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에 와이파이까지, 기가바이트 Z390 AORUS PRO WiFi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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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에 와이파이까지, 기가바이트 Z390 AORUS PRO WiFi 피씨디렉트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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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의 Z390 메인보드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등급을 나눈다. 이를 게이밍 제품군에 한정했을 때 최상위 제품군은 AORUS ENTHUSIAST, 중간 제품군은 AORUS GAMING, 하위 제품군은 GIGABYTE GAMING으로 분류된다. 즉 Z390 어로스 시리즈는 중간 등급부터 시작한다.

AORUS GAMING 등급의 경우 다시 울트라, 프로, 엘리트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이 중에서 딱 중간 위치에 있는 프로는 어떨까? 메인보드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제품군으로 성능이 뛰어나다. 추가로 RGB 효과가 화려해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감성도 충족시킬 수 있다.

 

 

제원

CPU – 9세대&8세대 인텔 코어 i9/i7/i5/i3/펜티엄/셀러론 지원

메모리 – 최대 64GB DDR4 DIMM 4개, DDR4 4266(O.C.) 지원, XMP 지원, ECC Un-buffered DIMM 1Rx8/2Rx8 지원, non-ECC Un-buffered DIMM 1Rx8/2Rx8/1Rx16 지원

온보드 그래픽 – HDMI 1.4(4096x2160@30Hz) and HDCP 2.2, 최대 1GB 공유 메모리

오디오 – 리얼텍 ALC1220-VB(백패널 라인 아웃 잭 DSD 오디오 지원), ESS SABRE 9118 DAC, HD 오디오, S/PDIF 아웃

랜 – 인텔 GbE 랜 칩(10/100/1000Mbit)

무선 모듈 – 인텔 CNVi 802.11ac, 2.4/5GHz 듀얼 밴드, 블루투스 5, 11ac 160MHz 무선으로 1.73Gbps 지원

확장 슬롯 – PCIEX16 x1, PCIEX8 x1, PCIEX4 x1, PCIEX1 x3, 인텔 CNVi M.2 소켓 커넥터 x1

멀티그래픽 기술 – 엔비디아 쿼드 GPU SLI, AMD 쿼드 GPU 크로스파이어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 M.2 x1(SATA, PCIe x4/x2 SSD, M2A), M.2 x1(SATA, PCIe x4/x2 SSD, M2M), SATA 6Gb/s x6, RAID 0, RAID 1, RAID 10 지원, 인텔 옵테인 메모리 지원

USB – USB 3.1 Gen 2 Type-C 1개(백패널), USB 3.1 Gen1 Typc-C 1개(내부 USB 헤더), USB 3.1 Gen2 Type-A 2개(백패널), USB 3.1 Gen1 x5개(백패널 3개, 내부 USB 헤더 통한 2개 지원), USB 2.0/1.1 8개(후면 패널 4개, 내부 USB 헤더 통한 4개 지원)

후면 패널 커넥터 – SMA 안테나 x2(2T2R), HDMI x1, USB 3.1 Gen2 Type-C x1, USB 3.1 Gen2 Type-A x2, USB 3.1 Gen1 Type-A x3, USB 2.0/1.1 x4, RJ-45 x1, S/PDIF 커넥터 x1, 오디오 잭 5개

 

기가바이트 Z390 메인보드 중 중간 포지션을 담당한다

기가바이트 Z390 AORUS PRO WiFi 피씨디렉트(이하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는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소켓 LGA1151 ATX 메인보드다. 눈여겨볼 점은 Z390 칩셋이 탑재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중 중간 포지션이지만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

12+1페이즈 전원부와 듀얼 NVMe M.2 슬롯 및 화려한 RGB 기능을 갖췄다. 인텔 8코어 프로세서에 적합한 사양이다. 상위 제품군이라 볼 수 있는 Z390 AORUS ULTRA, MASTER과의 차이는 전원부, 오디오,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백패널 포트 등이다.

물론 최상위 모델인 XTREME과는 전원부(16페이즈)부터 차이가 좀 나지만,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도 CPU, 메모리 오버클럭이 충분히 잘 된다. 특히 듀얼 NVMe M.2 슬롯에는 슬롯 방열판이 부착된 것에 주목할 만하다. NVMe SSD의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외에 PCIe 슬롯에는 유니 메탈 프레임 쉴드와 듀얼 잠금 브라켓으로 무거운 VGA를 연결해도 슬롯이 잘 버텨준다. 스마트 팬 5 기술이 탑재돼 팬 헤더 6개, 팬/워터펌프 헤더 2개, 내장 온도 센서 8개, 확장 온도 센서 2개가 지원된다.

 

Z3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2.0과 비교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Z370 중에서도 중간 위치를 담당했던 기가바이트 Z370 AORUS Ultra Gaming 2.0(이하 Z3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2.0) 메인보드와 비교하면 어떨까? 우선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의 전원부(12+1)가 Z3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2.0의 11페이즈보다 더 뛰어나다.

사운드는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가 ALC1220-VB(120dB 지원 및 스마트 헤드폰 앰프 내장), Z3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2.0이 ALC1220을 사용한다. 오버클럭 메모리도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는 DDR4 4266(O.C.), Z3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2.0은 DDR4 4000(O.C.)까지 지원된다.

고클럭 게이밍 메모리를 지원하므로 해당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게임 시 프레임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향상됐다.

▲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 듀얼 NVMe M.2 슬롯에는 슬롯 방열판이 부착됐다.
▲ ALC1220-VB 칩셋이 탑재됐다.
▲ SMA 안테나 x2(2T2R), HDMI x1, USB 3.1 Gen2 Type-C x1, USB 3.1 Gen2 Type-A x2, USB 3.1 Gen1 Type-A x3, USB 2.0/1.1 x4, RJ-45 x1, S/PDIF 커넥터 x1, 오디오 잭 5개를 갖췄다.

 

5GHz 오버클럭에 적합한 12+1페이즈 디지털 전원부

코어 i7-9700K의 경우 터보 부스트 속도가 4.9GHz로 상당히 높다. 코어 i9-9900K는 터보 부스트 속도가 5GHz에 달할 정도다.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는 디지털 PWM 컨트롤러와 DrMOS를 포함하는 12+1페이즈 디지털 CPU 전원부를 갖췄다. 고주파 잡음을 감소시키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분배한다.

이어 8+4 CPU 전원 커넥터를 강화했다. 솔리드 핀 디자인을 채택해 연결성이 향상되고 임피던스가 크게 감소했다. 수차례 꽂고 빼도 금속 마모가 적다. 이를 통해 고클럭 기반 8코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CB에는 일반 메인보드보다 구리가 2배 높게 함유됐고, 이를 통해 일반 PCB보다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오버클럭에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보드로 오버클럭을 한다면 어떨까? CPU, 메모리 오버클럭의 경우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CPU의 경우 코어 i7-9700K에 DEEPCOOL GAMMAXX 400 BLUE BASIC 공냉 쿨러 구성으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 봤다.

바이오스에서 Enhanced Multi Core Performance를 활성화시켜 코어 클럭을 4.9GHz로 고정한 뒤 시네벤치 R15를 구동해 봤다. 쿨러가 공냉 쿨러라 온도는 높았지만, 4.9GHz를 유지한 채로 테스트를 끝낼 수 있었다.

▲ 12+1페이즈의 전원부를 갖췄다. CPU 파워 커넥터는 8+4핀이다.
▲ 커넥터에는 솔리드 핀 디자인이 적용돼 연결성이 향상됐다.
▲ 4.9GHz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시네벤치 R15 구동 시에도 고클럭 덕분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 코어 i7-9700K 장착 후 바이오스에서 Enhanced Multi Core Performance를 활성화시켜 간단하게 4.9GHz를 적용할 수 있다.

 

아름다운 감성의 RGB FUSION 2.0

RGB 기능도 상당히 화려하다.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는 메인보드의 다양한 영역에 RGB 효과가 적용된다. IO 아머, 메모리 슬롯, 하단 오디오 노이즈 가드, 칩셋 방열판의 어로스 로고에 화려한 RGB 효과가 지원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메모리 슬롯에 RGB 효과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메모리 슬롯에 RGB 효과가 지원되므로, RGB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일반 DDR4 메모리를 사용해도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RGB 메모리를 사용하면 화려함은 배가 된다.

또한 디지털 LED 스트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5V, 12V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물론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12V LED 스트립은 단색이 동시에 연동되어 변화되며, 5V LED 스트립은 한 번에 여러 가지의 아름다운 RGB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RGB 기능은 RGB FUSION 2.0(이하 RGB 퓨전 2.0)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RGB 퓨전 2.0은 최근 업데이트 이후 UI가 개선됐고, 고급 조명조절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물론 메인보드에 어로스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의 RGB 효과를 연동시켜 화려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 RGB 퓨전 2.0 기능이 탑재됐다.
▲ 램슬롯과 하단 칩셋 방열판에 RGB 기능이 적용된다. 장착된 램은 RGB 지원 메모리는 아니지만 화려하다.
▲ I/O 아머와 오디오 노이즈 가드 부분에도 적용돼 화려하고 보기 좋다.
▲ RGB 퓨전 2.0 앱을 통해 메인보드에 RGB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고성능 와이파이 모듈로 블루투스 5까지 사용 가능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선랜 기능이 지원된다. 802.11ac 웨이브2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모듈이 장착된 것. 무려 기존 2x2 802.11ac의 867Mbps의 두 배로 동작한다. 최대 1.73Gbps로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완벽한 기가비트 무선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추가로 블루투스5도 지원된다. 이는 블루투스 4.2보다 4배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변기기와 페어링한 뒤 연결 끊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유선랜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유선랜은 인텔 기가비트 랜이다. cFosSpeed 소프트웨어 기술이 탑재돼 핑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 사무실에서 벤치비 테스트를 통해 속도를 확인해 봤다. 사무실은 100Mbps 광랜을 사용한다. 5GHz 대역으로 연결한 뒤의 측정 결과다. 최대 1.73Gbps로 동작하는 만큼, 광랜 전도의 속도는 무선으로도 가볍게 구현해냈다.
▲ 블루투스 기능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스틸시리즈 스트라투스 XL 컨트롤러를 연결해 ‘소닉 매니아’ 등의 게임을 연결 끊김 없이 무선으로 즐길 수 있었다.

 

마치며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는 어로스 라인업의 중간 포지션이라는 위치에 맞게 본연의 기능에 적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뛰어난 전원부를 갖춰 CPU를 고클럭으로 유지할 수 있었고, 메모리 오버클럭에도 적합하다.

NVMe SSD도 방열판을 탑재해 온도를 낮출 수 있었고, 아름다운 RGB 퓨전 2.0 기능도 지원됐다. 최대 1.73Gbps로 동작하는 무선랜도 내장돼 기가비트 인터넷에 대응할 수 있었다. 하이엔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독자들의 입문용 제품으로 Z390 어로스 프로 와이파이를 추천한다. 가격은 2019년 1월 1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8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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