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휴대성! 가성비 좋은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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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휴대성! 가성비 좋은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 조은혜 기자
  • 승인 2020.05.0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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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PC 없이도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터치 방식의 기기들은 키 입력이 어려운 탓에 문서 작업이 필요한 경우 한계를 느끼는 사용자가 많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바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기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무선으로 연동돼 효율적으로 문서를 작성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중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크기가 작고 얇아 휴대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5만원 미만대로 디자인도, 가성비도 놓치지 않은 제품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조은혜 기자

*가격은 5월 8일 오픈마켓최저가 기준으로 한다.

 

라이트컴 COMS BW300

크기 : 278x90x4m(펼침), 139x90x8mm(접음)
무게 : 221g
배터리 : 내장형
블루투스 버전 : 3.0
멀티페어링 : 지원(3대)

태블릿 거치가 가능한 거치대를 내장한 제품이다. 바닥 부분에 있는 좌, 우 거치대를 꺼내면 9~12인치의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다. 키는 팬터그래프형이며, 일반 키보드의 키배열 및 키 비율이 동일해 적응하기 쉽다. 

좌우측 수평 거치대를 장착해 Shift 및 Enter 키를 안정적으로 타건할 수 있다. 또한, 자석 센서를 내장해 따로 전원을 켤 필요 없이 제품을 펼치면 전원이 켜지고 닫으면 꺼져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우측면에는 터치패드(윈도우, 안드로이드 지원)를 장착했다. 두께는 접었을 때 8mm로 표기돼 있는데, 거치대 부분 때문에 실제 주머니 안에 넣었을 경우 두께감이 더 느껴진다. 무게 또한 221g으로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더 무겁다는게 좀 아쉽다.

배터리 완충 기준으로 사용시간은 약 30(터치패드 사용)~70(미사용)시간이다. 약 10분간 사용 시 슬립모드로 전환돼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제품 충전은 마이크로 5핀 USB를 통해 할 수 있다. 가격은 40,460원.

 

퓨전FNC INOTE X-Folding Blade

크기 : 308x82x3mm(펼침), 154x82x6mm(접음)
무게 : 160g
배터리 : 내장형
블루투스 버전 : 3.0
멀티페어링 : 지원(3대)

접었을 때 6m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으로 재킷 안주머니 안에 쏙 들어가는 제품이다. 무게도 160g에 불과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표면은 메탈 느낌의 재질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기는 최대 3대까지 페어링해 놓을 수 있다. 키는 13개의 멀티미디어 키를 탑재했다. 키보드는 가위 형태의 시저 키 구조의 팬터그래프 방식이다. 키 배열은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지만, 2단 구조 특성상 ‘ㅎ’, ‘ㅜ’ 등의 키 자판의 크기가 달라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키보드의 두께가 얇은 만큼 타이핑할 때 손가락의 힘이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히기 때문에, 장시간 타건할 경우 손가락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제품 충전은 마이크로 5핀 USB로 하는데, 한번 완충(90분)하면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절전 모드도 탑재했다. 무게가 가볍고 가로, 세로 크기도 작은 만큼 야외에서 들고 다니며 단시간 사용할만한 제품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가격은 29,790원.

 

Actto BTK-04

크기 : 316x91x6mm(펼침), 160x91x12.5mm(접음)
무게 : 148g
배터리 : 내장형
블루투스 버전 : 3.0
멀티페어링 : 지원(3대)

동글동글한 키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키의 두께감이 있는 편이라, 타건감도 좋은 편이다. 제품 무게가 가벼워서 타건할 경우 키보드가 쉽게 흔들릴 수 있는데, 이 점을 방지하고자 제품 아랫부분에 고무패드를 장착해 움직임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키 크기가 작은 편이라 손이 큰 경우 타건하기 불편할 수 있다.

우측에는 터치패드가 장착됐으며, 마찬가지로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에서 활용할 수 있다. 터치패드의 기능은 앞서 언급된 라이트컴 COMS BW300보다 더 다양하다. 가령, 3개의 손가락을 드래그하면 작업창 보기 및 바탕화면을 불러올 수 있고, 4개의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알림을 켜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충전은 마이크로 5핀 USB로 하며, 2시간 충전으로 연속 40시간 사용 가능하다. 두께감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무게가 가벼워 부담 없이 가방 안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45,510원.

 


서진네트웍스 BK-700SB

크기 : 252x468x28.8mm(펼침), 252x45x30mm(접음)
무게 : 199.5g
배터리 : AAA 건전지 1EA
블루투스 버전 : 3.0
멀티페어링 : 지원(3대)

두루마리처럼 둘둘 말아 휴대하는 롤타입 접이식 키보드다. 손쉽게 펼치고 간편하게 말아지도록 내부에 자석을 탑재했다. 말릴 때 ‘탁’하고 소리가 나면서 고정해준다. 키보드를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접으면 꺼지는 자동 ON/OFF 기능도 편리함을 더욱 높여준다.

거치대의 경우 제품을 펼치면 나타나는데, 가로 길이가 24cm로 길어서 삼성 갤럭시탭A 8.0, 및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정도는 충분히 가로 거치할 수 있다. 세로로 태블릿을 두고 쓸 경우, 거의 모든 태블릿을 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거치대 부분의 받침대 부분과 기기를 거치하는 부분에는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고무 받침대가 장착돼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기기가 거치된다.

우측 Shift 및 Enter를 포함한 몇몇 키만 제외하면 일반적인 키 비율 및 순서와 동일해 적응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휴대용 파우치도 기본 제공된다. 전원공급은 AAA 건전지로만 가능하며, 최대 288시간의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가격은 30,610원.

 

브리츠 BA-BK9

크기 : 230x89x8mm(펼침), 252x45x15mm(접음)
무게 : 164g
배터리 : 내장형
블루투스 버전 : 3.0
멀티페어링 : 지원(3대)

가로가 아닌 세로로 접어 사용하는 2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다. 가로로 접으면 막대기 모양으로 변해 가방 안에 넣고 다니기 적합하다. 세로로 접는 키보드의 경우, 그 특성상 키의 배치 및 크기가 일반적인 키보드와는 달라 적응하기 어려운데, 이 제품은 크게 다르지 않아 오타가 발생할 일이 현저히 줄어든다.

키보드 상단에 달린 두 개의 막대는 위로 꺼내면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각도 조절은 불기능하나 웬만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은 거치가 가능하다. 거치대의 각도는 좌우 각각 90도까지 지원해 각도 조절만 한다면 아이패드 프로 12.9까지 거치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무게가 무거워서 키보드가 제대로 바닥에 고정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키 크기는 적당한 편인데, 키보드의 상하 배열이 계단식처럼 각도가 올라가 있어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타건할 수 있다. 표면은 메탈 재질이라 흠집에 강하고 전용 파우치도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46,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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