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코어 셀러론 프로세서가 내장된 저전력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J4105N H 피씨디렉트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2017년 12월 12일 인텔은 새로운 저전력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 및 셀러론 프로세서다. 이는 실질적으로 아톰 프로세서의 후속 제품군으로 볼 수 있다.

특징은 제미니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저전력 프로세서이기에 따로 쿨러를 설치하지 않고 방열판 정도만 설치해도 발열을 감당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는 그런 셀러론 J4105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전력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제원

CPU – 빌트인 인텔 쿼드코어 셀러론 J4105 SoC
메모리 – 최대 16GB DDR4 SO-DIMM 2개, 듀얼 채널 메모리 지원, DDR4 2400/2133MHz 지원, ECC Un-buffered DIMM 1Rx8/2Rx8 지원, non-ECC Un-buffered DIMM 1Rx8/2Rx8/1Rx16 지원
온보드 그래픽 – HDMI 2.0a(4096x2160@60Hz) x1, D-SUB(1920x1200@60Hz)
오디오 – 리얼텍 ALC887
랜 – 리얼텍 GbE 랜 칩(10/100/1000Mbit)
확장 슬롯 – PCIEX1 x1, M.2 소켓 1 커넥터 CNVI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 M.2 x1(소켓 3, M 키, SATA and PCIe x2 SSD, 최대 2280 지원, SATA 6Gbps x2
USB – USB 3.1 Gen1 Type-A 2개(내부 USB 헤더), USB 3.1 Gen1 Type-A 2개(백패널 2개), USB 2.0/1.1 4개(후면 패널 2개, 내부 USB 헤더 통한 2개 지원)
후면 패널 커넥터 – PS/2 키보드 x1, PS/2 마우스 x1, 시리얼 포트 x1, D-SUB x1, HDMI x1, USB 3.1 Gen1 Type-A x2, USB 2.0/1.1 x2, 오디오 잭 3개

영상 감상에 적합한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가바이트 J4105N H 피씨디렉트(이하 J4105N H)는 제미니레이크 셀러론 J4105N을 탑재한 미니 ITX 메인보드다. HDMI 2.0 포트가 내장돼 4K UHD 해상도에서 60Hz 주사율로 사용할 수 있다. 즉 4K UHD TV와 연결하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오디오는 Nippon Chemicon ARE 시리즈 오디오 커패시터를 사용해 음악 감상에도 적합하다. 또한 듀얼 채널 DDR4 슬롯을 지원하며 M.2 슬롯을 갖춰 NVMe SSD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울트라 듀러블 라인업으로 출시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유리섬유 PCB 기술을 채용해 습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 준다. 올 솔리드 캐퍼시터 구성이며 Lower RDS(on) MOSFET 디자인으로 PC 작동 온도도 낮췄다.

ESD 보호 기능도 탑재돼 정전기 등으로 LAN 및 USB 포트가 망가질 수 있는 상황도 방지해 준다. 참고로 CNVi M.2 와이파이 포트도 탑재됐다. 해당 슬롯에 인텔 무선랜카드를 장착하면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CPU가 내장된 미니 ITX 메인보드다. 저전력 CPU라 쿨러가 아닌 방열판이 부착됐다.

CNVi M.2 와이파이 포트에 무선랜카드를 장착하면 편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M.2 2280 포트, SATA3 포트 두 개, PCIEX1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제미니레이크 셀러론 J4105로 할 수 있는 일

인텔 제미니레이크 셀러론 J4105는 문서 및 스프레드시트 업무, 웹 브라우징, TV 쇼 및 영화 감상, 사진 편집 등 사용자들이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갖췄다.

또한 기가비트 와이파이 연결성을 제공한다. 업계 표준인 2x2 802.11AC와 160MHz 채널이 활용돼 사용자들은 802.11AC 시스템과 비교해 최대 2배, 802.11 BGN 시스템과 비교해 12배 빠른 다운로드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 유튜브 및 넷플릭스 같은 영상 사이트에서 최신 콘텐츠를 원활하게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드웨어 보안 기능 등이 지원된다.

실사용 시에는 영상 감상용 HTPC 용도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 있고, 문서 작업용도로도 적합하다. 또한 자작 NAS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저전력에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아주 뛰어나기에 J4105가 탑재된 메인보드는 자작 NAS 용도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CPU는 방열판이 장착돼 있고, 쿨러는 없다. 덕분에 저소음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인 펜티엄 실버 J5005와는 클럭 및 내장 그래픽 차이가 난다.

J4105 제원

코어/스레드 – 4/4
베이스 클럭 – 1.5GHz
부스트 클럭 – 2.5GHz
캐시 메모리 – 4MB
TDP – 10W
최대 메모리 크기(메모리 유형에 따라 다름) – 8GB
최대 메모리 채널 수 – 듀얼 채널
내장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00
그래픽 기본 클럭 – 250MHz
그래픽 최대 클럭 – 750MHz
그래픽 비디오 최대 메모리 – 8GB
그래픽 출력 – e예/예/HDMI/MIPI-DSI
Execution Unit – 12
4K 지원 – 60Hz 지원
지원 디스플레이 수 - 3

4K UHD 영상 감상에 최적화됐다

앞서 언급했던 J4105N H의 장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HDMI 2.0 포트를 갖췄다는 점이다. 정확히는 HDMI 2.0 포트를 지원해 4K UHD 60Hz를 지원하는 점이다. 기존 HDMI 1.4는 4K UHD 해상도에서 30Hz로 동작한다.

4K UHD 30Hz는 움직임이 끊어져 보여 실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HDMI 2.0은 18Gb/s 대역폭을 제공해 4K UHD 60Hz로 시중의 어떤 4K UHD 모니터에서도 부드럽게 구동된다. 또한 21:9 비율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영상 감상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고화질 영상을 재생해 봤다. 마이크로소프트 샵에서 HEVC 코덱을 다운로드 받은 뒤 3840x2160 해상도의 HEVC 영상을 ‘영화 및 TV’ 앱으로 재생해 봤다. CPU 점유율도 낮고 프레임 저하도 없이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접 확인해 보자

J4105N H으로 시스템을 구성한 뒤 성능을 확인해 봤다. 삼성전자 노트북 DDR4 8G PC4-21300 x2, 마이크론 Crucial P1 M.2 2280 1TB,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구성이다. 간단하게 확인해 봤다.

테스트 시스템

CPU - 셀러론 J4105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J4105N H 피씨디렉트
RAM - 삼성전자 노트북 DDR4 8G PC4-21300 x2
SSD - 마이크론 Crucial P1 M.2 2280 1TB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운영체제 - 윈도우 10 64bit RS5

TDP 10W가 눈에 띈다. 24배수가 적용돼 2.4GHz로 동작 중이다.

시네벤치 R20을 구동하며 풀로드 시의 온도를 확인했다. 메인보드 온도는 최대 46도 정도로 낮은 편이며, CPU 온도도 최대 66도에 불과하다.

코어 i5-7600K와는 체급 차이가 아주 크다. CPU-Z 벤치마크 결과로는 AMD 카베리 A10-7850K와 비슷한 성능으로 확인됐다.

3840x2160 해상도에서 60Hz 주사율로 별 문제 없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었다.

마치며

J4105N H는 4K UHD 환경에서도 그럭저럭 쓸 만한 성능을 보여줬다. HTPC 및 사무 작업 용도로는 크게 불편할 일도 없이 나름대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 J4105N H는 5월 1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18,000원이다.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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