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B360 메인보드 제품군은 인텔 8,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인텔 메인보드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B360 메인보드로는 기가바이트 B360M DS3H 듀러블에디션을 들 수 있다. 해당 메인보드는 확장성·내구성이 뛰어나며 잔고장도 없어 판매량이 굉장히 높다. 기가바이트는 이런 B360M DS3H 듀러블에디션의 특성을 공유하는 새로운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제원

CPU – 8세대 인텔 코어 i7/i5/i3 지원

메모리 – 최대 64GB DDR4 DIMM 4개, DDR4 2666/2400/2133 지원, XMP 지원, ECC Un-buffered DIMM 1Rx8/2Rx8 지원, non-ECC Un-buffered DIMM 1Rx8/2Rx8/1Rx16 지원

온보드 그래픽 – D-SUB(1900x1200@60Hz), DVI-D(1920x1200@60Hz), HDMI 1.4(4096x2160@30Hz), 최대 1GB 공유 메모리

오디오 – 리얼텍 ALC887(HD 오디오, 2/4/5.1/7.1채널, S/PDIF 출력 핀헤더 지원)

랜 – 리얼텍 GbE 랜 칩(10/100/1000Mbit)

확장 슬롯 – PCIEX16 x1, PCIEX4 x1, PCIEX1 x1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 M.2 커넥터 x1(PCIe x4/x2 SSD), SATA 6Gb/s x6, 인텔 옵테인 메모리 지원

USB – USB 3.1 Gen1 6개(후면 패널 4개, 내부 USB 헤더 통한 2개 지원), USB 2.0 /1.1 6개(후면 패널 2개, 내부 USB 헤더 통한 4개 지원)

후면 패널 커넥터 – PS/2 x1, D-SUB x1, DVI-D x1, HDMI x1, USB 3.1 Gen1 Type-A x4, USB 2.0/1.1 x2, RJ-45 x1, 오디오 잭 3개

 

B360 메인보드의 특성을 이어받은 B365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365M 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이하 B365M DS3H)는 인텔 8,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소켓 LGA1151 M-ATX 메인보드다.

참고로 기가바이트의 B360 메인보드 중에서는 DS3H가 주력 모델에 속하며, 이는 가격비교사이트나 오픈마켓 메인보드 순위를 통해 확인된다. B365는 이름대로 B360의 대체제로 볼 수 있다. 코어 i5-9600K, 코어 i5-9400F, 코어 i3-8100 등과 같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그렇다면 B360과 차별화되는 B365의 특성은 어떨까? 일단 제조 공정이 다르다. B360은 14nm인데 B365는 22nm로 제조 공정이 오히려 낮아졌다. 성능도 하향됐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진 않다.

PCIe 3.0 레인은 B360이 12개였는데, B365는 20개다. USB 포트도 B360은 12개지만 B365는 14개로 확장됐다. RAID 및 윈도우 7도 지원된다. 무선 AC(옵션) 기능은 제외됐다. 즉 B365는 H270에 가까운 특성을 지녔다.

그렇다면 B365M DS3H의 특성은 어떨까? 이는 B360M DS3H와 거의 흡사하다. 인텔 8,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적합한 6페이즈 디지털 전원부를 갖췄다. 기가바이트 더블 록킹 브라켓이 적용돼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킨다.

Anti-Sulfur Resistor 디자인을 채택해 장시간 사용 시 공기 접촉으로 생길 수 있는 화학적 변화 등을 차단시켜 손상을 방지한다. 후면 포트는 PS/2 x1, D-SUB x1, DVI-D x1, HDMI x1, USB 3.1 Gen1 Type-A x4, USB 2.0 x2, 리얼텍 Gbe 랜 x1, 7.1ch HD 오디오 잭을 갖췄다.

 

윈도우 7 지원 및 리얼텍 게이밍 랜 탑재

인텔 8, 9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메인보드는 윈도우 10을 지원한다. 이 말인즉슨, 윈도우 7은 공식적으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7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은 Z370, H310C였다.

주력 제품군인 B360으로는 USB와 칩셋 드라이버가 미지원되기에 윈도우 7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B365M DS3H는 B360과 달리 윈도우 7 드라이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윈도우 7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B365M DS3H는 B360M DS3H가 그랬듯 게이밍 용도로도 적합하다. 온라인 게임을 즐길 때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기능이 제대로 갖춰졌다. 리얼텍 8118 게이밍 랜이 탑재된 것.

리얼텍 8188 게이밍 랜은 게임이나 응용 프로그램 구동 시 네트워크 우선 순위를 보장하는 자동 대역폭 할당 기능을 갖췄다.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막힘 없는 게이밍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DDR4 메모리는 2666MHz까지 지원되며 XMP 설정 적용이 가능하다.

 

NVMe PCIe Gen3 x4 커넥터 및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지원된다

앞서 언급했듯 B365M DS3H는 PCIe 레인이 20개로 늘었다. 덕분에 NVMe M.2 SSD를 사용하기 좋다. 이에 맞춰 B365M DS3H는 NVMe PCIe Gen3 x4 2280 M.2 커넥터를 지원한다. 현 시점에서는 고성능 NVMe M.2 SSD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저렴해지는 추세이므로 추후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텔 옵테인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캐시 드라이브 방식으로 작동해 스토리지 성능을 높인다. 특히 하드디스크에 결합시켰을 때 효율이 높다.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만 읽기, 쓰기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약점인 하드디스크를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게임 시 메모리 부족 현상이 일어날 때, 옵테인 메모리를 캐시 메모리처럼 활용해 메모리 부족 현상을 그럭저럭 해결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으로 메모리가 부족할 때 옵테인 메모리가 활약할 수 있는 것이다.

 

RGB 퓨전과 스마트 팬 5 기술 지원

B365M DS3H는 리얼텍 ALC887 칩을 내장했다. 또한 고품질 오디오 캐퍼시터가 탑재됐고, 메인보드 PCB와 오디오 캐퍼시터가 오디오 노이즈 가드로 분리됐다.

덕분에 사운드 노이즈가 감소됐다. 오디오 가드 부분에는 기가바이트 RGB 퓨전이 지원돼 보기 좋다. RGB 퓨전 기능은 12V RGB 스트립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 12V RGB 스트립을 연결하면 RGB 효과가 구현되며 원하는 색상을 적용할 수도 있다.

제대로 된 쿨링 환경을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스마트 팬 5 기술이 탑재됐다. 온도 센서 4개, 하이브리드 핀 헤더 3개를 갖췄다. 하이브리드 핀 헤더에는 수냉 쿨러나 CPU 팬, 시스템 팬, 수냉쿨링 펌프, 워터플로우 센서 등을 연결할 수 있다.

팬 커넥터에 설정된 온도에 따라 팬 RPM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온도 센서는 CPU, 전원부, 그래픽카드 슬롯 등에 탑재돼 세밀한 온도 확인이 가능하다.

 

마치며

B365M DS3H는 B360M DS3H와 거의 흡사한 특성을 지녔다.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도 마찬가지로 뛰어나다. 특이사항으로는 PCIe 레인이 더 많고 윈도우 7도 호환된다는 것. 즉 B365 DS3H, B360 DS3H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은 6월 1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9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