 사무용 키보드로써 잘 만들어진 팬터그래프 키보드다. 신뢰할 수 만한 회사의 65% 레이아웃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찾았거나, 작은 크기와 무게에 매력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