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누구나 동영상을 손쉽게 찍을 수 있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내세우는 1인 크리에이터가 많다. 이러한 콘텐츠 영역은 게임 플레이, 먹방, 그림 그리기, 노래 등 틀에 가둘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만큼 방송 플랫폼도 다양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크리에이터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다면 영상을 편집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할 수도 있겠지만, PC에서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더 뛰어난 퀄리티와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PC를 통해 방송하는 것까지도 고려한다면 PC 구동과 방송 스트리밍까지 가능한 원컴을 구성해 보자.
방송 스트리밍에 적합한 인텔 CPU
PC를 구동하면서 방송 스트리밍하는 원컴 PC를 구성한다면 인텔 시스템을 추천한다. 최신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고성능 P코어와 저전력 E코어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CPU로, 다중 코어와 다중 스레드를 갖추면서 높은 클럭을 지녀 멀티태스킹 작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텔 시스템에서는 몇 분이면 누구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OBS(Open Broadcaster Software)는 전문적인 고품질 스트리밍 캡처와 방송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준비할 때 하드웨어 구성과 인터넷 연결에 맞춤 조정하려면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PC가 익숙하지 않다면 몇 시간이나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OBS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설정하거나 원하는 설정을 상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인텔 CPU에 내장된 GPU에는 인텔 퀵싱크 인코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방송 영상을 할 때 더 높은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CPU
인텔 코어 i7-14700K
인텔의 코어 i7 라인업은 게임은 물론,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CPU다. 물론, 이보다 성능이 더 높은 코어 i9 라인업이 있지만, 다중 멀티 코어를 사용하는 특수한 작업 이외에는 큰 성능 차이가 없다. 특히 게이밍 성능은 더더욱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코어 i7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번 14세대 코어 i7는 이전 세대인 13세대 코어 i7보다 E코어가 4개 더 늘어났다. 코어 i7 라인업의 E코어 개수는 12세대에서 4개, 13세대에서 8개, 14세대에서 12개로 계속 4개씩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만큼 전체적인 성능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14세대 코어 i7은 P코어 8개, E코어 12개로 20코어 28스레드 구성이다.
P코어 성능도 0.2GHz 클럭만큼 동작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더 높아졌다. L2 캐시는 28MB, L3 캐시는 33MB로, 이전 세대보다 각각 4MB, 3MB만큼 더 늘어났다. 내장 그래픽으로는 인텔 UHD 770 그래픽스를 탑재했다.
메인보드
ASUS ROG MAXIMUS Z790 HERO
인텔 Z79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PCIe 4.0 최대 20레인, PCIe 3.0 최대 8레인을 지원한다. PCIe 4.0 최대 12레인, PCIe 3.0 최대 16레인을 지원했던 Z690 칩셋과 비교하면 PCIe 4.0 레인이 크게 늘었다. USB 단자도 20Gbps를 지원하는 USB 3.2 Gen 2x2를 최대 5개까지 지원하는 등 보다 빠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ASUS ROG MAXIMUS Z790 HERO는 인텔 Z790 칩셋을 탑재한 ATX(30.5x24.4cm) 사이즈 메인보드다. 전원부는 20+1페이즈로 넉넉하고 PCIe 슬롯 3개, M.2 슬롯 3개, SATA 3 슬롯 6개, 후면 단자로 DP, HDMI, USB 3.2 Gen2x2, 썬더볼트 4 등을 갖췄다. 메모리는 DDR5를 지원하며, 최대 7800MHz 클럭에 최대 용량 128GB로 구성할 수 있다. M.2 슬롯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2개의 M.2 SSD를 추가할 수 있는 ROG HYPER M.2 카드도 제공된다.
메인 VGA 단자는 PCIe 5.0 x16이고 네트워크 기능은 2.5Gbps 유선 LAN, Wi-Fi 6E 무선 LAN, 블루투스를 갖췄다. 특수 기능으로는 UEFI, LED 라이트, LED 헤더, M.2 히트싱크, TPM 헤더, AURA SYNC 등이 있다.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A770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는 고도의 멀티미디어와 최첨단 콘텐츠 플랫폼 제작 작업을 위한 고성능, 효율성, 확장성에 가장 최적화된 인텔의 Xe HPG 마이크로아키텍처를 활용했다. 플래그십 제품인 아크 A770에는 32개의 알케미스트 Xe 코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래픽 메모리는 16GB다.
특히 인텔 아크는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차세대 로열티 무료 비디오 코덱인 AV1의 하드웨어 가속 인코딩 지원함과 동시에 VP9, HEVC/H.265, AVC/H.264, JPEG 등 다른 모든 주요 코덱을 지원한다. 최대 지원 디스플레이는 4대까지 출력 가능하다. 특히 AV1 인코딩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으로 최대 8K 해상도의 고품질 AV1 콘텐츠를 제작, 스트리밍, 공유할 수 있다.
더구나 AV1 코덱은 H.264 코덱보다 50% 더 효율성이 높아 영상 작업자에게 더 좋은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를 통해 콘텐츠 제작을 가속해 보자.
SSD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2TB)
동영상 편집 작업용 PC에는 빠른 속도의 저장장치가 필요하다. PCIe 4.0 M.2 NVMe SSD가 당연히 제일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SSD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고성능의 PCIe 4.0 M.2 NVMe SSD의 가격도 크게 저렴해졌다. 따라서 빠른 작업 속도를 위해 PCIe 4.0 M.2 NVMe SSD를 추천한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SSD는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지닌 4세대 PCIe NVMe SSD 제품이다. 최고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까지 갖춰 PC·랩톱, 콘솔 게임기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추구하는 하드코어 게이머, 전문가, 크리에이터라면 SSD를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제품 중 하나다.
SK하이닉스의 차세대 176단 낸드플래시와 D램,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생산했으며,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 WRITE) 기술’이 탑재돼 고성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해 4세대 PCIe SSD 중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