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화이트로 만나는 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00R5Z-K7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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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화이트로 만나는 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00R5Z-K78A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0.0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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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노트북 구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동영상 편집이나 이미지 작업 혹은 고사양 게임과 같은 명확한 용도가 있다면 외장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고사양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나 문서 작업, 영화 감상 등의 일상적인 용도로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가성비에 특화된 모델이 제격이다.

가성비 노트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지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가성비 노트북이라 주장하는 제품을 잘못 구매했다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저해상도의 패널을 사용하거나 느린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게다가 고장이 난 뒤 서비스센터가 얼마 없어 고생했다는 후기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부터 A/S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노트북을 찾고 있을 소비자를 위해 삼성전자 노트북5 NT500R5Z-K78A(이하 K78A)를 소개한다.

왼쪽에는 DC-in, RJ45, HDMI, USB, 오디오 포트가 위치한다.
왼쪽에는 DC-in, RJ45, HDMI, USB, 오디오 포트가 위치한다.
오른쪽에는 멀티 리더기, USB 포트, 시큐리티 슬롯이 존재한다.
실측 무게는 1,846g으로 스펙보다 약간 더 가볍게 측정되었다.
실측 무게는 1,846g으로 스펙보다 약간 더 가볍게 측정되었다.
충전기는 184g의 무게를 지녔다.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한 무게다.

 

퓨어 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

가성비 제품치고는 꽤나 깔끔한 외형을 지녀 어디에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가성비 제품치고는 꽤나 깔끔한 외형을 지녀 어디에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가격과 디자인은 서로 반비례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노트북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플래그쉽 제품의 디자인에만 힘을 쓰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K78A는 가성비 제품치고는 꽤나 깔끔한 외형을 갖췄다. 투박한 디자인으로 구매가 망설여지는 타 가성비 노트북과는 다른 모습이다.

상판은 각도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퓨어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다.
상판은 각도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퓨어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다.

우선 상판은 각도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퓨어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하판은 상판과 달리 광택이 없는 재질이지만 상판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터치 패드에 다이아 컷팅 가공 처리가 더해져 대단히 고급스럽다.

또한, 하판에는 전원 버튼과 터치패드 테두리에 다이아 컷팅 가공 처리가 더해졌다. 이로 인해 가성비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급이 다른 가성비 노트북

가성비 노트북를 구매할 때는 스펙을 제품의 스펙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제품은 간혹 eMMC처럼 부팅부터 답답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터무니없이 부족한 램을 장책해 탭을 10개 이상 띄워놓고 인터넷을 하기에도 버거운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인텔 코어 i7-6500U를 품어 동일 가격대의 펜티엄이나 셀러론 탑재 제품보다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i7-6500U를 품어 동일 가격대의 펜티엄이나 셀러론 탑재 제품보다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K78A는 이러한 노트북들과는 급을 달리한다. 8GB의 넉넉한 DDR4 램을 탑재해 일상적인 용도에서는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CPU 역시 펜티엄이나 셀러론 급이 아닌 인텔 코어 i7-6500U를 품었다.

SSD의 벤치마크 결과이다. 읽기 540MB/s, 쓰기 493MB/s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SSD의 벤치마크 결과이다. 읽기 540MB/s, 쓰기 493MB/s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20GB에 달하는 대용량 파일도 약 1분 5초 만에 복사할 수 있다.
20GB에 달하는 대용량 파일도 약 1분 5초 만에 복사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256GBSSD를 사용한다. 덕분에 노트북을 켜는 것부터가 쾌적한 속도를 보인다. 20GB의 대용량 파일을 C드라이브 내에서 복사해보니 약 15초 만에 작업이 완료됐다.

컨설팅 모드를 통해 타인에게 화면을 쉽게 보여줄 수 있다.
컨설팅 모드를 통해 타인에게 화면을 쉽게 보여줄 수 있다.
커브드 키캡을 지녀 장시간의 문서 작업도 문제없다.
커브드 키캡을 지녀 장시간의 문서 작업도 문제없다.

업무용 가성비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비즈니스에 특화된 화면 회전 기능인 컨설팅 모드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180도 회전한 뒤 FN키와 F11키를 누르면 윈도우 10의 화면이 즉시 180 회전된다. 회의가 잦은 경우라면 타인에게 화면을 쉽게 보여줄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게다가 키보드에는 인체공학적인 커브드 키캡이 적용돼 장시간의 문서 작업도 문제없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인기 AOS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FHD 해상도에 다소 낮음 옵션을 적용한 뒤 직접 즐겨보니 평균 60.296프레임을 기록했다.

 

강력한 확장성을 갖추다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확장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K78A는 업그레이드의 폭이 넓어 오래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표시된 곳의 나사만 제거하면 업그레이드 도어에 접근할 수 있다.
표시된 곳의 나사만 제거하면 업그레이드 도어에 접근할 수 있다.
램은 기본적으로 8GB가 하나 장착되어 있어 추가로 8GB를 구매하면 16GB 듀얼 구성이 가능하다.
램은 기본적으로 8GB가 하나 장착되어 있어 추가로 8GB를 구매하면 16GB 듀얼 구성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는 어렵지 않다. 노트북 바닥에 위치한 업그레이드 도어를 열면 손쉬운 확장이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램과 스토리지 모두 듀얼 구성이라는 점이다. 램은 최대 20GB의 구성이 가능한데, 사진 편집처럼 더 큰 용량의 램이 필요해지는 순간 빛을 발휘할 것이다.

추가적인 SATA 슬롯을 지녀 저장장치 확장이 용이하다.
추가적인 SATA 슬롯을 지녀 저장장치 확장이 용이하다.

스토리지는 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나 SSD 중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일부 노트북은 하나의 스토리지 슬롯만 제공돼 스토리지를 확장하려면 OS도 새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K78A는 이러한 불편함 없이 손쉽게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 다룬 K78A는 노트북5 라인업에 속해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강조된 제품이다. 일상적인 사용에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을 지녔고 15.6형의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를 품어 문서 작업이나 콘텐츠 소비에도 적합하다. 국내 대기업의 손쉽고 믿을 수 있는 A/S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가성비가 뛰어난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구매는 삼성전자 노트북 공식 대리점 한사랑씨앤씨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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