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기본, 동영상 100% 즐기려면 - 엔터테인먼트 PC의 완성 동영상 코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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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기본, 동영상 100% 즐기려면 - 엔터테인먼트 PC의 완성 동영상 코덱
  • PC사랑
  • 승인 2011.07.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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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재생을 위한 필수품, 코덱
영상이나 음성 신호를 펄스 부호 변조(PCM)를 이용해 전송하기 좋은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수신하는 쪽에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기기나 장치가 바로 코덱(Codec)이다. 코덱은 Coder(부호), Decoder(부호번역화) 혹은 Compression(압축), Decompression(해제)을 섞은 말이다. 즉, 영상이나 음성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코더(Coder)와 디지털 신호를 영상과 음성으로 바꾸는 디코더(Decoder)를 합친 말이다. 다음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는 코덱들에 대한 설명이다.

H.264

강력한 데이터 압축률을 자랑하는 디지털 비디오 코덱 표준이다. MPEG-4 파트 10이나 AVC(Advanced Video Coding, 어드밴스드 비디오 코딩)라고도 한다. H.264는 ITU-T(국제 전기통신 표준화부문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기관)에서 제안한 H.26x 비디오 표준 중 하나로, H.264/AVC나 AVC.H.264, H.264/MPEG-4 AVC, MPEG-4/H.264 AVC 등으로 부른다. 가끔 ITU-T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생색내려고 H.26L이라는 이름을 쓸 때도 있다. 이 코덱을 개발한 JVT 이름을 따서 JVT 코덱이라고도 한다.
H.264/AVC는 기존까지 써왔던 표준 코덱(MPEG-2, H.263, MPEG-4 Part 2)와 비교하면, 낮을 비트레이트에서 비슷하거나 더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구현할 때 설계상의 유연성을 고려해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컨대 방송, DVD 저장, RTP/IP 패킷 네트워크, ITU-T 화상 전화 등 네트워크와 시스템 호환도 좋다.
1Mbps 이하에서 DVD 수준으로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거나 무선, 위성, ADSL 인터넷 접속을 통해서도 깨끗한 화질로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은 IPTV나 주문형 비디오 사업 등에서 빛을 발하며 영상 코덱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KV

mkv(MatroskaVideo)는 최근 멀티미디어 파일 확장자로 많이 쓰는 포맷이다. 오픈 표준 자유 컨테이너 포맷으로 개수 제한 없이 비디오, 오디오, 그림, 자막 트랙을 파일 하나에 담을 수 있다. 흔히 외국 영화나 드라마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담을 때 주로 쓴다.
원래 이 포맷은 avi, mp4, asf 등을 대체하기 위해 나왔다. mkv 포맷은 완전한 오픈소스로 비디오 파일은 .mkv 확장자를 쓰며, 오디오 파일은 *.mka를 확장자로 쓴다. 최신 고화질 압축 코덱인 H.264를 쓴 대부분 영상들이 mkv 포맷 형식을 지원해 mkv 코덱이 새로운 HD 동영상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mkv 코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BS player, 코어 미디어 플레이어(The Core Media Player), 곰플레이어, 핸드브레이크(HandBreak), 제트오디오, KM플레이어, 미디어 플레이어 클래식, SM플레이어, VLC 미디어 플레이어, WinDVD, Xine(리눅스), 줌 플레이어 등이다. 퀵타임 무비는 H.264 mov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TS/TP

ts, tp 파일은 HDTV 방송을 녹화기를 이용해 캡처한 방송 원본 파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디지털방송녹화 파일이라고 불린다. 이 파일 포맷 역시 mkv와 비슷한 HD 포맷으로 보면 되는데, 대신 고성능 PC가 필요하다. 이 파일을 쾌적하게 감상하려면 적어도 PC 제원이 펜티엄 3 이상, 그래픽카드는 DxVA를 지원해야 한다.
DxVA는 MS가 개발한 다이렉트 X 비디오 액셀러레이션, 다이렉트 X 비디오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다. CPU가 담당하는 인코더로 압축한 영상을 디코딩해서 다시 영상으로 바꾸는 과정을 그래픽카드가 처리, CPU 이용률을 낮추는 기능이다. 만약 PC에 DxVA 지원 코덱이 없다면 MPEG-2(tp, ts, mkv, H.264) 지원 코덱을 설치해야 영상 재생이 수월할 것이다.

3vix

호주 시드니에 자리 잡은 3vix 테크놀로지에서 만든 영상 코덱이다. MPEG-4와 호환 데이터 스트림을 생성하는 영상 코덱 묶음으로 avi, asf, 애플 퀵타임 전송 등 MPEG-4 데이터 스트림을 돕는다. 이 플러그인과 필터는 기초적인 mp4 데이터 스트림을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3vix AAC 오디오 스트림을 지원해 정식 디코더/인코더는 MS 윈도우, 맥OS, Be OS를 지원하고 FFmpeg(비디오 디코더 일종)는 3vix로 인코딩한 영상을 디코딩할 수 있다.

DivX

디빅 또는 디빅스라고 읽는 DivX는 DivX가 MPEG-4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 코덱이다. 처음 개발할 당시만 해도 오디오 코덱뿐이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영상 코덱만 존재한다. DivX는 MPEG-4 asf 방식을 이용해 영상 정보를 압축하고, 사운드 트랙은 MPEG-1 레이어(mp3)로 압축하는 파일 포맷이다. 기술적으로는 MPEG-4와 MPEG-3를 이용한 셈. DivX의 장점은 압축률이 뛰어나고 파일 용량을 크게 줄이면서 원본 소스와 비교해도 화질 저하가 적다는 점이다.

Xvid(이전 XviD)

MPEG-4 표준을 따르는 영상 코덱 라이브러리다. b-프레임, 전체와 1/4화소 움직임 보상, 루미 마스크, 격자 양자화 같은 진보한 MPEG-4의 단순 프로필 기능을 지원한다. H.263, MPEG와 커스텀 양자화 매트릭스 등도 지원한다.
Xvid는 DivX의 첫 번째 경쟁 코덱으로 여러 면에서 DviX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예컨대 DivX는 상용 소프트웨어지만, Xvid는 자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다. 또 DivX는 윈도우와 맥 OS X만 지원하는데 반해, XivD는 다양한 플랫폼과 운영체제를 지원해 DivX 지분을 뺏어 갔다.

코어(Core) AVC

코어코덱이 개발한 비디오 디코더다. MPEG-4 AVC(H.264) 포맷을 디코딩 한다. 이 디코더는 현재 나온 H.264 디코더 중 가장 빠른 디코더로 알려져 있다. AVC 콘텐츠를 재생할 때 PC 자원을 적게 소모해 제원에 관계없이 고해상도 비디오를 재생한다. 대신 비디오 출력 화질이 떨어지는 게 흠이다.

퀵타임 H.264


애플이 만든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다. 디지털 영상, 미디어 클립, 소리, 텍스트, 애니메이션, 음악, 몇 가지 퀵타임 VR 등을 다룬다. 클래식 맥 OS나 OS X, MS 윈도우에서 쓸 수 있고, 아이튠즈나 퀵타임 플레이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꾸러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x264

H.264/AVC 비디오 스트림을 인코딩하는 라이브러리다. 디코딩 기능은 없고 오픈 소스라 라이선스 제약도 없다. SIMD(MMX, SSE, SSE2, SSE3, 3DNow! 등)환경에 맞춰 만들었다.

시네팩(Cinepak)

슈퍼맥 테크놀로지스 계열사인 슈퍼매치(SuperMatch)가 개발한 영상 코덱이다. 1992년 애플 컴퓨터의 퀵타임 비디오 제품군 중 일부로 등장했다. 320×240화소 해상도로 영상을 1배속(150KB/s) CD롬 전송 속도에 맞게 변환하려 나왔지만, 최근에는 압축할 때 오래 걸리는 문제로 이용 빈도가 떨어졌다.

인디오

인디오(Indeo, IntelVideo)는 인텔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방식 압축 포맷으로,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이나 화상회의, 자료용 영상 등을 만들 때 쓴다. 압축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포맷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가변압축비와 용량 대비 화질이 우수해 많은 곳에서 쓰고 있다.

ASF

마이크로소프트가 MPEG-4 기술을 써서 만든 스트림 방식 코덱이다. 액티브 스트리밍 포맷(Active Streaming Format)이지만, 고급 시스템 포맷(Advanced Systems Format), 고급 스트리밍 포맷(Advanced Streaming Format)이라고도 부른다. 파일 하나에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URL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넣고 압축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는데 최적화한 코덱이다.

MPEG

무빙 픽처 익스퍼스 그룹(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의 약자로, 디지털 비디오 편집보다 매체용 포맷으로 더 각광받는 디지털 비디오 포맷이다. 동영상에 관련한 거의 모든 압축방식에 관한 내용을 포괄할 정도로 다양한 압축 방식과 포맷을 규정한다. 그 중 많이 쓰는 것이 비디오 CD에 주로 이용하는 MPEG1과 DVD에서 쓰는 MPEG2, 인터넷 등 네트워크용 영상포맷인 MPEG4 등이다.
MPEG는 시공간적 압축 방식을 써서 화질에 비해 압축률이 월등히 좋고, 관련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가장 많은 포맷이다. 그만큼 많은 곳에서 쓰는데, 예를 들어 MPEG1은 352×240, 29.97fps(NTSC VCD 기준) 포맷으로 요즘 기준으로 고화질은 아니지만, PC 수준에서 다루기 용이한 데이터 사이즈로 많이 쓴다. 또 MPEG2는 720×480, 29.97(NTSC 표준 VCD 기준) 포맷으로 흔한 멀티미디어들이 이에 속한다. MPEG4는 현재 인터넷방송에서 주로 쓰는 포맷이다. MPEG4는 네트워크 전송 대역폭에 따라 압축비를 정할 수 있어 현재까지 압축비가 제일 좋은 포맷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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