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잘 갖춘 싱글타워 공랭쿨러, 마이크로닉스 MA-4 프리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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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잘 갖춘 싱글타워 공랭쿨러, 마이크로닉스 MA-4 프리깃
  • 이백현
  • 승인 2023.07.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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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마이크로닉스의 PC 컴포넌트 제품들은 제품의 기본기 부분에서 비난받는 경우가 드물다. ‘하이엔드’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신뢰성 부문에서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에 마이크로닉스는 CPU 공랭쿨러 신제품, ‘MA-4 프리깃(Frigate)’을 출시했는데, 이 역시 적정 가격에 기본기를 잘 갖춘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 최고의 게이밍 CPU로 알려진 라이젠 7800X3D에 공랭 쿨러를 사용 가능하다는게 알려지면서 공랭쿨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적정한 가격대에 준수한 기본기를 갖춘 공랭 쿨러를 찾는다면 ‘MA-4 프리깃’을 살펴보자.

 

 

제원

모델명: MA-4
TDP: 210W
크기: 132x95x156.4mm
무게: 990g
보증: 1년
팬: 130mm
호환 소켓: 인텔 LGA 1700, 1200, 155X, 755/AMD AM4, AM5

 

싱글타워 공랭쿨러의 정석

MA-4 프리깃은 싱글타워 공랭쿨러의 정석에 가까운 제품이다. 6mm 두께의 4개 히트파이프와 바닥면의 HDT(Heat-pipe Direct Touch)로 프로세서의 발열을 흡수하고, 촘촘히 배치된 알루미늄 방열핀은 열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MA-4 프리깃에 사용된 히트싱크. 4개의 히트파이프가 CPU와 직접 닿는 정석적인 쿨링 방식을 사용한다.

 

쿨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냉각팬 역시 마이크로닉스의 자체 개발 제품인 MF-13과 동일한 것을 사용한다. 130mm 규격의 냉각팬은 안정적인 성능을 위해 오일 누유 방지 설계와 함께 어드밴스드 슬리브가 적용됐다. 그리고 장시간 사용해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진동 방지 패드를 냉각팬 양면에 부착해 조용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닉스 MF-13 쿨링팬이 사용됐다. 팬 속도는 1,500RPM이며, 45° 환경에서 50,000시간 동작을 보장한다. 제품 가장자리에는 진동 방지 패드가 부착됐다.

 

210W TDP로 라이젠 7800X3D 사용 가능

정석적인 냉각 방식, 검증된 냉각팬으로 MA-4 프리깃은 최대 210W의 TDP를 지닌 프로세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최고의 게이밍 프로세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7800X3D의 기본 열 설계 전력이 120W인 것을 감안하면 210W의 쿨링 능력은 대부분의 프로세서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AMD 소켓 AM5 및 인텔 LGA 1700 등 최신 소켓을 지원한다.

 

인텔 LGA 1700, 1200, 155X, 755 소켓 및 AMD AM4, AM5 소켓을 지원하기 위한 구성품을 제공한다.
주사기 형태의 써멀 컴파운드, MN-GL1이 동봉되어 있다.

 

132mm 높이로 다양한 케이스 호환

MA-4 프리깃의 사이즈 또한 장점이 된다. 타워형 공랭쿨러의 주요 문제점은 큰 크기 때문에 생기는 다른 부품과의 간섭이다. 하지만 MA-4는 132mm 높이의 싱글타워 공랭쿨러인데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므로 조금 더 콤팩트한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장착해 보니 RAM 등 다른 부품과의 간섭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크기였다.

 

마치며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와 함께 CPU 쿨러는 특히 신뢰성이 중요한 부품이다. 안정적이고 오래 쓸 수 있는 PC 부품을 원한다면 ‘MA-4 프리깃’을 고려해보자. 가격은 53,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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