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 게이밍 마우스 리뷰=조은혜 기자]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할 때 사용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립감이다. 하지만 마우스의 그립감은 꼭 좋다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사용자의 손의 크기와 손가락의 길이, 형태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GM305 MARS는 주목할 만한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다. 한국인의 손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제작했고, 좌우대칭형으로 누구든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AVAGO 3050 센서, OMRON 스위치, 4000DPI 지원으로 게이밍 마우스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면밀히 갖췄다. 화려한 LED 기능까지 있으니, 그 누구에게라도 매력적인 마우스라 할 만하다.
제원
스위치 : Omron(20million times)
마우스 센서 : AVAGO 3050
DPI : 최대 4000DPI
폴링레이트 : 1,000Hz
이동 속도 : 60ips
최대 가속 : 20G
프레임률 : 6400FPS
인터페이스 : 금도금 처리된 USB
사이즈 : 121.5(L)x62(W)x39.21(H)mm
무게 : 132g
손에 착 감기는 양손잡이용 마우스
표면은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매끄러운 유선형으로, 오른손과 왼손을 둘 다 쓸 수 있는 양손잡이용 그립의 디자인으로 돼있다. 손가락이 닿는 측면엔 고무 소재를 사용해 땀이 많은 사용자도 손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섬세한 마감 처리를 했다.
무게는 132g으로 적당한 편이다. 보통 성인 남성의 손 크기라면, 검지와 중지가 버튼 위에 정확히 올라가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RGB LED도 탑재했다. LED는 휠 버튼과 상단 로고, 마우스 몸체의 라인을 따라 다양한 컬러로 빛을 내며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케이블 길이는 1.7m로 넉넉한 편이다. 이로 인해 PC본체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을 사용해 줄꼬임이나 단선을 예방하고, 금도금 처리된 USB 커넥터를 써 노이즈 발생 및 접촉불량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줄였다.
게이밍 마우스라는 타이틀에 충실
마우스의 핵심 부품인 이미지 센서는 보급형 센서인 ‘AVAGO 3050’를 사용했다. 보급형이라고 표현했지만, 해당 센서는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는 FPS 게임에도 적합할 정도로 크게 아쉬운 부분이 없는 성능을 갖췄다.
GM305 MARS는 이를 기반으로 최대 4000DPI 해상도를 지원한다. 반응속도는 최대 1,000Hz까지 지원한다. 사용량이 많은 좌우 클릭 버튼은 2,000만 회 클릭 수명을 자랑하는 옴론 (OMRON)사 스위치를 사용했다.
버튼은 좌/우측, 앞/뒤로가기, DPI 전환, 스크롤로 총 6개다. 마우스 상단 DPI 변환 버튼을 누르면 500DPI부터 4000DPI까지 6단계로 DPI를 바꿀 수 있다. LED 불빛 색상으로 DPI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일상적인 웹서핑, 그래픽 작업, 게임 등 상황에 따라 빠르게 DPI 변환하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GM305 MARS는 빠르지만 정확한 움직임, 그립감, RGB, 쉽고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DPI와 폴링레이트, 내구성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출시됐으니, 무난한 가격 대비 활용도 높은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에게 추천한다. 7월 16일 오픈마켓 최저가는 26,2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