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이 만나는 올데이 초경량 노트북, LG전자 그램 14ZD990-LX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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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만나는 올데이 초경량 노트북, LG전자 그램 14ZD990-LX10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07.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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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노트북 리뷰=조은혜 기자] LG전자 노트북 중 부동의 인기 모델은 단연 그램 시리즈다. 그램은 뛰어난 무게가 매우 가볍지만,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해 남녀노소 상관없이 선호도가 높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한 이후부터는 항상 노트북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노트북은 밖에서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일이 많은 만큼 크기와 무게, 오래가는 배터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LG전자 14ZD990-LX10K도 그중 하나다. 주목할 점은 기존 LG 그램 시리즈의 장점은 그대로 갖췄지만, 이보다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노트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14인치 고색재현 IPS 패널을 탑재해, 각종 업무용 및 서브 노트북으로도 제격이다.

 

휴대성 높은 초경량 노트북

신제품 LG전자 그램 14ZD990-LX10K(이하, 14ZD990-LX10K)는 14인치 노트북 중에서도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접은 상태에서 두께(가장 두꺼운 부분 측정)는 16.8mm, 무게 982g(실측정 기준)에 불과하다.

화면 크기는 14인치지만 전체 크기는 일반적인 13.3인치 노트북에 가깝다. 똑같은 14인치 노트북이라도 베젤의 두께에 따라 휴대성에서 차이가 나는데, 14ZD990-LX10K는 베젤이 최소 6mm로 얇은 편이라 전체면적은 A4 용지보다 약간 더 큰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한 만큼 내구성과 관련된 걱정은 덜어도 좋다.

표면 소재는 내구성 높은 마그네슘 합금이다.
표면 소재는 내구성 높은 마그네슘 합금이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컬러가 적용됐고, 표면은 무광처리 돼 지문이 묻지 않았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컬러가 적용됐고, 표면은 무광처리 돼 지문이 묻지 않았다.
화면은 사진으로 보는 정도까지 젖혀진다.
화면은 사진으로 보는 정도까지 젖혀진다.
헤드폰 출력, USB 3.0 x2, USB 3.0 타입C x1, HDMI, DC-in, Micro SD, 슬림 켄싱턴 락 단자를 갖췄다.
헤드폰 출력, USB 3.0 x2, USB 3.0 타입C x1, HDMI, DC-in, Micro SD, 슬림 켄싱턴 락 단자를 갖췄다.
무게는 982g으로 측정됐다. 번들 충전기까지 더해도 1.17kg에 불과하다.
무게는 982g으로 측정됐다. 번들 충전기까지 더해도 1.17kg에 불과하다.
백팩 안에도 쉽게 들어가며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백팩 안에도 쉽게 들어가며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고색재현 14인치 IPS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구입할 땐, 해상도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고해상도일수록 화면에 배치된 픽셀 수가 많아 이미지가 더 섬세하게 표현되며,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4ZD990-LX10K의 해상도는 FHD(1920x1080)로, HD 해상도의 노트북보다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화면을 보여준다.

패널은 시야각이 넓은 광시야각 IPS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규정한 표준 RGB 색공간인 sRGB 대비 96%의 정도의 색 재현율을 갖췄다. 덕분에 정확한 색 표현과 섬세한 화면 표현이 중요한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간단한 디자인 작업에도 크게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다.

비스듬한 각도에서 봐도 색감에 변화 없이 잘 보인다.
비스듬한 각도에서 봐도 색감에 변화 없이 잘 보인다.
파워포인트 작성, 웹서핑, 문서 작성 등 각종 사무작업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루종일 거뜬한 대용량 배터리

14ZD990-LX10K는 완충만 한다면 별도의 배터리 충전 없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72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덕분이다. 이러한 배터리는 AC 어댑터뿐만 아니라 USB-PD(5V 2A 이상)를 지원한 USB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14ZD990-LX10K를 보조배터리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좌측 USB 타입 C 타입에 연결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느리게 충전되기 마련이나, 14ZD990-LX10K와 연결하면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72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내부 모습.
72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내부 모습.
USB 타입 C 단자를 통해 LG G7을 고속 충전하니, 40%였던 배터리가 완충되는데 약 80분 소요됐다

 

사무용에 적합한 성능과 손쉬운 업그레이드

보급형 프로세서인 펜티엄을 탑재한 노트북은 코어 i7,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에 비해 가격도 수십만 원 이상 저렴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작업인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성, 동영상 감상 등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14ZD990-LX10K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펜티엄 중에서도 꽤 쓸 만한 펜티엄 골드 4415U로, 웹서핑, 문서 작업용으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DDR4 메모리와 SSD가 탑재돼 체감 성능도 빠른 편이다. 전원 버튼을 눌러 윈도우 진입까지 8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부팅 속도도 빨랐다.

LG 그램 특유의 손쉬운 업그레이드 방법은 그대로 지원됐다. 하판을 열면 확장슬롯이 나타나 메모리를 추가로 꽂아 듀얼채널로 구성할 수 있다. SSD 또한 탈착이 자유로워 차후에 언제든 용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펜티엄 골드 4415U, 4GB DDR4 메모리, 128GB SSD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메모리는 듀얼 슬롯으로 설계돼 용량업그레이드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메모리는 듀얼 슬롯으로 설계돼 용량업그레이드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 지원

14ZD990-LX10K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리더모드를 활용하면 블루라이트의 파장을 손쉽게 줄일 수 있다. 상태 표시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간단하게 ON/OFF를 할 수 있으며 보다 세세한 설정도 가능하다.

영화관에서 듣는 것 같은 웅장하고 실감 나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DTS 헤드폰-X 기술도 탑재됐다. DTS 헤드폰-X란 2채널의 이어폰, 헤드폰에서도 최대 11.1채널 입체 음향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DTS Audio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 환경에 맞는 설정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14ZD990-LX10K는 윈도우 10을 미탑재하고 가격을 낮춘 프리도스(FreeDOS) 노트북이다. 윈도우 OS를 보유하고 있던 이라면 이를 활용하면 되며, 전원을 켜면 윈도우 설치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안내창이 나타나 초보자도 쉽게 OS를 설치할 수 있다.

헤드폰/이어폰 사용 시 최대 11.1 채널의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기술인 DTS Headphone-X가 기본 탑재됐다.
원격 상담/시스템 진단/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지원하는 ‘LG상담센터’, 블루라이트를 조절하는 ‘리더모드’, 스마트폰 알림, 미러링 등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LG Sync’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원격 상담/시스템 진단/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지원하는 ‘LG상담센터’, 블루라이트를 조절하는 ‘리더모드’, 스마트폰 알림, 미러링 등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LG Sync’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마치며

8월 초중 출시 예정인 14ZD990-LX10K는 LG 그램의 장점인 높은 휴대성, 대용량 배터리, 고색재현 IPS 패널을 갖춘 14인치 노트북이다. 여기에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윈도우는 제외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외산 노트북과 달리 전국 150여 개의 LG전자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

LG 그램을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하고 싶거나, 가벼운 무게와 대용량 배터리로 휴대성 높은 실속형 노트북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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