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조이트론(대표이사: 김주민)은 기존 게임패드 시장에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베이더 2의 후속작, '베이더3 프로'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이더3 프로는 베이더2 이후 조이트론과 플라이디지가 공동으로 개발을 한 게임패드로, 가장 큰 변화점은 무선 연결에서 500Hz에 달하는 폴링레이트다.
'폴링 레이트'는 컴퓨터의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입력 장치가 컴퓨터와 얼마나 자주 통신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주로 헤르츠(Hz)로 표시되며, 1초에 몇 번의 체크가 이루어지는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게임패드의 폴링 레이트가 500Hz라면, 이는 컴퓨터가 게임패드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나 버튼 등을 1초에 500번 체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반응 속도를 매우 빠르게 해주므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과 같은 민감한 작업에 유용하다.
업계에서 게임패드의 평균 폴링 레이트가 100~200Hz 사이인 것을 보면 이는 매우 높은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아날로그 스틱과 트리거 버튼에 '홀 센서'를 적용한 것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홀 센서는 접촉식이라 불리는 가변저항 방식 대신 '홀 효과'를 이용하여 자기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스틱의 위치를 판별하는 장치다. 오래 사용할 수록 물리적으로 마모가 생겨 소위 '쏠림 현상'이 생기는 접촉식과 달리 홀 센서는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쏠림 현상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멀티플랫폼, 커스텀 가능한 6개의 추가버튼, 자이로센서 탑재 등 베이더2의 핵심적인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베이더3 프로의 국내 정발 판매가는 79,800원이다.
호환 가능한 액세서리로는 충전과 거치가 가능한 차징독, 게임패드 수납 및 휴대가 가능한 캐링백,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홀더, 교체가 가능한 썸스틱 & DPAD 세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