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대화면에 휴대성과 고성능의 절묘한 조화 ‘LG전자 울트라기어 17UD70N-PX76K 티앤티정보’
상태바
17인치 대화면에 휴대성과 고성능의 절묘한 조화 ‘LG전자 울트라기어 17UD70N-PX76K 티앤티정보’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3.30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과거 17인치 노트북은 성능이 뛰어나고 큰 화면을 탑재한 대신 큰 크기와 무거운 무게 때문에 휴대성이 낮아 이동도 가능한 데스크톱PC’에 불과했다. 이 같은 사실은 초슬림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이 출시된 후에도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상황이 변했다. LG전자가 자사의 초경량 노트북인 그램중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그램17’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그램17’은 약 1.35kg 정도의 무게에 17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해 진짜 휴대성을 갖춘 17인치 노트북이다.

그램17’의 성능은 인텔 최신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부족하진 않지만, 외장 그래픽카드의 부재는 아쉬움이 있었다. 성능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LG전자 울트라기어 17UD70N-PX76K 티앤티정보(이하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를 눈여겨보자.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17인치의 대화면에 인텔 최신 10세대 코멧레이크 코어 i7-10510U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고성능까지 갖춘 노트북이다.

 

고해상도 17인치 대화면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17인치의 대화면일 것이다. 대각선 길이가 43.1cm에 달하는 크기에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크기는 일반 15.6인치 노트북 정도이다. 따라서 15.6인치 노트북용 파우치에도 넣을 수 있고 휴대성도 강력하다. 무게는 1.95kg으로, 노트북 가방이나 백팩에 휴대하기에도 문제가 없다.

FHD(1920x1080, 200만 화소) 해상도 보다 2배 높은 WQXGA(2560x1600, 400만 화소) 해상도로 큰 화면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WQXGA4K UHD 해상도가 등장하기 전 최고급 컨슈머 디스플레이 해상도로 불렸다. QXGAQuad eXtended Graphics Array의 약자로, 4:3 비율의 2048x1536 해상도이다. W(Wide)QXGA16:10 비율의 2560x1600 이상 해상도를 뜻한다.

화면 비율은 일반적인 16:9가 아니라 16:10이다. 콘텐츠를 감상하는 용도로는 대부분 콘텐츠의 비율인 16:9 화면 비율이 좋지만,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는 세로 정보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16:10이 더 좋다. 문서 작성이나 이미지 수정, 동영상 편집 등 16:9 비율보다 16:10 비율이 보다 더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15.6인치 화면을 탑재한 그램15와 디스플레이 크기를 비교해봤다.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월등히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크기가 크고 해상도도 높은 만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많다.
입출력 단자로는 HDMI x1, USB 3.1 Type-C x1, USB 3.0 x2, USB 2.0 x1,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DC-in 가 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지포스 GTX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강력한 퍼포먼스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는 인텔의 최신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멧레이크 코어 i7-10510U를 탑재했다. 코어 i7-10510U4코어 8스레드인 프로세서로, 기본 클럭 1.8GHz, 최대 클럭 4.9GHz로 작동한다. 데스크톱용 인텔 코어 i7-7490K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코어 i7-10510U에는 그래픽 칩셋이 내장되어 있지만, 성능이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는 보다 높은 그래픽 성능을 위한 외장 그래픽 칩셋이 탑재되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GDDR5 4GB를 탑재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이미지 편집은 물론, 프리미어 같은 영상 편집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편집 작업에서 그래픽 가속을 통한 작업 속도가 증대된다.

노트북의 내부 열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아무리 고성능을 갖췄더라도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없다.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2개의 팬이 각각 CPUGPU를 냉각시키는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으로 발열을 제어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램은 DDR4 2666MHz 8GB가 기본 탑재이며, 온 보드 형태가 아닌 듀얼 슬롯을 지원해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저장 장치는 일반 M.2 SSD보다 5.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NVMe M.2 SSD 256GB가 장착되어 있다. 빠른 속도에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프로그램 설치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기가비트 유선 랜 포트가 있어 별도의 젠더를 연결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유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으로는 차세대 Wi-FiWi-Fi 6(AX201)을 지원해 최대 2.4Gbps 속도의 무선 기가비트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해 다양한 블루투스 장치 연결이 가능하다.

CPU는 인텔 코어 i7-10510U가 탑재되었다. 4코어 8스레드이며, 최소 클럭 1.9GHz, 최대 클럭 4.9GHz로 작동한다.
전체적인 성능은 데스크톱용 코어 i5-7600K보다 뛰어나다.
내장 그래픽 칩셋은 인텔 UHD 그래픽스지만, 외장 그래픽 칩셋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GDDR5 4GB를 탑재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NVMe M.2 SSD가 탑재됐다.

 

손쉬운 업그레이드와 높은 편의성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저장 공간 확장이나 램 용량을 늘리고 싶은 상황이 생긴다. 초경량, 초슬림을 내세우는 노트북은 대체로 내부 공간 부족이나 온 보드 내장 방식을 사용해 저장 공간 확장이나 램 용량 추가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는 손쉬운 교체나 추가가 가능하다.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의 하판에 있는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 하판을 열어 저장 장치나 램을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저장 장치 슬롯은 NVMe M.2 슬롯이 2개 있으며, 램 슬롯은 DDR4 슬롯이 2개 있는 듀얼 슬롯이다. 램은 기본 8GB 구성이지만, 2개 슬롯을 모두 16GB로 장착하면 최대 32GB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에는 72Wh 올데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온종일 사용이 가능한 용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이나 고성능 노트북 대비 더 긴 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는 대부분 소리가 작고 음질이 좋지 않다. 하지만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1.5W 서라운드 스피커가 장착되어 DTS:X Ultra 사운드로 더욱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음악 감상이나 영상 감상은 물론, 게이밍이나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때도 보다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키보드는 풀사이즈에 숫자키까지 모두 배치되어있다.
15.6인치 노트북까지 넣을 수 있는 파우치나 백팩에도 넣을 수 있다.
하판에 있는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 손쉽게 하판 뚜껑을 열 수 있다.
CPU와 GPU를 동시에 냉각시켜주는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과 72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듀얼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며, 최대 32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M.2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2개 있다. 사용하다가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면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성능 알아보기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보자.

3D마크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이다. 총점 7,655점, 그래픽 스코어 8,882점, 피직스 스코어 9,593점으로 측정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CE’ 벤치마크 결과이다. 램 8GB일 때는 1920x1080 해상도에 최대 옵션에서 평균 59.99FPS로 쾌적하게 구동이 가능했다. 램 16GB일 때는 좀 더 높은 2048x1152 해상도에 최대 옵션에서 평균 59.99FPS로 구동이 가능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 결과이다. 옵션은 랩톱 스탠다드에 FHD 해상도이다. 램 8GB일 때는 전체 로딩 시간 22.246초, 점수는 11,284점(극도로 높음)을 기록했다. 램 16GB일 때는 전체 로딩 시간 16.276초, 점수는 13,620점(극도로 높음)을 기록했다. 램 용량을 높이니 로딩 시간과 전체 점수가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며

‘LG 울트라기어 17UD70N-PX76K’17인치 크기에 생산성이 뛰어난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노트북이다. 그램17보다는 무게가 무겁지만, 외장 그래픽 칩셋을 장착한 만큼 성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고성능 프로그램 구동이나 게임을 즐기기에 더 적합하다. 17인치의 대화면에 휴대가 가능하면서 고성능까지 원하는 사람이 찾는 노트북이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0510U(1.8GHz~4.9GHz)
GPU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GDDR5 4GB
메모리 - DDR4 2666MHz 8GB(총 램 슬롯 2)
저장장치 - NVMe SSD 256GB(SSD 슬롯 2)
디스플레이 크기 - 43.1cm(17인치)
디스플레이 종류 - 광시야각 IPS
해상도 WQXGA(2560x1600)
화면 비율 - 16:10
네트워크 - 기가비트 유선 랜, Wi-Fi 6(AX201, 최대 2.4Gbps), 블루투스 4.2
입출력단자 - HDMI x1, USB 3.1 Type-C x1, USB 3.0 x2, USB 2.0 x1,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DC-in
배터리 72Wh
운영체제 - 윈도우 미포함
크기 381x274x19.9mm

무게 1.95k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