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에 8,9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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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에 8,925억원 투입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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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정부가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통한 '디지털 뉴딜'을 위해 총 8,9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 경제전반의 비대면화(Untact)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온라인 교육, 비대면 의료, 원격근무 등 비대면 활동 속도와 범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은 경제·사회 구조 변화 중, 특히 비대면화·디지털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기반 경제혁신 가속화 및 일자리 창출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D.N.A 생태계 강화로 경기침체 극복, 인재 양성 추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D.N.A 생태계 강화를 위해 6,671억원을 투입한다.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과 이와 연계된 센터 추가 50개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확대 구축·개방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등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지원을 500여 건으로 확대한다.

또한, 과학기술 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해 바이어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소재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연구실 취급 물질 정보 DB 구축 민 연구실 안전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과학기술 기계 학습 데이터 구축 및 운영 시스템 개발 등 대규모 공공 데이터 인프라 구축도 진행한다.

5G 기반 정부 업무 고도화 및 클라우드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분야 업무환경을 유선에서 5G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5G 실증 및 선도적용을 추진하며, 제조, 유통/물류 등 산업별로 필요한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바우처도 지원한다.

전(全) 산업 5G‧인공지능 융합 확산을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전략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하여 신수요를 창출하는 인공지능 융합프로젝트(AI+X)를 실시하며,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AI 바우처의 경우 200개 기업을 추가 지원한다.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에도 나서며, 5G와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분야인 VR/AR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AI‧SW 핵심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 기반의 혁신적인 SW 인재 양성을 추진하며 SW분야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도 조성한다. 또한, 산업현장의 재직자‧전환 교육을 통해 AI‧SW 역량도 강화한다.

 

공공와이파이 확대, 비대면 비즈니스 핵심기술 개발에도 나서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게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1,407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650개의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올해 1만개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는 한편, 노후화된 장비를 고성능 신규 AP로 교체한다. 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생활SOC를 '디지털 교육센터'로 운영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필수조건인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도 나선다. 먼저 원격교육 이용 초·중·고생, 재택근무자 등 사이버 공격 우려가 큰 사용자 PC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보안 점검·조치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도 지원한다. 디지털인프라(SW)의 안전 실태 점검 및 개선, 공공·민간 통신망에 대한 양자암호통신망 시범 적용도 추진한다.

비대면 비즈니스를 위한 핵심기술도 개발을 위해서는 175억원이 투입된다. 비대면 비즈니스 구현에 필요한 ICT 신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ICT 기업들의 비대면 비즈니스 사업화 및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SOC 디지털화를 위한 IoT·AI 기반 신데이터망 구축을 위해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한국형 방역 패키지 마련 등에 397억원을 투입하고, 우수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대상 기본연구과제 지원 등 민간 R&D 지원에 204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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