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의 뒤를 잇는다. GMC B-5
상태바
베스트셀러의 뒤를 잇는다. GMC B-5
  • 낄낄
  • 승인 2012.02.10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높은 성능을 내려면 일단 CPU가 좋아야 한다. 최신 3D 게임을 즐길 그래픽카드를 포기할 수 없는데 성능 좋다고 소문난 SSD도 자꾸 눈이 간다. 하나 둘씩 욕심내다 보면 준비한 예산은 바닥을 치고 케이스처럼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품은 뒷전으로 밀린다. 그렇다고 케이스 없이 쓸 수는 없다. GMC B-5는 이런 곤란한 상황을 해결할 기본기 탄탄한 케이스다.

전작의 냉각 성능을 강화
케이스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컴퓨터 성능까지 같이 떨어지진 않는다. 그렇다고 싼 걸로 대충 고르면 조립할 때 불편함에 한번 후회하고, 조립 후 냉각 성능과 소음에 한 번 더 후회한다. 아무거나 고를 수 없다면 검증받은 제품만큼 안전한 선택도 없다. 보급형 케이스 시장의 베스트셀러인 B-4, B-5는 그 후속 모델이다.
케이스 상단에 각종 버튼과 단자를 넣고 3.5인치 외부 베이에 전면 덮개를 단 것은 B-4와 같다. 하지만 전면 디자인과 냉각 장치를 싹 바꿨다. 제일 눈에 띄는 건 아래 달린 120mm 레드 LED 냉각팬이다. B-4가 케이스 뒷면 80mm 배기 냉각팬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B-5는 앞에 달린 대형 냉각팬이 차가운 공기를 직접 케이스 안쪽으로 불어넣는 구조다. 레드 LED의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니 장식 효과도 볼만하다. 케이스 옆면에는 덕트가 있고 뒤쪽에는 80mm 냉각 팬을 2개까지 추가로 달아 냉각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탄탄한 구조는 그대로
케이스 내부 구조는 B-4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가장 많이 쓰는 ATX와 마이크로 ATX 폼펙터의 메인보드를 달수 있고 파워 크기는 ATX다. 7개의 확장 슬롯에는 최대 276mm 길이의 그래픽카드까지 넣을 수 있다. 3개의 5.25인치 베이 중 하나에는 ODD용 전면 커버를 달았으며 3.5인치 하드디스크는 7개까지 달 수 있다. 전기 아연 도금 처리된 SECC 강판은 테두리를 매끈하게 다듬어 조립 도중에 손 베일 염려가 없다. 조립 한번 했다가 손을 만신창이로 베이는 저가형 케이스와 비교하긴 아까운 품질이다. 이것저것 많은 기능은 없어도 낮은 값에 쓸 기본기 충실한 케이스를 원한다면 GMC B-5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케이스
폼펙터  ATX, 마이크로 ATX
5.25인치 베이 3개
3.5인치 베이 7개
냉각팬  전면 120mm
확장 슬롯 7개
단자  USB 2.0 ×2, 오디오 출력, 마이크 입력
크기  445×180×418mm
문의  GMC www.gmc.co.kr
값  2만2000원



버튼과 LED, 확장 단자는 전부 케이스 위쪽에 배치해 쓰기 편하다. 아래에 120mm 냉각팬을 달아 냉각 성능을 보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