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데이터를 외장하드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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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데이터를 외장하드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4.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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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당신은 반드시 간직해야 할 문서 자료나 사진, 동영상 등을 어떤 저장매체에 백업, 보관하는가? 최근 SSD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SSD에 중요한 파일을 보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SSD에만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데이터가 사라져 큰 낭패를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데이터 백업, 보관을 위해 안정성 좋은 외장하드가 필요한 이유다. SSD에만 데이터를 보관하는 게 왜 위험한지, 왜 백업용 외장하드가 필요한지 살펴보자.

 

생각보다 연약한 SSD

SSD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저장매체이다. 자기디스크에 데이터를 담는 HDD와 달리 SSD는 반 체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그래서 SSD는 HDD보다 데이터를 더 빨리 읽고 쓸 수 있다. 또한,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서 HDD보다 조용하고 전력소모도 적으며 물리적 충격에도 강하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자료 보존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SSD는 전기적 충격에 약하다. 접지된 정전기가 갑자기 방전하는 ‘정전기 방전’이나 갑작스러운 정전 등으로 인해 SSD의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다.

또한, SSD는 발열에 취약하다. 실온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장시간 사용이나 좋지 않은 쿨링 등으로 인해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데이터가 유실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M.2 SSD의 경우 장시간 부하를 걸 때 발열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SSD는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그래서 HDD보다 빠르고 정숙하지만 열과 전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다니

더 큰 문제는 SSD에서 사라지거나 손상된 데이터를 되살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SSD를 포맷했을 때는 그래도 파일 복구 가능성이 비교적 높지만, 열이나 전기로 인해 데이터가 사라진 경우에는 데이터 복구가 몹시 어렵다.

여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SSD는 열이나 정전기 등으로 낸드 플래시가 손상되면 해당 낸드 플래시를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특히 SSD 하나에 운영체제(OS)와 데이터 저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일반 소비자의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데이터가 일순간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SSD에 적용된 기술 또한 복구를 어렵게 한다. 가령, SSD는 낸드 플래시의 모든 블록에 데이터를 균등하게 기록하는 웨어 레벨링(Wear Leveling)을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낸드 플래시의 정상적인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또한, SSD에는 불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TRIM 기능이 있는데, 자료 손실 후 TRIM 기능이 작동되면 기존에 있던 데이터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져 데이터 복구를 할 수 없게 된다.

▲ SSD는 오른쪽처럼 각기 다른 블록에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기록하는 웨어 레벨링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낸드 플래시에서 불량 섹터를 피하고 정상 섹터를 찾아내 데이터를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

 

백업, 어떻게 할까?

그래서 SSD를 사용한다면 주기적인 백업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잃어버리면 안 되는 중요한 자료의 경우 수시로 데이터를 백업해야 SSD 손상은 물론 바이러스, 해킹 등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에도 대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백업을 진행할까?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백업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방법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쉽게 데이터를 백업,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료 서비스는 저장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용량을 추가할 경우 생각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다.

컴퓨터에 백업용 HDD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면 넉넉한 저장공간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그러나 컴퓨터에 이를 추가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HDD를 추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백업용 외장하드가 필요한 이유

이럴 때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저장매체로 외장하드가 있다. 우선 외장하드는 SSD의 취약점인 열과 전기에 강하다. 대신 충격에는 약하지만, 이 부분은 사용자가 적절히 관리하면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외장하드는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10년 가까이 무전원으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추가로 HDD를 장착하기 어려운 모델이 많다. 이럴 때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백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HDD는 SSD보다 데이터 복구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외장하드는 데이터 복구가 비교적 쉽다. 외장하드는 손상됐을 경우에도 자기 기록의 흔적만 남아 있다면 일부분이나마 복구가 가능하다. 데이터 손실률도 SSD에 비해 낮은 편이다. 검증된 업체에서 데이터 복구를 받으면 복구율이 90%에 달할 정도다.

 

높은 내구성과 보안성, 그리고 데이터 복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도시바 CANVIO™ Advance

물론 아무 외장하드나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백업이 간편하며, A/S보증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안전한 데이터 백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그런 점에서 도시바 CANVIO™ Advance(칸비오 어드밴스)는 데이터 백업, 보관용 스토리지로 아주 적합하다.

우선, 도시바 CANVIO™ Advance는 USB 일체형 HDD로 제작된다. 일반 외장하드는 별도의 USB 모듈을 HDD에 결합하기 때문에 크기가 커지고 안정성이 떨어진다. 반면, 도시바 외장하드는 USB 커넥터 컨트롤러를 HDD와 일체화시켰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충격 센서를 탑재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램프로드 기술을 채택해 디스크의 마모를 줄이고 플래터의 수명을 늘려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한다.

백업도 간편하다. 기본 제공되는 스토리지 백업 소프트웨어에서 몇 가지 설정만 거치면 원하는 시간대에 백업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일별, 주별, 월별 등 원하는 백업 주기를 설정해 자동 백업도 진행할 수 있어서 주기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 기본 제공되는 스토리지 백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외장하드 선택 시, 도시바 제품을 고려하게 되는 이유 중에는 손실된 데이터를 되살릴 수 있는 복구 서비스도 큰 장점 중 하나다. 도시바 외장하드 공식유통사 주영통신이 바른데이터와 함께 실시하는 ‘바른복구’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 후 2년간 1회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바른복구 서비스는 얘기치 못한 외장하드 손상으로 활용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 내부 데이터를 복구받을 수 있는게 가장 큰 핵심이다.

▲ 도시바 CANVIO™ Advance 구매 시 바른복구 서비스를 추가하면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복구를 받을 수 있다.

 

마치며

SSD는 분명 빠르고 소음이 적어 데스크톱, 노트북의 저장장치로 쓰기에 아주 적합하다. 하지만 이전의 저장장치에 비해 열이나 전기에 손상될 위험이 있고, 한번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SSD를 사용할 때는 꾸준한 백업을 통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오래 보관해도 데이터가 쉽게 손실되지 않고, 손실된 데이터 복구도 간편한 외장하드를 구매해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정성과 내구성이 좋고 간편한 백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며 저렴한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제공하는 도시바 CANVIO™ Advance를 사용하면 소중한 데이터를 오래오래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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