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고의 게임, GOTY 2018 TOP 5
상태바
2018년 최고의 게임, GOTY 2018 TOP 5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3.12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의 줄임말인 GOTY(고티)는 한 해 동안 발매된 수많은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상이다. GOTY는 여러 매체마다 한 개씩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다 득표를 한 게임이 그해 최고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GOTY를 1개만 받아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게임이고 GOTY를 많이 수상한 게임일수록 그해는 물론, 게임 역사에도 길이 남을 명작으로 남는다. 특히 최다 GOTY 수상 게임은 무조건 즐겨 봐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나 재미가 뛰어나다.

2018년에는 최다 GOTY로 선정될 것 같은 게임으로 ‘갓 오브 워’와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마블 스파이더맨’도 GOTY 경쟁에 가세했다.

GOTY 2018은 상위권 게임이 거의 몰표를 가져갔기 때문에 하위권은 물론 GOTY를 1개 받기도 버거운 게임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에는 TOP 5까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총 378개(2019년 3월 12일 기준) 매체에서 선정한 GOTY 2018의 순위를 알아보자.

 

5위 오브라 딘 호의 귀환 (5개, 1.32%)

3D 1인칭 미스터리 게임으로, 오브라 딘에 탑승한 인원 전원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목적이다. 탑승자 60명(선원 51명과 그 외 탑승객 9명) 전원의 이름, 직책, 출신지가 기록된 항해일지를 얻어 사망자의 신원을 밝혀내야 한다.

특수 능력을 지닌 회중시계로 죽은 자의 사망 시점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대화나 외모 등을 단서로 신원 파악과 사인을 밝혀야 한다. 2018년에 출시됐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옛날 게임 같은 단색 렌더링이 특징인데 설정에서 과거 모니터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플레이 방식이나 스토리가 매력적인 게임이다.

•개발사 : 루카스 포프
•플랫폼 : PC
•장르 : 어드벤처
•출시일 : 2018년 10월 19일

 

4위 셀레스트 (7개, 1.85%)

셀레스트는 도트 그래픽의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이다. 단순하게 점프를 하고 빙벽을 오르며 떨어지지 않고 진행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대쉬 기능이 더해지면서 복잡하고 위험한 장애물을 통과해 나가야 한다. 이런 형식의 게임들이 그렇듯이 숨겨진 공간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시 전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출시와 함께 여러 게임 리뷰 매체에서 만점 평가와 스팀 유저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으면서 화제에 올랐다. 뛰어난 게임 플레이 방식과 레벨 디자인, 스토리와 연출, 파고들기 요소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다.

•개발사 : 매트 메이크 게임즈
•플랫폼 : PC, PS4, XO, NS
•장르 : 어드벤처
•출시일 : 2018년 1월 25일

 

3위 마블 스파이더맨 (16개, 4.23%)

PS4 독점으로 출시된 마블 스파이더맨이 GOTY 16개를 받고 3위에 올랐다. 그동안 많은 마블 히어로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이렇다 할 작품은 없었다. 하지만 마블 스파이더맨은 영화 개봉과 상관없이 독자 노선을 개발되어 완성도가 매우 높다.

전투와 스토리, 그래픽 모든 부분에서 스파이더맨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욕 맨해튼의 고층 빌딩을 누비고 다닐 수 있는 웹 스윙 이동이 재미있어 이것만으로도 이 게임을 살만한 가치가 있을 정도다. 숨겨진 요소가 곳곳에 있어 원작 팬이라면 더 재밌게 즐길 부분이 많다.

•개발사 : 인섬니악 게임즈
•플랫폼 : PS4
•장르 :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출시일 : 2018년 9월 7일

 

2위 레드 데드 리뎀션 2 (131개, 34.65%)

2010년 최다 GOTY를 수상했던 ‘레드 데드 리뎀션’의 프리퀄이자 정식 후속작이다. 약 9년만의 후속작이자, 락스타 게임즈의 20주년 기념작이라 출시 전부터 기대치가 높았다. 메타크리틱은 1위를 차지한 갓 오브 워보다 더 높은 97점을 기록했으며, 대다수의 게임 리뷰 매체에서 극찬을 받았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GTA 5’보다 더 뛰어난 그래픽과 세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반면 답답한 조작감과 너무 현실적이라 플레이가 늘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락스타 게임즈가 선보이는 광대한 서부 시대는 역대 오픈 월드 게임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개발사 : 락스타 스튜디오
•플랫폼 : PS4, XO
•장르 :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출시일 : 2018년 10월 26일

 

1위 갓 오브 워 (191개, 50.52%)

그리스 신화를 평정하고 북유럽 신화를 평정하러 나선 크레토스의 새로운 이야기가 1위를 차지했다. 메타크리틱 9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출시 초반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GOTY 집계가 시작된 이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으며, 2월 22일 기준으로 378개 중 50.52%에 달하는 191개의 GOTY를 받으면서 최다 GOTY를 차지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PS 진영을 대표하는 액션 게임이었지만, 그동안 최다 GOTY와는 인연이 없었다. 1편은 2005년 4개를 받으며 3위였고(당시 1위는 ‘바이오 하자드 4’) 명작이라 평가받는 2편은 2007년 GOTY를 1개도 받지 못했다.

3편은 2010년 GOTY 7개를 받으며 5위에 그쳤고(당시 1위는 레드 데드 리뎀션) 외전인 ‘갓 오브 워: 어센션’은 게임 자체가 망하면서 혹평만 받아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 최다 GOTY를 차지한 전적이 있던 레드 데드 리뎀션을 누르고 최다 GOTY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갓 오브 워는 기존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을 전부 갈아엎고 완전 다른 게임이 됐다. ‘다크 소울’과 비슷하지만, 압도적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 멋진 연출이 멋들어지게 녹아있다. 여기에 과거에는 분노에만 사로 잡혀 폭력을 행사하던 크레토스가 아버지가 되어 아들과의 가족애를 알아가는 과정과 북유럽 신화에 어우러지는 스토리도 일품이다.

•개발사 :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플랫폼 : PS4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출시일 : 2018년 4월 20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