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인싸’ 아이템! 사운드판다, 블루투스 스피커 미러볼 & 미러볼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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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인싸’ 아이템! 사운드판다, 블루투스 스피커 미러볼 & 미러볼 2종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05.0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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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미러볼 리뷰=조은혜 기자] 신나는 음악과 화려하게 빛나는 미러볼은 사람들의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최근에는 가정용 미러볼이 많이 출시되며 클럽이나 특별한 곳을 가야만 볼 수 있는 미러볼도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미러볼도 꼼꼼하게 선택해야 한다. 미러볼 자체의 크기보다는 내부의 기판에 의해 조명의 퀼리티와 커버하는 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나본 사운드판다의 미러볼 3종은 동급 대비 기판이 큰 편이라 본체 크기에 비해 LED가 상당히 화려하다. 여기에 음악과 주변 소리를 인식하는 기능이 탑재돼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별로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되거나 브라켓을 통해 벽면 설치 등이 가능하니, 사용환경에 맞춰 자신에게 최적화된 LED 미러볼을 선택해보자.

 

 

음악과 화려한 LED를 동시에!
블루투스 스피커 미러볼 SNP-3000

무선으로 간편한 음악 연결
SNP-3000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탑재한 미러볼이다. 크기는 협탁이나 탁자 위에 올려놓고 딱 쓰기 좋은 정도다.
스피커 기능을 활용하려면 우선 전원을 켜야한다. 제품 뒷면의 DC-5V 단자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스피커는 미러볼 기능과 함께 사용하거나, 전용 리모컨을 통해 조명 혹은 스피커 기능만 활성화할 수 있다.

여러 소음이 혼재하는 파티에서 스피커를 제대로 활용하라면 그 출력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한다. SNP3000은 아담한 크기에 비해 출력은 9W 정도로 큰 편이다.

소리에 반응하는 LED 비트
LED는 9개의 화려한 컬러와 3개의 조명 패턴을 지원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조명은 형광등이 켜진 한낮의 실내에서 사용할 때도 강렬하게 느껴질 정도로 밝은 편이고, 반짝거리며 빛나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LED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재미있는 점은 사운드 인식 기능이다. 재생하는 음악의 비트에 따라 LED 색상을 자동으로 변환한다. 박수 소리나, 환호 소리 등 주변 소리를 인식하고 이에 따라 조명 모드가 변환되기도 한다. 이러한 색상 변환은 전용 리모컨을 통해서 보다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세세하고 손쉽게
본체에 별도의 버튼이 없어 기능을 설정하려면 반드시 리모컨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 사용해보니 트랙 이동, 볼륨 조절 등의 스피커 설정을 원격으로 바꿀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

조명 컬러, 조명 동작 모드도 쉽게 바꿀 수 있다. ‘AUTO’를 누르면 자동 조명 모드에 돌입하며, ‘FLASH’는 사이키, ‘MOTOR STOP’은 조명 회전모드 설정, ‘SPEED -, SPEED +’는 조명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버튼이다.

조명과 관련한 여러 가지 프로파일도 지원한다. ‘MUSIC 1, MUSIC 2, MUSIC 3’ 버튼은 음악 및 외부 소리에 따라 각각 다른 조명 패턴을 갖고 있다. 컬러 조합모드를 바꾸려면 ‘COLOR 1, COLOR 2, COLOR 3’ 버튼을 누르면 된다.

▲ SNP-3000은 케이블, 전용 리모컨, 사용설명서가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SNP-2000도 동일)
▲ 내장배터리가 아니라 반드시 전원을 공급해야 하지만, USB DC 5V 형식이라서 큰 불편함 없이 보조배터리와 연결해 쓸 수 있었다. PC나 노트북의 USB 포트, 스마트폰 충전기 등도 가능하다.
▲ 케이블을 연결했다면 바로 LED가 켜지며, 이후 스마트폰에서 ‘Magic Ball’ 을 찾아 블루투스로 페어링하면 무선으로 손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격 부담 줄이고 휴대성 높인,
LED 미러볼 SNP-2000

SNP-2000은 SNP-3000과 일란성 쌍둥이처럼 쏙 닮았다. 눈으로 보면 거의 구별이 불가능한 정도다. 그러나 손으로 슬쩍 들어보면 무게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SNP-2000이 확실히 가볍다. 게다가 가격 또한 더 저렴하다.

SNP-2000은 SNP-3000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제외된 LED 미러볼이다. 스피커 기능만 제외됐을 뿐이라 조명 기능은 동일하고, 전용 리모컨도 똑같이 생겼다. 주변 소리를 인식해 조명을 바꾸는 기능도 탑재했다.

그래서 스피커 기능이 굳이 필요 없거나, SNP-3000의 조명을 옆에서 보조하는 LED 미러볼이 필요하다면 SNP-2000을 추천한다.

▲ 스피커의 사운드는 앞부분에서 출력된다. 제품 하단에 마련된 2개의 홀을 활용하면 천장 및 벽면에 설치할 수 있다.
▲ SNP-3000, SNP-2000 은 50dB 이상의 소리, M-101은 75dB 이상의 소리에 반응한다.
▲ 댄스 음악엔 Music 1, 발라드 음악엔 Music 2, 힙합엔 Music 3 등 음악에 따라 최적화된 조명 패턴을 바로 선택하는 것 이 가능하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RGB LED~
휴대용 LED 미러볼 M-101

천장이나 벽면에 설치 가능
M-101은 벽면에 설치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LED 미러볼이다. 크기가 한 손에 쏙 들어오다 못해 손바닥 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모델 역시 동급 크기 대비 기판의 크기가 커, 넓은 공간을 꽤 화려하고 역동적인 LED로 가득 채워준다.

가장 큰 장점은 공중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브라켓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이를 사용하면 실내 벽면에 부착할 수 있다. 벽면에 구멍을 뚫거나 접착제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흡착판 방식이라 추후에 위치를 바꾸는 것도 매우 간단하다.

이뿐만이 아니라 LED 조명 각도(360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원하는 위치에 집중적으로 빛을 비추는 것도 가능하다. 케이블 길이는 약 150cm로, 다른 모델에 비해 약 25cm 정도 넉넉하게 제작됐다.

전용 리모컨 제공, 소리에 반응하는 LED
전용 리모컨도 제공된다. LED와 관련된 모든 설정을 지원하는 리모컨은 필요에 따라 레드, 블루, 그린, 레드/그린, 레드/블루, 그린/블루 등 단일 혹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색상 변환 버튼을 탑재했다. 모든 색상을 조합해 화려함을 더 높이고 싶다면 ‘RGB’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외에 사이키 모드를 지원하는 ‘FLASH’ 버튼, 주변 소리에 맞춰 색상 모드를 변환하는 ‘MUSIC 1’, ‘MUSIC 2’ 버튼은 동일하게 탑재했다.

▲ 유리창처럼 표면이 매끄러운 곳에 부착할 수 있으며, 패브릭이나 원목 소재가 사용된 벽에는 부착이 불가능하다.
▲ 리모컨 하단부에 위치한 6개의 버튼들은 미러볼과 호환되는 것이 아닌, 음악을 재생하고 있는 오디오의 설정을 변환(호환 여부는 오디오 모델에 따라 상이함)하는 오디오 전용 버튼이다.
▲ ‘AUTO’ 버튼을 누르면 내부 기판이 360도로 회전하면서 다양한 조명이 패턴으로 바뀐다.
▲ 레드, 그린, 블루 색상을 단색으로 비출 수 있다.
▲ 2가지 색상을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며

▲ 약 40평의 빈 사무실에서 SNP-3000, SNP-2000, M-101을 동시에 사용한 사진. 실제로 보면 굉장히 화려하다.

SNP-3000, SNP-2000, M-101은 각각 다양한 특징을 가진 LED 미러볼이다. SNP3000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스피커와 조명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SNP-2000은 LED 미러볼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가격대를 낮춘 제품이다. M-101은 브라켓 설치가 가능해 실내 벽면에 매달 수 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풍부한 조명 패턴과 강렬한 LED, 비트와 소리에 반응하는 소리 인식 기능을 탑재해 파티 분위기를 띄우는 용으로 제격이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모임 및 파티를 계획하거나, 집들이, MT 등을 앞두고 있다면 분위기 제대로 띄워주는 이 세 조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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