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폭 넓어진 CPU 시장, 정품 or 벌크 ‘인텔 정품 CPU 구매 혜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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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폭 넓어진 CPU 시장, 정품 or 벌크 ‘인텔 정품 CPU 구매 혜택 알아보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2.11 14:3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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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그동안 인텔이 장악하던 CPU 시장이 AMD의 약진으로 인해 크게 변동하고 있다. AMD의 CPU 시장 점유율은 과거 3% 정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0%까지 웃돌고 있다. 지난해 smartPC사랑에서 진행했던 ‘2018년 베스트 하드웨어 어워드’에서도 여전히 인텔이 1위를 차지했지만, AMD의 지지율이 29%까지 상승했다.

AMD의 인기가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CPU 시장은 인텔을 선택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가성비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CPU는 인텔이 좋다는 브랜드 인지도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게이밍 성능은 인텔이 더 좋다는 인식 때문에 일부 게이머들은 인텔 CPU를 선호하기도 한다.

인텔 CPU는 성능을 떠나 정품 CPU에 대한 구매 혜택이 다양하다. 새해를 맞이해 데스크톱PC를 조립할 때 인텔 CPU를 선택했다면 정품 CPU에 대한 ‘꿀팁’도 꼼꼼히 확인해보자.

 

구매는 무조건 정품

CPU 가격을 보면 ‘정품’과 ‘병행수입’, ‘벌크’로 나뉜다. 정품에 비해 벌크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벌크를 고르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이는 큰 잘못이다. 특히 가격이 비싼 고성능 CPU일수록 벌크보다 정품을 골라야 한다.

정품 CPU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지만, 여전히 정품 CPU의 필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다. CPU를 구매하는 방법에는 인터넷 판매 사이트, 오픈마켓 등 온라인 구매와 PC 매장을 통한 오프라인 구매가 있다.

정품은 인텔코리아에서 인증한 정식 유통 공인대리점 3사(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업체의 인증 스티커가 부착된 것이다. 병행수입은 국내에서 구매하지 않고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쇼핑몰이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벌크 제품은 정품 박스가 없고 CPU만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판매하는 것이며, 간혹 인텔 쿨러를 포함해 팔기도 한다.

1월 20일 기준, 인텔 코어 i7-9700K 제품을 비교해보자. 벌크가 정품보다 가격이 1~2만 원가량 저렴하지만, 정품만 받을 수 있는 3년간의 A/S와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선택이 아니다. 눈앞의 몇 만 원을 아끼자고 다양한 혜택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과거 벌크 제품이 가격 면에서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정품보다 벌크를 선택했다. 현재도 정품과 벌크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 차이가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 더구나 벌크를 구매했다가 사용 도중 문제가 생길 경우, A/S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CPU를 다시 구매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따라서 이런 일이 발생하기 않게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CPU는 꼭 정품을 구매해야 한다.

▲ 정품 인텔 CPU에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인텔 정품 확인 방법

국내에서 인텔의 정품 CPU를 유통하는 업체는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이다. 정품 CPU는 종이 박스 패키지 안에 보증서가 포함돼 있고 측면에는 유통업체 3사 중 한 곳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또한, 스티커 하단에는 시리얼 넘버와 바코드가 인쇄돼 있다. 만약 정품 인증 스티커를 찾지 못했다면 메인보드에 장착된 CPU의 시리얼 넘버를 확인해 공인 A/S 센터에 정품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시리얼 넘버를 인텔 정품 CPU 인증 사이트인 ‘realcpu.co.kr’에 등록하면 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인텔 정품 CPU는 공인대리점에서는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이는 1년 무상 A/S만 가능한 벌크 제품보다 보증기간이 3배 더 긴 것이다.

만약 CPU가 고장이 나 A/S를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길 경우, 어느 업체를 통해서 받아야 할까? 인텔 정품 C PU를 유 통하는 업체는 모두 3곳이지만, A/S는 별개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유통사에 관계없이 모두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합 A/S 센터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 2가에 있으며, 평일 중 방문하면 해당 문제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해준다. 만약,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택배를 이용해서 A/S를 진행할 수도 있다.

▲ realcpu.co.kr에 접속해 정품 등록을 할 수 있다.

 

인텔 정품 등록 혜택

정품 CPU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정품 등록을 하지 않으면 그에 따라 혜택을 누릴 수 없다. 단순히 정품 등록을 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무료 이용권이나 원격 PC 점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품 등록을 하도록 하자.

먼저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를 9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는 낮은 보안과 지원을 지닌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와 달리 검증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다. 인터넷 보안과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PC를 보호해주고 무료 이용기간 이후 1년 이용료(39,000원)를 지불하면 PC에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공인대리점 측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통합 PC A/S이다. 인텔 정품 CPU를 장착한 PC를 사용하던 도중 생긴 문제에 대해 전문 상담원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상담 및 점검을 받아볼 수 있다. 단, 하드웨어적 결함이나 OS 설치 등에 대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카톡 플친 서비스로 더 가깝게

인텔은 2018년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텔 공인대리점 3사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정품 구매 고객만을 위해 설립된 인텔 정품 CPU 통합 A/S센터에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이를 통해 인텔 정품 CPU 구매 혜택이 무엇인지, A/S를 어떻게 받을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품 인증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등 실제 CPU 박스를 앞에 두고 생기는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다.

인텔 정품 CPU 유저라면, 자신의 카카오톡에서 플러스 친구 ID ‘realcpu’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등록 후 카카오톡을 통한 인텔 정품 유저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상담 시간은 오프라인 A/S 시간과 똑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평일 월~금에만 상담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평일 근무시간 중 직접 센터를 오가거나 통화하기 어려울 때 채팅 앱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로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다양한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점은 반길 만하다.

▲ 플러스 친구 찾기에서 realcpu를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
▲ 인텔 CPU 통합 A/S센터의 소식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정품 조회 및 A/S 접수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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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취소함 2019-02-19 13:10:35
내가 1년 구독하고 구독끊은 이유가 나온다.
컴알못을 위한 컴퓨터잡지같음.

니가기래기냐 2019-02-19 12:14:14
난 중고만 산다 글고 amd가 더 좋다

ff 2019-02-18 13:23:17
딱 보면 모르나.. 광고성 기사인걸..

냉동사주세요 2019-02-18 01:40:20
무조건 정품이다? 벌크를 쓰는이유는 가격면도 있지만 백신 원격서비스를 이용하는사람은 그렇게 많은것도아니고 K시리즈를 사면 오버클럭한다고 뚜따를 하게되는데 뚜따후에 워런티가 다사라진다 as받을수도 없다 무조건 정품이 좋다는건아니지 cpu는 왠만해서 고장안나는 제품이기에 벌크를 사는것도 좋은방법이다. 자기가 돈이 썩어난다면 정품을 사는게 맞고 소비자가 잘생각할부분이다.

근데 2019-02-17 13:30:20
정품도 벌크도 병행수입도 엄연하게 정품임.
그거 AMD가 아니면 nvidia가 또아니면 삼성이나 대만파운드리스가
만들어서 인텔 마크 붙여 파는게 아니잖소
게다가 벌크든 병행이든 성능도 같은데? 물론 3사입장에선
정품써야 돈이 되겠지만. CPU가 가장 고장 안나는 부품 중 1개인데
무슨? 3사한테 돈받고 기사쓰시나보네?
글고 혜택이 4번 같을바엔 차라리 벌크쓴다.
추가하자면 요새 누가 인텔 쿨러씀? 대부분 사제쓰지 수랭이나
이런 저런 비용적 측면도 고려해야한다 이런 내용도 있어야 할텐데
기자가 중요한 내용 쏙 뺏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