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만큼 더 집중할 수 있는 모니터, 삼성전자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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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만큼 더 집중할 수 있는 모니터, 삼성전자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3.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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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144Hz 고주사율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크기와 16:9 비율은 물론, 32:9 비율까지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의 특징으로는 한눈에 봐도 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게이밍 모니터는 삼성전자에서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59.8cm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지난 2017년 5월, 삼성전자는 59.8cm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아직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며, 59.8cm 크기가 작을지 몰라도 이 크기를 선호하는 게이머도 상당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시 59.8cm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바로 삼성전자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이다.

 

튼튼하고 심플한 디자인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의 디자인은 여타 삼성전자 모니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플라스틱 사출 재질로 프레임이 짜져 있어 상당히 가볍고 크기도 작아 손쉽게 한 손으로 들 수 있다.

색상은 올 블랙이기 때문에 어떤 인테리어에서든지 잘 어울린다. 스탠드도 플라스틱 재질인데 유광으로 코팅을 했기 때문에 단순한 Y자 디자인임에도 돋보이는 효과를 줬다. 스탠드는 상하 각도 조절만 가능한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패널은 일반적인 평면이 아니고 커브드가 적용됐는데 삼성의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 등 대다수의 제품에서 사용되는 1800R 곡률이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대형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59.8cm의 작은 크기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휘어짐이 큰 1800R 곡률이기 때문에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효과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게임을 즐길 때 좀 더 눈이 편안하고 몰입감도 뛰어나다. 입력단자는 DP 포트 x1, HDMI x2, 이어폰 잭이 있다. 내장 스피커는 장착되지 않아 외부 스피커를 이어폰 잭을 통해 별도로 출력해야 한다.

▲ 후면에는 원형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 1800R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Y자 스탠드가 적용됐다.
▲ 틸트 기능으로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 입력단자는 DP 포트 x1, HDMI x2, 이어폰 잭이 있다.


다양한 게이밍 기능 탑재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FHD(1920x1080) 해상도에 명암비는 3000:1, 밝기는 250cd/㎡를 지녔다. 화면 크기는 59.8cm에 커브드 디스플레이이며, VA 패널로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을 지녔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다양한 게이밍 기능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최대 주사율과 응답속도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에 몇 장의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60Hz라면 모니터에 1초에 60장의 화면을 표시하고 144Hz라면 모니터에 1초에 144장의 화면을 표시한다.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의 최대 주사율은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조건이라 부르는 144Hz를 지원한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화면을 표시해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더 정확하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FPS 게임처럼 화면 이동이 빠른 게임이라면 적을 더 빨리 정확하게 발견하고 조준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오버클럭 기능으로 최대 주사율을 144Hz까지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네이티브 144Hz이기 때문에 완벽한 게이밍 모니터라 부를 수 있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주사율을 60Hz/100Hz/120Hz/144Hz로 고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응답속도는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면이 얼마나 빨리 갱신되는지를 알려주는 수치이다. 응답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잔상이 없어 눈의 피로도 적기 때문에 장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특히 화면 변경이 빠르게 일어나는 스포츠 게임이나 FPS 게임에서는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모니터가 적합하다.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의 패널 응답 속도는 4ms으로, 잔상을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에 적용되는 슈퍼 아레나 UX도 탑재됐다. 슈퍼 아레나 UX는 보다 직관적인 OSD 메뉴로, 일반적인 네모 형태의 디자인이 아니라 게임 화면에서나 봤을법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게이밍 모니터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슈퍼 아레나 UX의 상단에는 현재 설정 상태가 표시돼 모니터의 설정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테어링 현상을 없애주는 프리싱크 기능이 있어 게임 화면이 빠르게 전환될 때 화면이 끊어지지 않게 해준다. 여기에 모니터 화면에 조준선을 표시해주는 조준선 기능도 지원한다. 조준선 종류는 모양과 색상 종류를 포함해 총 6가지이며, 사용자 임의로 조준선 표시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 조그스틱을 이용해 간편한 OSD 조작을 지원한다.
▲ 게임 장르에 맞는 화면 모드 프리셋을 제공해 쉽고 간편하게 색감이나 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주사율은 최대 144Hz를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60Hz/100Hz/120Hz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 조준선은 총 6가지를 제공하며, 조준선의 위치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 패널의 응답속도를 직접 조절해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일반 사무용 기능 탑재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 사무용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했다. 이 같은 기능은 모니터를 일반적인 용도는 물론, 게임 용도로도 오랫동안 쳐다볼 때 피로감을 덜어주고 더 뛰어난 사용감을 제공한다.

먼저 C24RG50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에는 플리커 프리와 눈 보호 모드가 탑재돼 모니터의 깜빡임이나 청색 파장을 줄여준다. 어두운 곳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와 영상 처리시간을 줄여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입력지연 감소 기능, 인풋렉 제어도 지원한다.

여기에 250cd/㎡의 밝기, 3000:1 명암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해 뚜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시력 보호를 위한 플리커 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밝기와 명암, 선명도 수치를 다양한 사용 용도에 맞게 지정된 프리셋으로 바로 변경되는 화면 모드도 지원한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FPS’, ‘RTS’, ‘RPG’, ‘AOS’ 등 다양한 게임 장르의 프리셋을 제공하며, 이 외에 ‘영화’, ‘눈보호’ 등의 다양한 용도에 맞는 프리셋도 있다.

화면 크기도 조절할 수 있는데 단순하게 4:3과 16:9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7인치(4:3)’, ‘19인치(4:3)’, ‘19인치(16:10)’, ‘21.5인치(16:9)’, ‘22인치(16:10)’, ‘23인치(16:9)’ 등 다양한 크기와 비율을 제공한다. 해당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이 정확히 그 크기만을 표시하고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 레터박스로 변한다.

▲ 4:3, 16:10 비율 등 최적의 화면 크기와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 눈이 편안하도록 최적 화면을 제공하는 ‘눈 보호 모드’도 탑재됐다.
▲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소비 전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에코 세이빙+’ 기능을 지원한다.
▲ 예약한 시간에 자동으로 모니터가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제원

화면 사이즈 - 59.8cm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VA(곡면)
화면 곡률 - 1800R
해상도 - 1920x1080(FHD)
밝기 - 250cd/㎡
명암 - 3000:1
입력 단자 - DP 포트 1.2 x1, HDMI 1.4 x2, 이어폰 잭
응답 속도 - 4ms
최대 주사 - 144Hz
특수기능 - 게임 모드, 화면 크기 조절, 프리싱크,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슈퍼 아레나 UX, 스마트 에코 세이빙+, 조준선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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