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CK-107 미니 - 비대칭 본체, LED 전원 버튼이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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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CK-107 미니 - 비대칭 본체, LED 전원 버튼이 눈에 띄네!
  • PC사랑
  • 승인 2010.05.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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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코어 i3를 내놓자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앞 다퉈 코어 i3를 알아채는 H55 기반 메인보드 내놓기 바쁘다. 코어 i3는 보급형 PC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마치 2007년 무렵 AMD가 690G 시리즈로 당시 내장그래픽 메인보드 시장에서 재미를 본 것처럼 말이다. 마이크로닉스의 ‘CK-107’ 미니는 그래픽코어를 갖춘 mATX 메인보드를 달 수 있는 미니 타워 케이스다.
케이스를 얼핏 보면 여느 미니 타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옆으로 돌려보면 그제야 이 케이스가 조금 특이한 디자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케이스는 바닥이 평평한데 CK-107은 케이스 앞쪽이 20도 정도 들려 있다. 불량이 아니라 케이스 아래를 뚫어 바닥으로도 흡기/배기를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배려다. 실제로 뚫려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자리만 표시했다.
CK-107 미니가 특이한 것은 투명 LED 버튼이다. 5.25인치 베이 옆에 붙었는데 마치 투명 터치 버튼을 단 휴대전화 같은 인상이다. 전원을 연결하면 LED에 푸른빛이 은은하게 들어 온다. 버튼은 광학 디스크 버튼, 리셋, 전원 순으로 달렸다. 케이스 앞에는 오디오와 USB 2.0 단자가 중앙에 위치했다. 그 옆으로 멀티 카드 리더를 달 수 있는 3.5인치 드라이브 자리가 있다. 마이크로닉스 로고에도 푸른빛이 들어와 LED 버튼과 짝을 이룬다.
냉각은 뒷면에 달린 90mm 팬에 의존한다. 케이스 옆면에는 벌집처럼 생긴 구멍을 뚫어 자연적으로 바람이 드나들게 했다. 케이스 옆판에 한번 보고 버리기 쉬운 조립 설명서를 새겨 넣은 것도 기발하다.
미니 타워라고 해서, 또 mATX 메인보드만 달 수 있다고 해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달지 못하는 건 아니다. 지포스 GTX 295처럼 300mm에 가까운 그래픽카드도 충분히 들어간다. CK-107 미니는 보급형 케이스처럼 식상한 디자인이 싫은 소비자에게 어울린다. 실험적인 구조와 LED 버튼은 혼자만 쓰기에 아까울 정도다.
 
■ 마이크로닉스 hardmall.kr  ■ 케이스  ■ 4만 2000원

지원 메인보드 mATX
파워서플라이 ATX
크기 170×360×420mm
5.25인치 베이 2개
3.5인치 베이 4개
냉각 팬 후면 90mm, 에어가이드
확장슬롯 4개


5.25인치 2개, 3.25인치 4개를 달 수 있다. 케이스 앞쪽이 더 높은 비대칭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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