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20년의 노트북 유저는 15인치를 넘어 더 넓은 화면을 보유한 노트북을 원하고 있다. 노트북 화면이 넓을수록 몰입감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작업 공간도 넓어져 한 화면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이 훨씬 수월해진다.

LG전자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2019년부터 다양한 17인치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먼저 'LG 그램 17'이 있다. 이 노트북은 17인치 대화면이지만 웬만한 울트라북 수준으로 높은 휴대성을 지닌 초경량 노트북으로,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트렌디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출시된 'LG 울트라PC 17'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 울트라PC 17은 17인치 대화면과 준수한 휴대성에 다양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도 지닌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울트라PC 17U70N-GA56K(이하 17U70N-GA56K)는 그 중에서도 최신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17인치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제원

CPU	인텔 10세대 코어 i5-10210U 1.6GHz(6MB 캐시, 최대 4.2GHz)
RAM	8GB DDR4 2666MHz(8GB x1) + 확장 슬롯 1
그래픽	인텔 UHD 그래픽스
저장장치	256GB M.2 NVMe SSD + 확장 슬롯 1
LCD	17인치(43.1cm) WQXGA(2560x1600) IPS LED
배터리	72Wh(리튬 이온)
OS	Windows 10 Home(64비트)
네트워크	인텔 와이파이 6 AX201, 최대 2.4Gbps(Gigabit 와이파이), 블루투스, Gigabit LAN(랜젠더 별매)
I/O	헤드폰 출력, USB 3.1 x2, USB 3.1 타입C x1, USB 2.0 x1, HDMI, RJ45, DC-in, 마이크로 SD 겸용 슬롯, DC-in, 슬림 켄싱턴락
입력장치	백라이트 키보드 풀사이즈 97키(숫자 전용키 포함),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HD Audio, DTS:X Ultra, 1.5W x2 스테레오 스피커
웹캠	HD웹캠
크기/무게	381(W)x274(D)x19.9(H)mm/약 1.85kg
색상	다크 실버

 

세련된 디자인, 준수한 휴대성

LG 울트라PC 17은 LG 그램 17과 여러 모로 디자인이 다르다. LG 그램 17이 스노우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사용한다면, LG 울트라PC 17은 금속 느낌의 다크 실버를 주 컬러로 사용한다. 17U70N-GA56K는 이러한 LG 울트라PC 17의 디자인을 계승해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17인치 노트북이지만 휴대하기 불편할 정도로 부담스럽게 큰 건 아니다. 이 노트북의 사이즈는 381x274x19.9mm로, 15인치 노트북인 LG 울트라PC 15(382x256x20.9mm)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무게도 약 1.85kg으로,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 큰 문제가 없다.

풀사이즈 97키 키보드는 부드러운 키감을 지니고 있어 타이핑 시 손에 부담이 적고, 화이트 백라이트도 탑재돼 어두운 밤중에도 노트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넓은 사이즈 덕분에 아이콘 클릭, 드래그 & 드롭 등이 용이한 터치패드도 마음에 들 것이다.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측면에 다양한 포트도 마련됐다. USB 3.1 포트, USB 2.0 포트는 물론 최근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이는 타입C(USB 3.1) 포트도 배치됐다. 또한, HDMI 포트도 있어 17U70N-GA56K와 모니터, TV, 프로젝터 등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7인치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 탑재

17U70N-GA56K에는 17인치(43.1cm) IPS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일부 저가형 노트북에는 시야각과 색감에 단점이 있는 TN 패널이 사용된다. 이와 달리 17U70N-GA56K는 광시야각 IPS 패널을 채택했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감이 달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IPS 패널은 색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에는 노트북으로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을 편집하는 일도 많아지는 추세인데, 17U70N-GA56K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집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동영상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이 노트북의 해상도는 WQXGA(2560x1600)이다. FHD(1920x1080)보다 약 2배 더 픽셀 수가 더 많기 때문에 이미지를 더 정밀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16:9보다 세로로 더 긴 16:10 화면비를 보유하고 있어 MS 오피스나 포토샵 등을 사용할 때 더 넓은 작업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베젤 두께도 매우 얇아 몰입감도 뛰어나다.

 

인텔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로 더 향상된 퍼포먼스

인텔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는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로 나뉜다. 아이스레이크가 10nm 공정과 차세대 내장 그래픽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으로 승부한다면, 코멧레이크는 14nm++공정으로 제작돼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7U70N-GA56K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코멧레이크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5-10210U다. 4코어 8스레드로 구성된 이 CPU는 빠른 속도에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도 지원하는 썬더볼트 3를 지원하고, 와이파이 6로 더 빠른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 UHD 그래픽스 내장 그래픽을 통해 더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1080p 게이밍에 필요한 성능을 보여준다.

 

메모리도, SSD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다. 먼저 RAM이 기존 DDR4 2400MHz에서 DDR4 2666MHz로 대역폭이 확대되어서 동작 속도가 더 빨라졌다. 또한, SATA3 SSD보다 최대 5.3배 빠른 속도를 지닌 NVMe SSD를 적용해 로딩이 잦은 프로그램도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노트북에는 LG 그램 시리즈에 적용된 듀얼 슬롯 설계가 적용돼 메모리와 SSD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판을 연 다음 RAM 슬롯, SSD 슬롯에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장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혼자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여기에 72Wh 대용량 배터리가 더해져 야외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벤치마크 결과는?

 

유저를 위한 편의성에도 신경 쓰다

17U70N-GA56K는 더 편리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도 마련되어 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Virtoo by LG’ 앱을 설치하면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주소록을 확인하거나 통화, SMS 등을 진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도 가능하다.

새롭게 바뀐 DTS:X Ultra는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운드에 입체감을 더해주며, 1.5W x2 스테레오 사운드를 통해 사운드를 더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가 지원되는 LG A/S 덕분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마치며

17U70N-GA56K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휴대성도 나쁘지 않은 17인치 노트북이다. 2560x160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로 화질이 뛰어나고, 최신 인텔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로 생산성이 향상됐다. RAM과 스토리지도 업그레이드됐고, 다양한 편의사양도 갖추고 있다.

그래서 17U70N-GA56K는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프리미엄 17인치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노트북의 생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있어 17U70N-GA56K는 최고의 17인치 노트북이 될 것이다. 가격은 2월 2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41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