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모니터는 일반적으로 데스크톱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출력 장치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진 만큼 함께 사용이 줄어든 기기다. 그나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데스크톱을 다시 장만하거나 노트북의 확장 디스플레이로 모니터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긴 했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판매세가 주춤해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모니터 제조업체가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다. 먼저 모니터가 꼭 필요한 하이엔드 데스크톱을 위한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나 전문가용 모니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하이엔드 모니터는 한계가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성능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PS5나 XSX 같은 고성능 콘솔 게임기를 위한 120Hz 주사율 이상의 4K UHD 고해상도 모니터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반면, 보급형 같은 평범한 모니터는 찾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격을 크게 낮추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ASUS 같은 일부 업체는 관점을 바꿔 USB Type-C(이하 USB-C)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보급형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다. USB-C 단자를 탑재한 ‘ASUS VA24DCP 아이케어 모니터’를 소개한다.
다용도 USB-C 단자 탑재
그동안 USB-C 단자는 고급형 모니터에서는 찾아볼 수 있었지만, 보급형 모니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USB-C 단자는 게이밍 모니터보다 작업을 위한 전문가용 모니터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단자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모니터는 하이엔드 데스크톱에 연결하는데 최근 그래픽카드에는 USB-C 단자가 없어 게이밍 모니터에도 USB-C 단자가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기기에서 USB-C 단자를 탑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두 USB-C 단자를 사용하고 있고 노트북에도 USB-C 단자가 기본으로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USB-C 단자를 통해 DeX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고 노트북도 USB-C 단자로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한다. 따라서 USB-C 단자를 갖춘 모니터의 활용도가 예전보다 더 커진 셈이다.
‘ASUS VA24DCP 아이케어 모니터’는 보급형 모니터지만, USB-C 단자를 탑재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5W 전력 공급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화면을 출력하면서 충전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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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 & 탄탄한 기본기
‘ASUS VA24DCP 아이케어 모니터’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서 놓아도 잘 어울린다. 특히 하단을 제외한 3면 프레임리스 디자인이기 때문에 다중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때 훨씬 더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스탠드는 심플한 원형 디자인이며, 상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기능만 갖췄다. VESA 홀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니터 암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ASUS VA24DCP 아이케어 모니터’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보급형 모니터이기도 하다. 크기는 23.8인치이고 해상도는 FHD(1920x1080)에 75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상하좌우 어디서나 잘 보이는 178°광시야각 IPS 패널을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HDMI 1.4 x1, USB-C(DP Alt 모드), 이어폰 잭이 있다. 그동안 ASUS의 보급형 모니터에는 D-SUB 단자가 탑재되었는데 최근에는 D-SUB 단자가 그래픽카드는 물론, 노트북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만큼 제외되는 것이 낫다. DP 단자가 없는데 HDMI 단자로도 데스크톱과 연결할 수 있어 문제 될 부분은 아니다. 여기에 내장 스피커(2W x2)가 있어 별도로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
눈 건강 챙기는 다양한 기능
ASUS 모니터는 눈 건강을 위한 독점적인 블루라이트 필터(Blue Light Filter)와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을 갖췄다. ASUS 모니터는 이러한 아이케어 또는 아이케어 플러스 기술로 눈을 보호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시청 경험을 보장한다.
모니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청색광)는 눈의 피로, 두통 및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눈의 수정체가 청색광을 필터링하는 데 덜 효과적이기 때문에 눈 손상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연령과 관련된 황반 변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니터에는 블루라이트 필터가 꼭 필요하다.
ASUS의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은 손쉽게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1단계는 일반적인 웹 브라우징에 이상적이고 생생한 비주얼과 최소한의 색상 변화를 위한 탁월한 색상 재현을 제공한다. 2단계는 사진과 비디오를 볼 때 이상적이며 고품질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한다. 3단계는 실제 종이처럼 보이기 때문에 장시간의 읽기 또는 워드 프로세싱에 이상적이다. 4단계는 주변 조명이 희미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멀티미디어 최적화 기능 탑재
모니터는 사무 작업이나 공부하다가도 잠깐 휴식을 위해 뉴스나 온라인 쇼핑 등 웹 서핑하거나 웹툰이나 eBook을 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게다가 유튜브 등에서 영상을 감상하거나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ASUS VA24DCP 아이케어 모니터’는 영화를 볼 때, 게임을 할 때, 글을 읽을 때 등 사용자 환경에 맞추는 화면 최적화 기능을 탑재했다. 먼저 ‘비비드 픽셀’ 기능으로 화면의 픽셀을 더 선명하게 해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낮은 해상도의 환경에서도 이미지를 최적화한다. 또한, ASUS의 Splendid PLUS 기능으로, 모니터 뒤쪽에 있는 OSD 버튼으로 직접 OSD를 조작해 화면 최적화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Splendid PLUS 기능은 총 8가지 프리셋이 있다. 일반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스탠다드’, 색온도의 밝기 수준으로 조정하여 책을 읽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독서모드’, 그래픽 감상을 위한 최고의 색감 제공 ‘sRGB’, 보다 멋진 사진을 위한 색감 조정 ‘장면’, 낮은 조도에서의 화면 최적화 ‘다크룸’, 더욱 뛰어난 몰입도를 위한 조정 ‘극장’, 어두워서 숨겨진 부분이 없도록 밝기를 조정하는 ‘게임’, 흐릿한 부분을 밝게 강조하는 ‘야경’ 등이다.
게임 플레이를 위한 게임 플러스 기능도 탑재되었다. 6가지 디자인의 조준선을 화면 중앙에 띄울 수 있는 십자선 기능,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 기능, 현재 프레임을 알려주는 FPS 카운터 기능 등 게임 플레이 시 도움을 준다. 여기에 테어링 현상을 없애주는 AMD 프리싱크 기능 등으로 보다 매끄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치며
‘ASUS VA24DCP 아이케어 모니터’는 사무용,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모니터다. 특히 USB-C 단자를 탑재해 데스크톱이 아니더라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시력 보호 기능까지 갖춰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모니터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제원
화면 크기 – 23.8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IPS
해상도 – FHD(1920x1080)
최대 밝기 - 250cd/㎡
명암비 – 1000:1
응답 속도 - 5ms(GTG)
입출력 단자 - HDMI 1.4 x1, USB-C x1(DP Alt 모드), 이어폰 잭
최대 주사율 – 75Hz
특수기능 - AMD 프리싱크, 플리커 프리, 스플렌디드, 색온도 선택, 게임 플러스, HDCP 1.4, 로우 블루라이트, 아이케어 플러스, 틸트, 베사 홀(100x100mm)
크기(스탠드 포함) - 539.7x390.41x205.01mm
무게(스탠드 포함) - 4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