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TUF FX505DV-AL014로 AMD 피카소 라이젠 7 3750H 성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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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UF FX505DV-AL014로 AMD 피카소 라이젠 7 3750H 성능 알아보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10.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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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데스크톱용 CPU 대결은 한동안 인텔의 독주체제였지만, AMD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라이젠의 출시 기점으로 데스크톱용 CPU 시장은 다시 서서히 양강체제로 돌아가고 있다. 비록 아직까지는 인텔 CPU의 점유율이 높지만, 과거 AMD의 점유율이 3%도 안 되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데스크톱 CPU 시장은 AMD가 착실히 발을 넓히고 있지만, 모바일용 CPU 시장은 여전히 인텔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 쪽에서는 AMD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라이젠 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는 인텔 CPU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 때문에 고성능 기반의 게이밍 노트북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12나노 공정과 Zen+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라이젠 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는 보다 뛰어난 성능을 지녀 게이밍 노트북의 CPU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내장 그래픽인 라데온 RX 베가 10은 인텔 UHD 630보다 높은 성능을 지녀 내장 그래픽만을 사용해야 할 상황에서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라이젠 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피카소 라이젠 7 3750H의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ASUS TUF FX505DV-AL014

ASUS TUF FX505DV-AL014ASUS의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외관이 특징인 TUF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제품이다. TUF 게이밍 노트북은 알루미늄 섀시 재질에 중앙에 있는 ASUS 로고 주위로 X자 형태의 대각선 문양 디자인이 전부로, 화려함은 없지만 실속에 중점을 둔 게이밍 노트북이다.

무게는 2.2kg으로 적당한 무게이며, 입출력 단자로는 USB 3.1(Gen1) x2, USB 2.0 x1, HDMI x1, 이어폰 단자, 유선 랜 포트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조금 특이하다면 입출력 단자가 왼쪽에 모두 모여 있다는 것이다.

TUF 게이밍 노트북은 겉보기에만 튼튼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내구성이 뛰어난 게이밍 노트북이다. 진동과 갑작스러운 충격 등 일상적인 위험에서 견딜 수 있도록 미국 국방성의 내구성 등급 테스트인 MIL-STD 810G를 통과해 외부에서 사용하기에도 문제없다.

 

제원

CPU : AMD 피카소 라이젠 7 3750H(2.3~4GHz)
GPU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DDR6 6GB, AMD 라데온 RX 베가 10
OS :
프리도스
디스플레이 : 15.6인치 FHD

주사율 : 120Hz
메모리 : DDR4 2666MHz 16GB
저장장치 : NVMe M.2 SSD 512GB
I/O
포트 : USB 2.0 x1, USB 3.0 x2, HDMI x1, 이어폰 단자, 유선 랜 포트
네트워크 : 1Gbps 유선랜, 802.11 n/ac 무선랜, 블루투스 5.0
웹캠 : HD 카메라
배터리 : 48Wh

크기 : 384x262x26mm
무게 : 2.2kg

 

TUF 게이밍 노트북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다.
키보드는 풀사이즈이며, 게임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WASD 키캡을 투명으로 해 RGB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유선 랜 포트, HDMI, USB 2.0 x1, USB 3.0 x2, 이어폰 단자가 있다.
오른쪽에는 켄싱턴 락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다.

 

라이젠 7 3750H 기본 성능 알아보기

라이젠 7 3750H4코어 8스레드로 작동하며, 기본 클럭 2.3GHz, 부스트 클럭 4GHz이다. 이전 세대인 라이젠 7 2700H4코어 8스레드로 기본 구성은 똑같지만, 기본 클럭 3.3GHz, 부스트 클럭 3.8GHz로 빠르기가 다르다. 평상 시 기본 클럭이 낮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낮으면서 부스트 클럭은 더 높아 모바일 프로세서로의 완성도가 더 높다. TDP45W에서 35W로 줄어든 것도 좋아진 점이다.

인텔 CPU와 비교하면 여전히 성능은 떨어진다. 특히 8세대부터 6코어로 넘어간 인텔 CPU와 달리 라이젠 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는 아직도 4코어인 만큼 멀티 코어 성능이 상당히 낮다. 따라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되는 코어 i7-9750H나 코어 i9-9980HK는 물론, 이전 세대인 코어 i7-8750H 보다도 성능이 부족하다. 라이젠 7 3750H와 비슷한 성능의 인텔 CPU를 찾는다면 코어 i5-8300H 정도이다.

대신 내장 그래픽은 라이젠 7 3750H가 훨씬 더 앞선다. 내장 그래픽인 AMD 라데온 RX 베가 10은 인텔 UHD 그래픽스 630보다 약 50%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AMD 라데온 RX 베가 10은 외장 그래픽 중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MX130과 비슷한 성능으로, 간단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라이젠 7 3750H와 코어 i5-8300H 성능 비교

구분

코어/스레드

기본 클럭

부스트 클럭

캐쉬

TDP

메모리

공정

내장 그래픽

라이젠 7 3750H

4/8

2.3GHz

4GHz

4MB

35W

DDR-2400

12나노

라데온 RX 베가 10

코어 i5-8300H

4/8

2.3GHz

4GHz

8MB

45W

DDR-2666

14나노

UHD 그래픽스 630

 

라이젠 7 3750H는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한다. 기본 클럭은 2.3GHz, 부스트 클럭은 4GHz이다. 성능은 데스크톱용 코어 i5-7600K과 비교하면 싱글 성능은 떨어지지만, 멀티 성능은 높은 편이다.

 

내장 그래픽 카드는 AMD 라데온 RX 베가 10이 장착되어 있다. 1.4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성능은 인텔 UHD 630보다 약 50% 정도 높다.
TUF FX505DV-AL014에 장착된 외장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RTX 2060 GDDR6 6GB이다.

 

시네벤치 R15의 스코어는 716cb, 시네벤치 R20의 스코어는 1628pts로 측정되었다. 코어 i5-8300H와 비교하면 약 13% 떨어지는 성능이다.

 

라이젠 7 3750H 게이밍 성능 알아보기

라이젠 7 3750H의 게이밍 성능을 알아보자. 벤치마크 테스트는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3D마크 타임스파이, ‘토탈 워: 삼국’,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로 진행했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외장)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총점 12,782점, 피직스 스코어 11,364점으로 측정되었다. 외장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2060의 그래픽 스코어는 15,922점으로 측정되었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내장)

배터리로 구동될 때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총점 4,066점, 피직스 스코어 6,954점으로 측정되었다. 내장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RX 베가 10의 그래픽 스코어는 4,573점으로 측정되었다.

 

3D마크 타임스파이

3D마크 타임스파이는 총점 5,408점, CPU 스코어 3,309점, 그래픽 스코어 6,091점으로 측정되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FHD 해상도에서 옵션만 변경해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보통 옵션에서는 총 프레임 3157, 평균 50FPS, 높음 옵션에서는 총 프레임 2914, 평균 46FPS, 매우 높음 옵션에서는 총 프레임 2705, 평균 43FPS, 가장 높음 옵션에서는 총 프레임 2593, 평균 41FPS로 측정되었다. 눈여겨볼 점은 최소 프레임 방어인데 보통 옵션에서만 30프레임 정도를 방어할 수 있었다.

 

토탈 워: 삼국

토탈 워: 삼국의 벤치마크는 전투와 캠페인으로 나뉜다. 모두 최고 옵션에서 진행했는데 전투 벤치마크는 평균 49,4FPS, 캠페인 벤치마크는 평균 49FPS으로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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