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스마트폰 3대 키워드 ‘폴더블, 5G,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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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스마트폰 3대 키워드 ‘폴더블, 5G, 카메라’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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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회 MWC 2019에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MWC 2019에서는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폴더블 스마트폰)과 5G 스마트폰이 가장 큰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폰 또한 주목을 받았다.

 

삼성과 화웨이의 폴더블폰 대결

화면의 크기를 확장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폴더블폰은 2019년 스마트폰의 최대 화두라 할 수 있다. MWC 2019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 폴드’를 MWC 2019에서도 선보였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방식을 채택한 갤럭시 폴드는 본체 안에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멀티태스킹 능력을 강화했다.

화웨이는 5G 폴더블폰 ‘메이트 X’를 공개했다. 화웨이 메이트 X는 플렉서블 OLED 풀뷰 디스플레이와 5G 모뎀 칩셋 발롱 5000을 결합해 대형 스크린과 휴대성, 멀티태스킹을 한 제품에 구현했다. 폴더블 디자인을 통해 카메라 전후면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첫 모습 드러낸 5G 스마트폰

퀄컴이 이번 MWC에서 통합 5G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5G 시대를 알린 가운데 5G를 지원해 더 빠른 무선인터넷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스마트폰 또한 MWC 2019에서 공개됐다.

전시부스의 절반 이상을 5G 관련 콘텐츠로 꾸민 LG전자는 ‘V50 ThinQ 5G’를 통해 5G 스마트폰 시대를 알렸다. V50 ThinQ 5G는 착탈식 듀얼스크린을 통해 5G 동영상과 게임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듀얼 스크린과 V50 ThinQ 5G의 화면은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샤오미도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한 스마트폰인 ‘Mi MIX 5G’를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 AP를 탑재했으며, DxOMark 사진점수 108점을 획득한 고성능 카메라와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도 적용됐다.

 

스마트폰 뒷면에 렌즈가 5개?!

이번 MWC 2019에 등장한 스마트폰은 공통적으로 카메라 성능 강화에 힘을 기울인 측면이 돋보였다. 특히 여러 개의 렌즈를 적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노키아 9 퓨어뷰는 후면에 5개의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단일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보다 최대 10배 더 많은 광원 정보를 수집해 더 디테일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 카메라 모두 고급 자이즈(ZEISS) 렌즈를 사용한 점, ToF 센서로 심도 모드를 사용해 배경 흐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1은 트리플 렌즈 카메라(각 1,200만 화소)를 후면에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Eye AF를 스마트폰에 적용해 눈높이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영화 톤 및 표현 기반의 색상 관리 사전 설정을 갖춘 새로운 시네마 프로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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