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키보드를 찾아서] 환경까지 생각한 기계식 키보드, 커세어 K70 RGB CORE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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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키보드를 찾아서] 환경까지 생각한 기계식 키보드, 커세어 K70 RGB CORE SE
  • 남지율
  • 승인 2024.02.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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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키보드는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 직장인에게 키보드는 업무 효율과 직결된 생산성 도구, 게이머에게는 승패를 좌우하는 무기이며, 누군가에겐 항상 휴대해야 할 필기구일 것이다. 키보드는 PC 주변기기 중 가장 사용 시간이 긴 제품군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키보드는 현대인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이색적인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신선함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smartPC사랑은 더 이상 평범한 키보드로 만족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한 달에 한 제품씩 이색 키보드를 소개한다.

 

깔끔한 디자인의 친환경 게이밍 키보드
커세어 K70 RGB CORE SE

smartPC사랑 2024년 2월호에 선정된 이색 키보드는 ‘커세어 K70 RGB CORE SE’다. 커세어를 대표하는 키보드 라인업인 K70 시리즈에 속하는 제품이며, 국내에는 화이트 컬러 모델이 출시됐다.

커세어 K70 RGB CORE SE는 풀배열의 기계식 키보드다.

커세어 K70 RGB CORE SE는 풀배열의 기계식 키보드다. 게임은 물론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배열을 갖춘 셈이다.

무게는 실측 기준 970g으로 확인됐다.

무게는 실측 기준 970g으로 확인됐다. 풀 배열의 기계식 키보드 중 평균에 가까운 무게를 지녔다.

제품 측면에 ‘K70’이라는 텍스트가 심플하게 각인됐다.

디자인은 어떨까? 최신 커세어 제품의 디자인 랭귀지를 그대로 계승했음을 알 수 있다. 제품 측면에 ‘K70’이라는 텍스트가 심플하게 각인된 것이 대표적이다.

엔터와 ESC키에만 커세어의 메인 컬러와도 닮은 노란 빛깔의 형광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엔터와 ESC키에만 커세어의 메인 컬러와도 닮은 노란 빛깔의 형광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화이트 바디를 베이스로 키보드 상단은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어 깔끔한 느낌이다. 키캡은 3가지 컬러로 구성되는데, 엔터와 ESC키에만 커세어의 메인 컬러와도 닮은 노란 빛깔의 형광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커세어를 상징하는 범선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됐고 높낮이 조절 다리 역시 일반 키보드보다 넓게 제작되어 더욱 안정적인 타건이 가능하다.
커세어를 상징하는 범선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됐고 높낮이 조절 다리 역시 일반 키보드보다 넓게 제작되어 더욱 안정적인 타건이 가능하다.

하판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커세어를 상징하는 범선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됐고 높낮이 조절 다리 역시 일반 키보드보다 넓게 제작되어 더욱 안정적인 타건이 가능하다.

커세어 K70 RGB CORE SE는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키보드다.

하판에는 다른 키보드에서는 보기 힘든 비밀도 숨겨졌다. 하판의 8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키보드 패키징에는 100% 재활용 가능한 재질만 사용했다. 즉,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키보드라고 볼 수 있다.

iCUE 로고가 그려진 전용 버튼과 컨트롤 다이얼을 갖춰 더욱 다채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컨트롤 다이얼의 경우 정교한 조작이 가능했으며, 기본적으로 볼륨 조절 기능이 할당되어 있다.<br>
컨트롤 다이얼의 경우 정교한 조작이 가능했으며, 기본적으로 볼륨 조절 기능이 할당되어 있다.

미디어 제어를 위한 기능도 갖췄다. iCUE 로고가 그려진 전용 버튼과 컨트롤 다이얼을 갖춰 더욱 다채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컨트롤 다이얼의 경우 정교한 조작이 가능했으며, 기본적으로 볼륨 조절 기능이 할당되어 있다. 필요에 따라 수직/수평 스크롤이나 확대/축소 기능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1,680만의 다채로운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RGB LED에도 주목하자.

1,680만의 다채로운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RGB LED에도 주목하자. 키캡으로 RGB LED가 투과되지는 않으나, 대신 은은한 조명 효과를 구현한다. 화려한 RGB LED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전용 팜레스트도 함께 동봉된다.

전용 팜레스트도 함께 동봉된다. 그레이톤의 깔끔한 디자인이며, 가죽이 아닌 단단한 재질로 고양이를 키우는 게이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팜레스트는 키보드 본체에 자석 방식으로 달라붙는다.

팜레스트는 키보드 본체에 자석 방식으로 달라붙는다. 키보드와 팜레스트에 겉으로 보이는 자석이 없어 더욱 정갈한 느낌이다.

커세어의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인 ‘iCUE’와도 호환된다.

커세어의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인 ‘iCUE’와도 호환된다. 커세어의 PC 컴포넌트부터 시작해 게이밍기어까지 하나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조명 연동 기능도 제공된다.

 

제원

브랜드: 커세어
제품명: K70 RGB CORE SE
입력키 수: 풀 사이즈
크기: 448x153x35.4mm
무게: 934g
키캡 재질: PBT
키캡 각인: 영문/한글(염화승료인쇄)
스위치: 커세어 적축 리니어 스위치
부가 기능: 전용 소프트웨어, RGB LED, 온보드 프로필, 컨트롤 다이얼
A/S 기간: 1년

 

사무실에서도 적합한 저소음 키보드

흔히 볼 수 있는 적축 스위치와 유사한 특징을 갖췄고 입력 수명은 7,000만회다.

커세어 K70 RGB CORE SE에는 커세어만의 특별한 스위치가 탑재됐다. ‘커세어 적축 리니어 스위치’가 채택됐는데, 45g의 키압과 4mm의 이동 거리 그리고 입력 지점은 1.9mm이며 걸림 없이 작동하는 리니어 타입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적축 스위치와 유사한 특징을 갖췄고 입력 수명은 7,000만회다. 주목할 점은 스위치가 사전 윤활된 상태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별도의 윤활 작업 없이도 매끄러운 타건감을 즐길 수 있다.

PBT 키캡과 사전 윤활된 리니어 스위치, 그리고 키보드 내부의 EVA 폼 덕분에 조용하고 정갈한 타건이 가능했다.

실제 타건감은 어떨까? PBT 키캡과 사전 윤활된 리니어 스위치, 그리고 키보드 내부의 EVA 폼 덕분에 조용하고 정갈한 타건이 가능했다. 게임은 물론 사무용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애국가 1절을 타건하며, 소음을 측정해보니 평균 소음이 60.4dB을 기록했다.

이어서 애국가 1절을 타건하며, 소음을 측정해보니 평균 소음이 60.4dB을 기록했다.

 

마치며

커세어 K70 RGB CORE SE는 커세어의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이는 게이밍 키보드다. 사전 윤활된 스위치를 사용해 더욱 부드러운 키감을 즐길 수 있으며, 소음을 잡기위한 EVA 폼 적용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보기 드물게 친환경을 콘셉트로 설계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드러운 키감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은 15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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