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2in1 노트북, LG전자 gram 2in1 14T990-GA3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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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2in1 노트북, LG전자 gram 2in1 14T990-GA36K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3.2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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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in1 노트북은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타일러스 펜 등을 지원해 노트북의 활용도를 대폭 넓힐 수 있어서 대학생용 노트북,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일반 노트북보다 가격이 비싸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부담 없는 가격대에 터치 디스플레이와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사양도 지닌 노트북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LG전자 gram 2in1 14T990-GA36K(이하 14T990-GA36K)다.

 

제원

CPU: 인텔 8세대 코어 i3-8145U 2.1GHz(4MB 캐시, 최대 3.9GHz)
RAM: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 슬롯 1
그래픽: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저장장치: 128GB(SATA M.2) + 확장 슬롯 1
LCD: 35.5cm(14인치) 펜 터치 IPS LED 디스플레이 (고릴라 글래스5)
해상도: 1920x1080
배터리: 72Wh 리튬 이온 배터리
OS: Windows 10 Home(64비트)
네트워크: 802.11ac(2x2) 최대 1.73Gbps(기가비트 와이파이), 블루투스, Gigabit LAN(랜 젠더 별도)
I/O: 헤드폰 출력, USB 3.1 x2, USB 3.1 타입C x1(USB PD), HDMI, DC-in, 슬림 켄싱턴락
입력장치: 백라이트 키보드 풀사이즈 79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HD Audio, DTS & Headphone X, 스테레오 스피커(1.5W x2)
웹캠: HD웹캠
액세서리: 스타일러스 펜(와콤), 파우치
크기/무게: 325x211x17.9mm/약 1.145kg
색상: 스노우 화이트

 

▲ 깔끔하고 심플한 스노우 화이트 컬러를 채택했다.
▲ 옆면에는 USB 3.1 x2, USB 3.1 타입C x1(USB PD), HDMI, DC-in, 슬림 켄싱턴락이 배치돼 있다. 절전 버튼도 배치돼 급할 때 노트북을 빠르게 절전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 노트북과 스타일러스 펜을 넣어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를 기본 제공한다.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LG gram 2in1과도 잘 어울린다.

 

때로는 노트북처럼, 때로는 태블릿처럼

2in1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평상시에는 일반 노트북처럼 활용했다가 필요할 때는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14T990-GA36K 또한 그러하다.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화면을 젖혀서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가령, 평상시에는 일반 노트북처럼 14T990-GA36K를 활용했다가, 조별과제나 비즈니스 미팅 때는 패널을 360도로 회전시켜 14T990-GA36K를 14인치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동영상, 스포츠 생중계 등을 볼 때 노트북을 스탠드나 텐트처럼 세워 화면을 볼 수도 있다.

▲ 평상시에는 14T990-GA36K를 일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 태블릿처럼 활용하고 싶을 때는 화면을 360도로 젖히면 된다.
▲ 14T990-GA36K를 스탠드처럼 세울 수도 있다.
▲ 노트북을 텐트처럼 세워 화면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자

▲ 4096 필압의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한다.

14T990-GA36K가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은 기본 제공되는 와콤 스타일러스 펜이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은 4096 필압이 적용돼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며, 펜축이 견고하게 고정돼 화면의 자극을 줄이고, 펜촉의 각도를 인식해 실제 펜과 같은 그림자 효과도 구현한다. AAAA 배터리 하나로 최대 1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수명도 길다.

이 펜을 이용하면 그림판이나 포토샵에서 나만의 그림,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손글씨를 쓸 수 있고, 그래픽 작업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sRGB 96%의 색 재현율을 지닌 IPS 디스플레이에는 낙하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5가 부착돼 펜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에 매우 적합하다.

▲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그림판 3D로 그림을 그렸다. 실제 펜으로 선을 그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원하는 사진에 글씨를 새길 수도 있다. 4096에 달하는 필압 덕분에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다.

 

가볍고 오래가는 울트라북

14T990-GA36K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LG gram의 휴대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두께가 17,9mm에 불과해 매우 슬림하고, 무게도 약 1.145kg으로 아주 가볍다. 그런데도 미 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를 통과할 수준의 내구성을 지녔다.

무게는 가벼워도 사용시간은 아주 길다. 72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에 완충 시 최대 사용시간이 무려 29시간이나 된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00분까지 사용 가능한 스피드 충전도 지원한다. 자연 충전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손상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배터리를 채울 수 있다.

▲ 72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 노트북에 설치된 LG Troubleshooting을 이용해 컴퓨터에 발생한 문제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적절한 성능에 확장성까지

14T990-GA36K에는 인텔 코어 i3-8145U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14nm 공정으로 제작된 8세대 위스키레이크 기반의 코어 i3-8145U는 7세대 인텔 듀얼코어 프로세서 대비 업무 생산성이 최대 40% 향상됐다.

기자는 그동안 7세대 인텔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주말 때 워드프로세서를 통한 매거진 기획이나 이미지 편집 등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14T990-GA36K를 이용해 이번 4월호 페이지를 기획했다. 그 결과 체감 성능의 경우 14T990-GA36K가 더 빨랐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편집 또한 14T990-GA36K에서 더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메모리는 8GB DDR4 2400MHz RAM이 장착됐으며, 저장공간은 128GB M.2 SSD를 기본 제공한다. 일상적인 용도로는 사용하기에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다. 인텔 AC9560 기가비트 무선랜도 지원해 최대 1.73Gbps의 속도를 지닌 기가비트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더 빠른 속도, 더 많은 저장공간을 위한 업그레이드도 수월하다. 양면 실장 기술의 듀얼 메모리 설계로 DDR4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으며, SSD 초정밀 듀얼 슬롯 설계로 저장공간도 확장할 수 있다. 그래서 14T990-GA36K는 상황에 따라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북이다.

▲ RAM과 SS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배치돼 있다.
▲ SSD 슬롯에 M.2 SSD를 장착했다. 하판만 열면 누구나 간단히 저장공간을 추가할 수 있다.

 

실제 성능은 어떨까?

▲ 2코어 4스레드의 인텔 코어 i3-8145U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 CPU-Z 벤치마크에서는 싱글 스레드 382.6, 멀티 스레드 1043.6으로 측정됐다. 일상적인 작업에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 SATA M.2 SSD가 장착돼 무난한 속도를 보여줬다.
▲ 시네벤치 R20 벤치마크에서는 총점 699cb, 싱글 코어 358cb로 나타났다.
▲ 파이널판타지 14 스톰블러드 벤치마크는 스탠다드(랩톱) 모드로 진행했다. 결과는 약간 높음으로 나타났다. 옵션 타협 후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마치며

14T990-GA36K는 고화질 IPS 터치 디스플레이와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LG gram만의 휴대성과 오래 가는 배터리는 그대로 지니고 있다. 성능도 적절하고 추후 RAM/저장공간 확장도 가능하니 합리적인 성능을 지닌 2in1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노트북을 찾는 대학생,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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