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이름에 걸맞은 새로움을 담았다,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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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이름에 걸맞은 새로움을 담았다,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8.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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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선 없는 완전 무선(TWS) 이어폰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무선 이어폰 판매량만 6,400만대에 이른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한 수치였다. 애플과 샤오미,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남은 절반의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하다.

중저가 제품을 주로 선보였던 브리츠가 ‘프로’라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이어폰을 선보였다. 브리츠 AcousticTWSPro는 욕심 부리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에 기존과 차별화된 블루투스 칩셋과 퀄컴의 차세대 오디오 코덱을 더해 성능을 높였다. 연결은 더 안정적이고, 음질도 향상됐으며 재생 시간 역시 한 번 완충 시 최대 12시간에 달한다. 절반의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원
블루투스 버전: 5.2
블루투스 칩셋: 퀄컴 QCC3040
지원 코덱: 퀄컴 aptX Adaptive, SBC
프로파일: HFP, A2DP, AVRCP
드라이버: 6mm
배터리: 500mAh(케이스), 60mAh(이어버드 유닛 당)
케이스 충전 방식: USB Type-C 유선 충전
충전 시간: 1.5시간
재생 시간: 최대 12시간
부가기능: IP65 등급 방진방수, 탭 컨트롤 등
무게: 35g(케이스), 5g(이어버드 유닛 당)
크기: 60x29x43mm(케이스), 22x20x26.5mm(이어버드)

뺄 것도, 더할 것도 없는 깔끔한 디자인

브리츠 AcousticTWSPro의 외관은 기존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손에 쥐어지는 둥글고 매끈한 사각형 케이스에 세련된 매트 블랙을 얹고, 케이스와 이어버드로 심플하게 구성했다.

심플한 케이스 안에 귓속에 쏙 박히는 동그란 커널형 이어버드가 들어있다.
케이스도 한 손에 쥐어진다.

이어버드도 귓속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이며 크기도 작아, 호불호도 크게 갈리지 않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세련된 느낌으로 무난한 인상을 남긴다.

엄지 손톱 크기의 이어버드는 이어팁을 분리할 수 있다.

심플한 외관이 품은 비밀은?

심플하게 구성된 AcousticTWSPro는 블루투스와 지원 코덱 부분에서 기존 출시 이어폰과의 차별을 꾀했다. 퀄컴의 최신 블루투스 칩셋 QCC3040을 탑재하고, 퀄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인 aptX Adaptive 기술을 적용했다.

퀄컴의 aptX Adaptive는 유선 완전 대체를 지향하는 무선 오디오 기술이다. [출처: 퀄컴 aptX 공식 홈페이지]

aptX Adaptive는 유선 완전 대체를 지향하며 개발된 무선 기술로, 전달하는 콘텐츠와 외부 환경에 맞춰 비트레이트를 조정해 어디서든 고음질의 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지연율을 최소화해 게임이나 영상을 시청할 때도 밀리는 현상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과연 음질은 어떨까?

6mm의 드라이버 유닛이 탑재돼 중저음역대에서 가장 준수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고음도 감상할 만하다. 저음의 비트부터 다양한 보컬이 돋보이는 아카펠라는 물론, 조용한 실내에선 고음의 아리아도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한 번 페어링하면,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분리하면 바로 연결된다.

아울러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실내는 물론 복잡한 지하철 환승역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보인다. 최소 두 세 번의 끊김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또한 통화 중 잡음을 제거하는 cVc 8.0 기술이 마이크에 적용돼 통화 음질도 크게 개선됐다. ‘프로’의 이름을 단만큼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작은 크기의 우수한 착용감

이어버드의 크기가 워낙 작아,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하지 않는 기자의 귀에도 잘 밀착된다. 이어팁을 3가지 크기로 제공하므로 각자 귓구멍 크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이어팁은 총 3가지 크기로 제공된다.<br>
이어팁은 총 3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귓속에 딱 맞게 들어가니 차음성이 대단하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거나 볼륨을 크게 높인 것도 아닌데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도 키보드 소리 같은 일상 소음이 대부분 차단됐다. 고정력도 매우 높은 편으로, 착용한 채 운동을 하거나 뛰어도 빠지지 않을 것 같다.   

이어버드는 귓구멍 안에 쏙 들어가 잘 밀착된다.

높은 생활 방진방수 등급에 해당하는 IP65 등급을 획득해, 다소 물이 튀는 여름 스포츠를 즐길 때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이어버드 외부를 두드려 재생/일시정지, 다음 곡 재생, 볼륨 조절 등을 제어하는 탭 컨트롤 기능이 있으며, USB Type-C 포트 충전을 지원해 충전이 한층 빠르고 편리하다. 배터리 잔량은 케이스 정면에서 LED로 표시되며, 한 번 충전하면 이어버드만으로도 최대 12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한다. 충전 케이스 사용 시엔 최대 3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어버드 정면을 두드리면 다양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USB Type-C 포트 충전으로 충전이 한층 빠르고 편리하다.<br>
USB Type-C 포트 충전으로 충전이 한층 빠르고 편리하다.
이어폰 본체와 3가지 사이즈 이어팁, 충전 케이블 등이 기본 제공된다.

마치며

브리츠 AcousticTWSPro는 심플한 디자인에 쾌적한 음악 감상을 위한 기술을 담아 ‘프로’에 걸맞은 성능과 음질을 선보인다. 여기에 생활 방수는 물론 탭 컨트롤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브리츠의 고성능 이어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오픈 마켓 기준, 6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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