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댄서지만 모델·가수의 꿈도 놓치지 않을래요” 모델 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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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댄서지만 모델·가수의 꿈도 놓치지 않을래요” 모델 조상희
  • 조은혜 기자
  • 승인 2020.03.0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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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커버스토리=조은혜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동하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부른다. 모델 조상희는 이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발레 강사 뿐 아니라 연기자 및 모델, 가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자신만의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였다.

이름 : 조상희
키/몸무게 : 160cm/47kg
취미 : 노래, 댄스
특기 : 발레
인스타그램 : heey_a

 

사진 촬영 : 정상훈 작가

모델 조상희의 첫인상은 다소 도도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이미지였다. 카메라 앞에서는 당당하고 쾌활한 표정과 제스처를 보여줬던 그녀는 인터뷰가 시작되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신중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한 이후, 발레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됐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발레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원래 춤을 추는 것뿐 아니라 가수와 모델쪽에도 욕심이 있었거든요.”

경상남도 창원에서 살았던 그녀는 서울로 올라오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기존에도 모델 캐스팅이 자주 들어왔지만, 본격적으로 서울에서 모델 활동을 하기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지난 3개월 전, 아예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우연한 계기로 서울에 동생과 함께 올라오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활동 이력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저를 좋게 봐주시는 감독님들과 작가분들 덕분에 ‘배달의 민족’ 광고, 뮤직비디오 모델 등을 포함해 많은 촬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숙취 해소제 CF를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겪었다고 한다.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기에 다소 걱정됐었지만, 평소 즐겨 마시던 술을 생각하며 취한 연기를 하니 감독님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것이다.

서울에 올라온 뒤 즐거운 일도 많이 겪게 됐다. 연락이 뜨문뜨문했던 주변 지인들이 광고에서 알아보고 연락을 주기도 했고, 토크콘서트 및 노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노래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다.

취미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악기 다루는 걸 워낙 좋아해서 피아노도 치고 기타도 치거나 여가를 보낸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게시물을 통해 그녀의 커버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 생각 이상의 실력파여서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었다.

“나홀로 부르는 것뿐 아니라 여러 사람 앞에서 공연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지난해 창원 락 페스티벌에 나가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사실 제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저만의 음반을 만드는 거예요.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알아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닌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기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그녀.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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