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액티브펜을 탑재한 플래그십 비즈니스 2in1 노트북, HP 엘리트북 X360 1040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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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액티브펜을 탑재한 플래그십 비즈니스 2in1 노트북, HP 엘리트북 X360 1040 G5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3.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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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HP 엘리트북 시리즈는 HP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편이다. 얇고 가볍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데스크톱을 방불케 하는 고성능을 갖췄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보안 기능에 충실하다.

특히 엘리트북 시리즈는 HP 비즈니스 노트북 중에서도 가장 보안 기능이 뛰어난 편이라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그런 엘리트북 시리즈로 펜이 달린 2in1 고성능 플래그십 노트북이 출시됐다. 가벼워 휴대가 쉽고, 노트북과 태블릿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성능도 아주 뛰어나다.

 

태블릿으로 변신하는 코어 i7 탑재 노트북

HP 엘리트북 X360 1040 G5(이하 엘리트북 X360 1040 G5)는 14형 2in1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특징으로는 360도 회전, 성능, 내구성, 보안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360도 회전 기능에 주목할 만하다.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에서 360도 회전시켜 태블릿 모드로 변경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상 감상이나 영업·상담용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의 선택 기준이 되는 성능도 상당히 뛰어나다. 코어 i7-8550U(코어 클럭 1.8GHz, 터보 부스트 4GHz, 캐시 8MB) CPU, DDR4 2666MHz 16GB 메모리, 512GB SSD를 갖췄다. 고성능 CPU 덕분에 간단한 영상 편집도 가능하며, 대용량 SSD로 체감 속도가 빠르다. 무엇보다 메모리가 많아 포토샵 작업 시 레이어를 많이 깔아두고 사진 편집을 진행해도 느려지지 않아 쾌적하다.

▲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측면에 펜을 부착하는 법이 표기되어 있다.
▲ 태블릿 모드
▲ 텐트 모드.
▲ 키보드는 풀배열이라 생산성 작업에 적합하다.

 

얇고 가볍고 단단하며 썬더볼트3가 지원된다.

비즈니스 노트북은 보안을 중시하며 내구성이 요구되기에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 많았다. 그러나 엘리트북 X360 1040 G5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알루미늄 유니바디에 실버 색상이 적용돼 아주 깔끔하다. 지문도 잘 묻지 않아 지저분해질 일도 없다.

휴대성은 어떨까? 무게는 1.35kg으로 아주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배터리 어댑터도 가볍고 65W로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30분을 충전하면 배터리 잔량이 50% 회복된다. 참고로 배터리 수명은 3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최대 17시간 사용 가능하다.

내구성도 아주 뛰어나다. 미 국방성 표준 테스트 12개를 통과했다. 이는 습도, 저온, 진동, 기능상의 충격, 먼지, 고온, 낙하, 고도 테스트 등이다. 즉 충분히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10점 멀티 터치가 지원되는데, 이에 맞춰 표면 경도가 강한 고릴라 글래스 5가 적용됐다. 키보드에도 누수방지 기능이 탑재돼 실수로 액체를 부어도 잘 버텨 준다.

측면 포트는 USB 3.1 Gen1 x2, 오디오 콤보, 전원 버튼, 나노 보안 락 키트, WWAN SIM, 볼륨 조절, 썬더볼트 3 x2, HDMI 2.0이 지원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썬더볼트3와 HDMI 2.0이다.

엘리트북 X360 1040 G5는 엔비디아나 AMD의 게이밍 GPU가 탑재되지 않았다. 단 썬더볼트3 포트로 eGPU(외장그래픽)을 연결해 주면 게이밍 노트북으로 변신한다. 또한 HDMI 2.0로 4K UHD 60Hz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 NFC 터치가 지원된다.
▲ 두께가 얇다.
▲ 무게가 가볍다.
▲ 충전기를 포함해도 크게 무겁지 않다.
▲ 썬더볼트 포트 두 개를 갖췄다.

 

와콤 액티브펜이 탑재됐다

앞서 엘리트북 X360 1040 G5이 360도 회전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기본인 노트북 모드, 동료와 노트북 내용을 함께 볼 수 있는 쉐어 모드, 영화 감상에 적합한 텐트 모드, 마지막으로는 태블릿 모드다. 특히 쉐어·텐트 모드 등으로 변경하면 키보드가 보이지 않아 화면에 집중하기 좋다.

무엇보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태블릿 모드로 활용할 때다. 10점 멀티 터치가 지원돼 게임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와콤 액티브펜을 활용할 수 있다. 강사, 영업. 상담 등의 직종이 유용하게 사용할 법한 기능이다. 와콤 액티브펜은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한다. 펜 팁도 추가로 제공돼 교체할 수 있다.

와콤 액티브펜은 별도의 수납 공간이 없어 분실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자석 형태로 노트북 측면에 붙여 둘 수 있다. 자력이 강해 잘 달라붙고,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충분히 견고하다.

▲ 힌지를 180도로 펼쳐 바로 앞자리에 앉은 사람과 노트북 화면을 함께 볼 수 있다.
▲ 태블릿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펜 팁이 함께 제공된다.
▲ 펜 하단의 버튼을 눌러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 펜은 측면에 자석으로 견고하게 부착된다.
▲ 세부 설정도 가능하다.
▲ 와콤 펜이라 부드럽게 잘 그려진다.

 

선명한 액정 패널과 완벽에 가까운 보안 성능

좋은 노트북은 액정만 봐도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엘리트북 X360 1040 G5도 sRGB 100% 색영역을 지원하는 고성능 IPS 액정 패널이 탑재됐다. IPS 패널인만큼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광시야각이라 어디서나 잘 보인다.

또한 sRGB 100%라 디자인 작업에도 적합하다. 해상도는 풀HD와 4K UHD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풀HD 기준으로 700nit(4K UHD 500nit)다. 밝은 대낮에 야외에서도 화면이 보일 정도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센서가 탑재돼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패널 밝기를 조절한다.

비즈니스 노트북의 상징인 보안 기능은 완벽에 가깝다. HP Sure View(Fn+F2로 프라이버시 스크린 가동 후 시야각을 좁혀 비주얼 해킹 예방), HP Sure Click(가상 시스템으로 웹 검색 시 탭을 개별적으로 격리시킴), HP Sure Start(매 부팅 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 바이오스로 자가 복구), HP Multi Factor(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인증방식 진행) 등이 있다.

USB 등의 외부 저장장치와 연결 시에도 윈도우 암호를 입력해야 드라이브를 인식시킬 수 있다. 즉 자리를 잠깐 비운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도둑맞을 일이 없다.

▲ sRGB 100% IPS 패널이 탑재됐다. 최대 밝기가 700nit로 환하다.
▲ 슈어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측면에서 보이지 않아 비주얼 해킹을 막을 수 있다.
▲ 안 보인다. 무슨 장면이었는지 떠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
▲ USB 드라이브를 인식시킬 때도 윈도우 암호를 인식해야 한다.
▲ HP 슈어 클릭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화상회의에 최적화됐고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됐다

비즈니스 노트북은 화상 회의를 진행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 엘리트북 X360 1040 G5는 화상 회의 맞춰 키보드에 볼륨 조절, 음소거, 캘린더, 프레젠테이션, 콜 응답, 콜 종료 버튼을 갖췄다.

이어 3개의 마이크가 탑재해 더 크고 깨끗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마이크는 회의모드(회의 진행 원할)와 개별모드(음성에 집중해 전달)을 선택할 수 있고, 소음 제거 기술로 주위 환경이 시끄러워도 명확히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스피커는 뱅앤올룹슨의 3WAY 스피커와 클리어 앰프가 지원된다.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 중에서는 돋보일 정도로 성능이 좋다. 소리를 최대로 하고 음악을 들어도 찢어지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다양한 프리셋이 제공돼 취향에 맞게 이퀄라이저를 변경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고성능 인텔 무선랜인 AC9560이 탑재됐다. 블루투스 5.0도 지원된다.

▲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됐다.
▲ 스피커 덕분에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 폰와이즈 기능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PC에 그대로 띄워둘 수 있다. 물론 조작도 가능하다. 주소록도 확인할 수 있다.
▲ 노트북으로 전화를 걸어 봤다.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깔끔하게 진행된다.

 

직접 확인해 보자

▲ 4코어 8스레드 CPU가 탑재됐다.
▲ 듀얼 채널 구성이라 내장 그래픽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 코어 i5-7600K와 비슷한 성능이다.
▲ 옵션 타협 후 온라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마치며

엘리트북 X360 1040 G5의 가격은 3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548,840원이다. 평범한 노트북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지만, 와콤 펜을 탑재한 고사양 2in1 비즈니스 노트북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비즈니스 노트북의 특성인 보안은 지문 인식, 안면 인식 로그인부터 시작해 슈어 뷰 디스플레이까지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며, 배터리도 조금만 충전해도 오래 쓸 수 있고 노트북 자체 무게와 어댑터도 가벼워 휴대가 편하다.

고릴라 글래스 외에 키보드 방수 기능 등 내구성도 뛰어난 편이다. 즉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고사양이라 sRGB 100%라 영상 편집·디자인 작업도 가능한 노트북이다. 디자이너 외에도 보안이 중요한 강사, 영업, 상담 업무를 처리할 경우 엘리트북 X360 1040 G5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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