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더 좋아! 초고속 8,000Hz 게이밍 키보드, 미니 사이즈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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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더 좋아! 초고속 8,000Hz 게이밍 키보드, 미니 사이즈로 만나자!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6.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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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들어 8,000Hz를 지원하는 게이밍 기어가 주목받고 있다. 8,000Hz 게이밍 기어는 1,000Hz(키보드와 PC가 초당 1,000번의 신호를 주고받는 속도)보다 8배나 빠른 속도로 동작하기 때문에 프로급 플레이어, 초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사용자 등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머에게 선호되고 있다.

8,000Hz를 과연 체감할 수 있는 가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게이머 사이에서는 240Hz 이상 모니터 사용 시 8,000Hz와 1,000Hz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현재 출시된 8,000Hz 지원 게이밍 기어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키보드의 경우 풀 사이즈 제품만 존재해 게이밍 노트북 사용자나 FPS 게이머에게 적합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작은 키보드를 선호하는 게이머도 8,000Hz 게이밍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8,000Hz를 지원하는 고성능 61키 키보드와 텐키리스 키보드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미니 사이즈를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이번 기사를 주목하길 바란다.

 

겜트북을 위한 미니 키보드
CORSAIR K65 RGB MINI (저소음 적축)

CORSAIR K65 RGB MINI(이하 K65 미니)는 커세어 최초의 61키 키보드다. 텐키리스보다 작은 배열을 지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게이밍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기도 좋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그리 특별할 건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 키보드는 AXON 하이퍼 프로세싱 기술을 바탕으로 8,000Hz를 지원한다. K65 미니는 현 시점에서 유일한 61키 8,000Hz 게이밍 키보드이기에 주목할 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와 매뉴얼, 키캡 풀러, 패브릭 방식의 USB Type C to A 케이블, 교체용 ESC & 스페이스 바 키캡이다. 또한, 키보드 루프가 함께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1키용 키보드 루프는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키보드 루프가 기본 제공되는 것은 큰 장점이다. 

추가로 제공되는 키캡은 커세어 로고가 각인된 ESC 키캡(ABS)와 스페이스 바(PBT)다. RGB LED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기본 장착된 스페이스 바(ABS)와 커세어 로고가 각인된 ESC 키캡(ABS)을 조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본 스페이스 바에는 독특한 문양이 각인됐는데, RGB LED 사용 시 아주 아름답다.

키 레이아웃은 61키 배열이다. 넘버 키는 물론이고 방향 키까지 제거해 아주 아담한 사이즈를 지녔으며, 펑션 키가 없는 5열로 구성됐다.

이렇게 키가 적으면 실사용에 지장이 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FN 키와 키를 조합하면 풀 사이즈 키보드에 있는 대부분의 키를 입력할 수 있다. 대부분의 키에 측각이 더해져 FN 키와 조합하면 어떻게 입력이 되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를 조합하면, 펑션 키와 방향 키는 물론이고 키보드 조명 제어와 매크로, 프로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적응만 되면 풀 사이즈 키보드를 대체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PBT 키캡이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ABS 키캡보다 더 뛰어난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중사출 방식으로 제작돼 장기간 사용에도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다. 마감 품질도 흠잡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편이다.

키보드 후면에는 커세어의 범선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됐으며, 매트한 플라스틱 하우징이 적용됐다. 높낮이 조절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호불호가 적은 각도를 지녔고 높이도 팜레스트 없이 사용해도 편안한 높이다.

바닥 역시 매트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다. 미끄럼 방지 고무 4개가 부착됐으며,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플하고 깔끔하다. 또한, 커세어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게는 실측 기준 564g에 불과하다. 스펙 상의 무게인 580g보다도 더 가볍다. 플라스틱 하우징을 적용한 덕에 이토록 가벼운 무게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이밍 노트북용 전원 어댑터 수준의 무게를 지녀 손쉽게 휴대할 수 있을 것이다.

포트는 USB Type-C이며, 키보드 중앙에 위치한다. 포트가 깊게 들어간 편이 아니기에 전용 케이블이 아니더라도 문제 없이 연결할 수 있는 편이다. 실제로 기자가 사용 중인 USB Type-C 케이블의 대부분을 연결할 수 있었다.

K65 미니를 2in1 게이밍 노트북에 연결해 직접 사용해봤다. 키보드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거나 스크롤, 방향 키 입력이 가능했다. 노트북 터치패드만큼 편리하진 않지만, K65 미니로도 노트북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었다.

노트북 키보드보다 키가 적은 K65 미니지만, 웬만한 키가 대부분 탑재됐다. 볼륨 조절은 물론 미디어 제어를 위한 키도 입력할 수 있었다. 문서 작업 등의 일상적인 업무도 K65 미니만으로 문제 없이 해낼 수 있었다.

RGB LED는 커세어 답게 화려하다. 키보드 보강판이 흰색으로 제작돼 RGB LED가 확산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커세어의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 'iCue'와도 호환된다. iCue를 통해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다른 커세어 제품과 조명을 동기화하는 것도 지원된다.

타건감은 어떨까? 우선, 카페에서 타건했음에도 전혀 부담없을 정도로 조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걸림없이 눌리면서 쫀득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고 PBT 키캡이 적용된 만큼 정갈한 타건감을 맛볼 수 있었다.

적용된 스위치는 체리 MX 저소음 적축이다. 45g의 적당한 키압을 지녔고 키 스트로크는 1.9mm다. 조용하면서도 빠른 입력이 가능해 게이밍 노트북과 함께 할 게이밍 키보드로 적합한 스위치다. 참고로 체리 MX 적축이 적용된 K65 미니도 선택할 수 있다.

직접 게임을 즐겨봤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플레이해봤는데, 8,000Hz 폴링 레이트 덕에 누르는 즉시 입력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안티 고스팅을 지원해 어떠한 키 조합에서도 충돌 없이 모두 입력됐다. 리듬 게임 특성 상 소음이 염려됐으나, 체리 MX 저소음 적축 스위치 덕에 큰 소음은 없었다.

사진 촬영을 도와준 동료 기자에게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니 "카페에서 즐겨도 큰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즐긴 게임은 FPS 게임 '오버워치'다. 키압과 스트로크가 FPS에 적합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특히, 좁은 카페 테이블에서도 마우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지닌 점도 돋보인다.

게이밍 노트북과 함께 할 고성능 게이밍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K65 미니를 추천한다. 성능도 61키 폼팩터에서 경쟁 상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휴대성도 뛰어나다. 가격은 6월 4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45,900원이다.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의 새 기준
CORSAIR K70 RGB TKL CHAMPION (적축)

CORSAIR K70 RGB TKL CHAMPION(이하 K70 TKL)은 커세어의 스테디셀러 게이밍 키보드 'K70'을 텐키리스 폼팩터로 구현한 신제품이다. '챔피언 시리즈'에 속해 이스포츠 특화 기능이 탑재됐으며, 폴링 레이트 역시 8,000Hz를 지원한다. K70 TKL은 앞서 소개한 K65 미니와 달리 휴대보다 거치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키보드다.

K70 TKL의 구성품이다. 키보드 본체와 USB Type C to A 케이블, 키캡 풀러, 매뉴얼, MOBA / FPS를 위한 포인트 키캡도 제공된다.

K70 TKL은 전형적인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지닌 게이밍 키보드다. 넘버 키가 없어 마우스를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비키 스타일로 제작돼 청소가 용이하다.

무게는 실측 기준 898g으로 확인됐다. 금속 소재가 쓰였기 때문에 K65 미니보다 무겁다. 하지만 이 키보드는 휴대보다 거치용으로 쓰기 적합한 제품이기에 적당한 무게가 오히려 장점이 된다. 

헤어라인이 적용된 알루미늄 하우징이 돋보인다.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견고하기까지 하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프레임이 아닌 항공기급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프레임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알루미늄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하우징이 보강판 역할을 하기에 단단하고 정갈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또한, K70의 미디어 키를 계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게임 플레이 중 바탕화면으로 나갈 필요없이 재생 중인 음악을 쉽게 재생할 수 있다.

K70의 상징인 볼륨 롤러도 포함됐다. 텐키리스 폼팩터에 맞게 크기가 살짝 줄었으며, 걸림없이 매끄럽게 돌릴 수 있다. 은색이었던 K70의 볼륨 롤러와 달리 이번 볼륨 롤러는 검은색으로 변경된 점도 돋보인다. 볼륨 롤러의 색상이 바뀐 것만으로도 더욱 견고해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로필 변경 버튼, 조명 버튼, 윈도우 락 버튼 역시 건재하다. 텐키리스 폼팩터로 작아졌으나 게이밍 편의성을 위한 기능이 모두 계승됐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K70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 랭귀지가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신 커세어 제품에 적용되는 디자인 랭귀지도 함께 적용됐다. 대표적인 것이 키보드 왼쪽 하단에 적용된 모델명 각인이다. 모델명이 심플하게 각인돼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제품의 아이덴티티도 확실해지는 느낌이다.

ABS 키캡으로 출시된 K70과 달리 K70 TKL은 PBT 키캡을 기본으로 한다. 체리 스위치, PBT 키캡, 알루미늄 보강판 등 타건감에 영향을 끼치는 대부분의 요소부터가 모두 뛰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K65 미니와 달리 높낮이 조절 다리가 장착됐다. 

포트는 최신 게이밍 키보드답게 USB Type-C다. 포트가 안으로 들어간 형태라 일부 케이블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거치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안정적이지만, 키보드를 자주 바꾸면서 사용한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포트 옆에는 '토너먼트 스위치'가 위치한다.

토너먼트 스위치를 켜면 키보드에 적용된 RGB LED 조명 효과가 중단되고 빨간색 조정 LED가 적용된다. 또한, 매크로 키 역시 비활성화된다. 즉, 오직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iCue 소프트웨어로도 비슷한 효과를 사용할 수 있겠으나 하드웨어 스위치만큼 빠르고 간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토너먼트 스위치의 의의는 크다.

중요한 승급전이나 대회에 출전한 상황이라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너먼트 스위치용 잠금 장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토너먼트 스위치를 켜니 기본 RGB LED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크로나 미디어 키 등의 기능도 평소처럼 작동했다. 이를 응용하면,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토너먼트 스위치를 끄고 게임을 즐길 때는 토너먼트 스위치를 켜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RGB LED 효과가 대단히 화려한 편이다. 키캡 아래의 LED부터 높은 광량을 지녔고 미디어 키나 커세어 로고에도 RGB LED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잠금 키가 별도로 탑재된 점도 주목할만하다. 일반적인 게이밍 키보드는 FN 키와 윈도우 키를 조합해 윈도우 키를 잠그게 되는데, K70 TKL은 버튼 하나만으로 쉽게 윈도우 키를 잠글 수 있다. 또한, 윈도우 키가 잠기면 빨간색 LED가 점등되기 때문에 키보드의 윈도우 키 작동 여부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세어 K100과 비교해봐도 RGB LED 효과가 부족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텐키리스 폼팩터 덕에 마우스 무빙이 한결 자유로운 점도 돋보였다.

RGB LED는 커세어 iCue로 제어할 수 있다. 조명 레이어 기능을 통해 2개 이상의 조명 효과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꽤 직관적인 편이다. 참고로 사용자의 커스텀 세팅은 프로그램이 아닌 키보드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된다. 즉, 다른 컴퓨터에 연결해도 동일한 조명 효과가 즉시 작동된다.

사용된 스위치는 체리 MX 적축이다. 취향에 따라 저소음 적축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 체리 MX 적축은 클릭감이 있고 소음이 큰 청축 스위치와 달리 걸림없이 부드럽게 눌리며, 소음도 적은 편이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나 일상적인 용도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K70 TKL로 FPS 게임 오버워치를 즐겨보니 아주 쾌적했다. 체리 MX 적축이 FPS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응답속도도 빠르고 마우스 무빙이 굉장히 자유롭다. 풀 사이즈 키보드로 플레이할 때보다 양 손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장시간 플레이에도 피로가 적은 편이다.

FPS 게임을 위한 최상급 텐키리스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K70 TKL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장시간 플레이에도 번들거림이 적은 PBT 키캡이나 체리 MX 적축 스위치 탑재, 알루미늄 바디를 갖춰 뛰어난 기본기를 자랑하며, 8,000Hz의 놀라운 폴링 레이트가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K70 TKL의 가격은 6월 4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79,000원이다.

 

한글로 만나는 고품질 PBT 키캡
CORSAIR PBT DOUBLE-SHOT PRO KEYCAP MOD KIT

새로운 키보드와 호환되는 PBT 키캡도 출시됐다. 영문 각인에 블랙/화이트 색상만 있었던 기존 커세어 PBT 키캡과 달리 CORSAIR PBT DOUBLE-SHOT PRO KEYCAP MOD KIT(이하 더블샷 프로)는 한글 각인으로 출시됐다. 또한, 색상도 총 6종으로 구성돼 선택지가 더욱 많아졌다.

컬러의 네이밍도 재미있다. 단순히 핑크, 그린, 블루, 블랙, 화이트가 아닌 '로그 핑크', '민트 그린', '엘가토 블루', '오닉스 블랙', '아크틱 화이트'다.

구성품은 PBT 키캡과 키감을 부드럽게 해줄 오링이다. 키캡을 3등분해 아담한 패키지에 담은 점이 돋보인다. 또한, 키캡 풀러도 키캡의 색상을 따라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패키징에도 공을 들였다. 배송 중 키캡이 빠지지 않도록 포장됐으며, 사용하지 않는 키캡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키캡의 품질은 최상급이다. 전작과 달리 한글 각인이 적용된 것은 물론 두 가지 색상의 플라스틱을 겹쳐 문자를 각인한 이중사출 공정이 적용됐다. 따라서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인쇄된 문자가 훼손되지 않는다. 또한, 두께가 1.5mm에 달하다보니 키캡의 내구성도 우수하다. 이는 타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기사에서 사용된 더블샷 프로 5종의 색상을 비교해봤다. 색상마다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키캡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닉스 블랙 컬러는 기본 키캡과 거의 유사한 컬러다. 하지만 측각이 적용되지 않아 더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커세어 키보드 외의 키보드와도 호환된다.

예를 들면 ABS 키캡이 기본 장착된 '키크론 C2'에도 적용할 수있다.

더블샷 프로는 모든 체리 MX 스위치와 호환된다. 체리 MX 스위치와 유사한 스템을 지닌 게이트론 스위치에도 더블샷 프로를 장착할 수 있었다.

방향키에만 더블샷 프로를 장착 후 ABS 기본 키캡과 비교 타건을 진행했다. 번들거림이 적은 것은 물론 키감이 정갈해져 더욱 만족스러운 타건이 가능했다.

키캡 놀이도 빠질 순 없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위한 배열이다. 그린 컬러는 배속 조절로 선택했고 사이드 노트와 트리거 노트는 핑크 컬러로 변경했다. 일반 노트는 리듬 게이머라면 익숙할 컬러 배열을 적용했다.

마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위한 전용 키보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버워치를 위한 키캡놀이도 가능했다. 참고로 사진 상의 W, A, S, D키는 K70 TKL에 동봉된 포인트 키캡이다. RGB LED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것과는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게임 중 키를 햇갈릴 일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체리 MX 스위치 탑재 키보드를 위한 고품질 PBT 키캡을 찾고 있다면, 더블샷 프로를 눈여겨 보자. 컬러는 '로그 핑크', '민트 그린', '엘가토 블루', '오닉스 블랙', '아크틱 화이트', '오리진 레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6월 4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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