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색상으로 돌아온 국민 프로젝터, LG전자 시네빔 PH5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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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색상으로 돌아온 국민 프로젝터, LG전자 시네빔 PH550S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3.2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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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미니 빔프로젝터를 선택할 때는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할까. 프로젝터 밝기, 해상도, 내장 스피커, 무선 연결 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가성비에 특화된 ‘대륙의 실수’ 프로젝터들에 눈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 해상도가 낮고, 내장 배터리가 없으며, 무선 연결 호환성이 아쉽다.

LG전자는 이 점을 감안해 HD급 해상도에 거의 모든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내장 배터리를 갖춘 프로젝터 ‘LG전자 시네빔 PH550’을 선보였다. 구매 후기가 무려 2,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뛰어난 프로젝터다. LG전자는 올해 2월, 해당 프로젝터의 실버 색상 버전을 선보였다.

 

특장점

스마트폰 무선 연결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

노트북 무선 연결

자동 키스톤

슬림한 디자인

내장 배터리 탑재

 

제원

모델명

시네빔 PH550S

종류

DLP 프로젝터

해상도

1280 x 720 (HD)

밝기

550 안시루멘

명암비

100,000:1

초점

수동

키스톤보정

오토키스톤

램프종류

LED 램프

램프수명

30,000시간

스피커출력

1W+1W

단자

HDMI, DP, 헤드폰 아웃

네트워크기능

무선(WiDi, WiFi, 미라캐스트, 블루투스)

기타

MHL연결, 내장배터리(최대 150분 사용), 조이스틱버튼, USB

단자

HDMI, RGB, AV, RF 안테나, 헤드폰(출력)

 

선이 없어도 괜찮아

LG전자 시네빔 PH550S는 배터리가 내장된 초경량 미니 빔프로젝터다. 배터리를 내장했지만, 무게는 650g으로 생수 500ml(530g)와 비슷하다. 크기는 174x116x44mm로 모바일 프로젝터답게 아담하다.

특히 두께가 얇아 서랍이나 책장 등에 보관하기 쉽다. 파우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영화 한 편 정도는 기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휴대성은 완벽에 가깝다.

디자인은 PH550와 같아 작고 귀엽다. 중요한 특징이라면 PH550은 흰색이라 깔끔했는데, 이번 PH550S는 회색이다. 색상이 차분해졌지만 아주 어둡지는 않아 심심하지 않다. 또한 골드링 디자인 렌즈 덕분에 고급스럽다. 환풍구는 모래 물결처럼 곡선 형태다.

추가로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프로젝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프로젝터는 해당 기능을 미지원해 케이블을 들고 다녀야 했지만, PH550S는 그럴 일이 없다.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만 해 주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이 NAS에 연결되어 있다면, 외장하드 등의 연결이 없어도 다양한 영화를 아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무선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지원된다. 기존 PH550S에도 1W+1W 스피커가 내장됐지만, 더 높은 출력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싶을 때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 주면 된다. 무선만으로도 영화관 못지않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

 

어느 상황에나 사용 가능한 고성능 프로젝터

PH550은 1280 x 720 HD 해상도에 최대 550 안시루멘을 지원한다. 해상도가 HD급이면 프로젝터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또한 550 안시루멘은 내장 배터리 모델 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덕분에 실내에서 아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낮에도 어느 정도 감상이 가능할 정도다.

지원 포트는 HDMI, RGB(D-SUB), AV, RF 안테나, 헤드폰(출력), USB다. 기본이라 볼 수 있는 HDMI를 제외하고도 RGB와 AV 포트를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즉 호환성이 아주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RF 안테나가 지원되는데, 이를 통해 지상파 TV도 감상 가능하다. USB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정 오디오 코덱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때면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재생해버리면 그만이다. 덕분에 캠핑장, 사무실, 카페, 거실, 집 천장 등 어떤 상황이라도 대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방구석을 영화관으로 만들 수 있어 좋았다.

▲ 차분한 회색에 곡선형으로 귀여운 디자인을 갖췄다. 포커스 링은 금색으로 빛난다.
▲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다.
▲ 곡선 형태의 통풍구를 갖췄다.
▲ 단독 무게는 644g으로 측정됐다.
▲ 어댑터와 파우치를 동봉하면 1.04kg으로 측정된다.

 

쉬운 초점 조절 및 자동 키스톤 기능 지원

프로젝터는 투사 거리에 따라 투사 화면의 크기가 결정된다. 위치를 결정했다면 초점링을 돌려 초점(포커스)을 맞춰 줘야 한다. 보통 프로젝터는 렌즈 앞의 초점링을 손으로 돌려 잡아 주는데, PH550S은 상단에 레버를 갖췄다. 해당 레버를 손가락으로 살살 밀어 정밀하고 편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자동 키스톤 기능도 지원된다. 기본적으로는 프로젝터를 수평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그럴 환경이 되지 않을 때 키스톤 기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키스톤 기능을 통해 화면 위, 아래 폭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자동 키스톤 기능을 사용하면 해당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해 준다. 물론 좌/우 화면은 조정되지 않으니 프로젝터 위치는 잘 잡아줘야 한다.

▲ 초점링을 조절해 화면을 선명하게 조절할 수 있다.
▲ 전원 버튼. 후면 전원 버튼을 ON으로 바꾼 뒤 해당 버튼을 눌러 기동할 수 있다. 이후에는 내부 메뉴에서 이동 및 선택을 할 때 사용하게 된다.

 

무선으로 방구석 영화관을 만들어 보자

▲ 삼각대 플레이트와 PH550S을 결합한 뒤 삼각대에 장착했다.
▲ PH550S와 블루투스로 연결할 스피커를 준비했다.
▲ G7 ThinQ와 PH550S를 연결했다. 무선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아주 편하다.
▲ 블루투스 스피커와도 무선으로 연결했다. PH550S에는 어떤 선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다. 선이 없어 보기 좋다.
▲ 스마트폰으로 사용 중인 개인 NAS에 접속해 단편 영화를 재생했다. 만약 NAS에 보고 싶은 영상을 많이 저장해 뒀다면 외장하드 등을 휴대할 필요 없이 어디서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단편 영화가 재생됐다.
▲ 최신 영화 트레일러를 재생해 봤다.
▲ 넓은 화면으로 보기 좋게 재생됐다.

 

무선으로 노트북과 연결해 보자

▲ 노트북과 PH550S를 무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재생할 수 있었다. 물론 노트북과 연결해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게임기와 연결하면 어떨까

▲ 엑스박스 원 엑스와 HDMI를 통해 연결해 봤다.
▲ 유선 연결로 깔끔하게 연결됐다. 물론 게임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마치며

PH550S에 대해 알아봤다. 작은 크기지만 HD 해상도, 550 안시루멘, 내장 배터리, 무선 연결 지원 등 사양이 뛰어나다. 상황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방구석 시네마 &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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