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13.3인치 노트북, ASUS New ZenBook UX333FN-A4164T(버건디 레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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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13.3인치 노트북, ASUS New ZenBook UX333FN-A4164T(버건디 레드 에디션)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2.2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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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ASUS(에이수스)의 ‘Zenbook’(이하 젠북) 브랜드는 초경량 울트라북 라인업이다. 우리나라 노트북 시장에서 ASUS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로 잘 알려졌지만, 뛰어난 디자인과 휴대성 높은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인 ZenBook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ASUS는 2019년 신제품으로 더 가벼워지고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New ZenBook(뉴 젠북)을 선보였다. 특히 뉴 젠북 13.3인치 모델은 A4 용지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최신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을 장착해 성능도 뛰어나다.

뉴 젠북 색상은 로열 블루, 아이시클 실버와 한정판인 버건디 레드 에디션까지 총 3가지가 존재한다. 이번 smartPC사랑에서 소개할 뉴 젠북 모델은 한정판인 버건디 레드 에디션 색상인 ZenBook UX333FN-A4164T(이하 젠북 UX333FN)이다.

 

디자인 계승과 진화

젠북 UX333FN은 기존 젠북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새롭게 진화된 모습을 갖췄다. 2018년형 젠북인 젠북 UX331UN은 무게 1.12kg, 크기 310x216x13.9mm였지만, 2019년형 젠북인 젠북 UX333FN은 무게 1.09kg, 크기 303x189x16.9mm이다.

무게는 살짝 가벼워지고 두께는 3mm 정도 두꺼워진 대신 면적은 크게 줄었다. 면적을 줄인 만큼 두께가 두꺼워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하다. 참고로 버건디 레드 에디션은 글레어 패널이 장착돼 살짝 더 무거운 1.19kg이다.

13.3인치 모델인데 왜 이렇게 무게가 무겁냐고 반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13.3인치 모델 중에는 1kg도 안 되는 제품이 수두룩하며, 800g 정도 무게를 가진 제품도 있다. 하지만 이는 내장 그래픽카드만 장착한 노트북의 무게이며, 젠북 UX333FN은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도 1kg 남짓한 가벼운 무게이다. 그러면서도 MIL-STD 810G 밀리터리 기준을 충족해 뛰어난 내구성까지 자랑한다.

상판 디자인은 ASUS 젠북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젠북 브랜드는 상판을 알루미늄 합금의 메탈 소재로 만들고 원형 패턴에 한가운데 ASUS 로고를 넣는 형태의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젠북 UX333FN도 똑같은 디자인이며, 젠북 브랜드의 디자인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젠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원형 패턴과 ASUS 로고, 기존 젠북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계승했다.
▲ 상단 부분에는 발열 처리를 위한 통풍구와 젠북 시리즈라고 적혀있다.
▲ 오른쪽에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USB 3.0 단자가 있다. 왼쪽에는 전원 입력과 HDMI, USB 3.0, USB 3.1 Type-C 단자가 있다.

 

95% 면적 디스플레이

젠북 UX333FN은 작은 크기임에도 FHD 해상도의 13.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제한된 공간에 큰 스크린을 장착하기 위해 상단 베젤은 5.9mm, 측면 베젤은 2.8mm, 하단 베젤은 3.3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화면 대비 95% 비율의 4면 나노엣지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78도 와이드뷰로 매우 낮은 각도에서 바라봐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1000:1 콘트라스트, 생생한 디테일과 NTSC 색영역의 74%, sRGB 100%에 걸친 훌륭한 색상 재현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ASUS의 Splendid와 Tru2Life Video 기능으로 어떤 종류의 콘텐츠든 가장 편안하고 최적의 색상으로 즐길 수 있다.

젠북 UX333FN은 얇은 베젤임에도 디스플레이 상단에 IC 센서 기능이 포함된 슬림 HD 웹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윈도우 10의 윈도우 헬로우 기능으로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노트북을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인식 명령 기능인 코타나도 지원해 노트북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 4면 나노엣지 디자인이 적용되어 화면 대비 95% 비율을 지녔다.
▲ A4 용지와 비교해보니 가로는 살짝 길고 세로는 가려지고도 남았다.

 

뛰어난 생산성 제공

젠북 UX333FN은 최고의 타이핑을 제공하기 위해 키보드의 모든 키가 백라이트 풀사이즈로 탑재됐다. 키 간격은 1.4mm로 오타가 나지 않도록 했으며, 에르고리프트(Ergo) 힌지를 적용해 키보드에 경사가 있어 장시간 타이핑에도 편안함을 유지한다.

터치 패드에는 ASUS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제피러스’에 있던 넘버 패드가 적용됐다. 이 넘버 패드는 13~14인치 초경량 노트북에 키패드가 없다는 문제점을 해결한 기능으로, 터치 패드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넘버 패드 버튼을 누르면 터치 패드가 키패드로 바뀐다. 대체로 노트북에 별도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터치 패드를 사용하지 않지만, 젠북 UX333FN은 키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넘버 패드가 작동 중일 때는 LED에 불이 들어와 사용자가 터치 패드 위에 표시된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넘버 패드는 특수한 5단계 구조로 되어 있어 작동 시 숫자들이 선명하고 명확하게 보인다. 터치 패드로 사용할 때는 LED 숫자가 보이지 않아 거슬리지 않는다.

기존 노트북에서 특수 기능키를 사용하려면 Fn키와 함께 눌러서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젠북 UX333FN은 ESC키와 Fn키를 누르는 것으로 표준 기능키(F1~F12)와 특수 기능키(볼륨 조절, 디스플레이 밝기 조절)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젠북 UX333FN에는 몰입감이 뛰어난 사운드도 제공된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이수스 골든이어 팀이 개발한 차세대 에이수스 소닉마스터(ASUS SonicMaste) 기술이 적용됐다. 볼륨을 최대 3.5배 강화해 줄 스마트 앰플 기술과 상급의 하드웨어의 정밀한 조합으로 궁극의 오디오 체험을 전달한다.

▲ 에르고리프트 힌지가 적용돼 노트북을 펼치면 바닥에서 살짝 올라가 타이핑하기 편한 각도가 되고 발열 처리를 위한 통풍도 돕는다.
▲ 풀사이즈 키보드로 타이핑이 편안하고 터치 패드를 넘버 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강력한 성능과 올데이 배터리

젠북 UX333FN은 인텔의 최신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리뷰에 사용된 UX333FN-A4164T 모델은 코어 i5-8265U가 장착됐으며, 모델에 따라 코어 i3-8145U나 코어 i7-8565U가 탑재된다. 메모리는 LPDDR3 8GB 2133MHz(온 보드), M.2 SSD 256GB를 탑재해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GPU는 외장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가 장착됐다. 지포스 MX150은 내장 그래픽카드인 인텔 HD620 그래픽스 대비 4배 뛰어난 성능을 지녔으며, 영상 편집 작업 시 2.5배 이상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과거 울트라북에 장착되는 외장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940MX와 비교해도 약 30%가량 높은 성능을 지녔다. 이 정도 성능이면 문서 작성이나 웹서핑은 물론, 동영상 감상, 캐주얼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기가비트급 Wi-Fi와 ASUS Wi-Fi Master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훨씬 더 넓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802.11ac 2x2 기가비트(WHL)가 지원하는 최대 Wi-Fi 속도는 1734Mbps이며, 이는 802.11n 대비 최대 6배, 802.11ac 2x2(KBL-R) 대비 2.9배 더 빠른 수치이다.

젠북 UX333FN은 외부에서도 온종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용량의 올데이 배터리가 장착됐다. 50W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젠북 UX333FN을 최대 14시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전원 어댑터가 없더라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성능 테스트

젠북 UX333FN은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LPDDR3 8GB 메모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그렇다면 젠북 UX333FN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 CPU는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코어 i5-8265U가 탑재됐다. 성능은 인텔 7세대 코어 i7-4790K 보다 살짝 낮다.

 

▲ 그래픽카드는 인텔 UHD 그래픽스 620과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이 장착됐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내장 SSD 성능을 측정했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스코어는 2613점, 그래픽 스코어는 2857점, 피직스 스코어는 9366점으로 측정됐다. 지포스 940MX를 탑재했던 젠북 UX530의 경우,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스코어가 2012점이었다.

 

▲ 패키지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5’를 구동해봤다. 해상도 1366x768에 중간 옵션에서 60 프레임을 유지했다. 지포스 940MX의 경우, 해상도 1280x720에 중간 옵션에서 60프레임을 유지했었다.

 

▲ 오버워치는 해상도 1920x1080에 높음 옵션에서 평균 58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었다. 60프레임 이상으로 즐기려면 해상도를 약간 더 낮추면 된다.

 

 

■제원

CPU: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1.6~3.9GHz)
OS: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13.3인치 FHD
메모리: LPDDR3 8GB
내장그래픽: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외장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
저장 장치: M.2 SSD 256GB
I/O 포트: USB 3.1(Gen 1) x1, USB 2.0 x1, USB 3.1 Type-C(Gen 2) x1, HDMI x1,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네트워크: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5.0
전원: 65W 어댑터, 50Wh 배터리
크기: 303x189x16.9mm
무게: 1.19kg
가격: 1,17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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