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대 가성비와 HDR Light, UDEA EDGE 24 커브드 144 게이밍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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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대 가성비와 HDR Light, UDEA EDGE 24 커브드 144 게이밍 AE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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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10만 원대에 144Hz와 커브드로 출시되는 보급형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가상화폐 붐이 꺼짐에 따라 AMD RX 570과 같이 144Hz 게이밍이 가능한 그래픽 카드도 약 15만 원선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RX 570은 10만 원대 144hz 커브드 모니터에도 많이 탑재되는 프리싱크도 지원하니 가성비 고주사율 게이밍의 시대가 열렸다고 봐도 좋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UDEA ‘EDGE 24 커브드 144 게이밍 AE’(이하 EDGE 24 커브드) 역시 가성비 144Hz 환경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다. EDGE 24 커브드는 유디아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다른 보급형 제품에서는 찾기 힘든 ‘HDR Light’ 기능을 품어 10만 원대 144Hz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원

화면 사이즈: 60.96cm (24형)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PVA (논글레어)
해상도: FHD(1920x1080)
곡률: 1800R
밝기: Max 250cd
명암비: 3,000:1
색 재현율: sRGB 123% / NTSC 87.2%
시야각: 광시야각
입출력 단자: DP, HDMI, DVI, 헤드폰 아웃
응답속도: 3ms/1ms (OD)
최대 주사율: 144Hz
내장기능: 프리싱크, 게이밍 모드, HDR Light, VR Ready, 유케어 블루라이트, 유케어 플리커프리, 유디아 오버드라이브, 유디아 STZ
사이즈: 545x404x194mm
무게: 4.2kg
색상 : 블랙, 화이트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 취향에 맞게 화이트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Simple Is The Best’는 대단히 흔하게 쓰이는 표현이지만 EDGE 24 커브드의 디자인을 표현하기에 있어서 아주 적합하다. 베젤이 대단히 얇거나 화려한 RGB가 들어간 제품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반사되는 플라스틱 재질이 고급스러워 단순하지만 무난하다.

▲ 스탠드는 슬림하여 마우스 번지와 사용해도 좋다

특히, 모니터 스탠드는 공간 절약을 위해 슬림하게 제작돼 어디에도 쉽게 어울리는 편이며, 게이밍 마우스나 마우스 번지 같은 제품을 함께 사용해도 문제없다.

또한, 색상의 선택권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EDGE 24 커브드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동일 스펙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 틸트 기능도 지원된다
▲ 스탠드의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가 적용됐다

 

합리적인 144Hz 커브드 모니터

▲ 1800R 곡률로 몰입감이 좋다
▲ EDGE 24 커브드는 필수적인 포트를 모두 지원한다

EDGE 24 커브드는 상당히 합리적인 게이밍 모니터에 속한다. 단순히 가격만 그런 것이 아니라 포트부터 충실하다. 현 시점에서 쓰이는 포트들인 DP, HDMI, DVI를 모두 품어 콘솔과 PC를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 윈도우 상에서 144Hz로 정상 인식됐다
▲ 프리싱크를 지원해 티어링 현상이 적다
▲ 144Hz의 부드러운 게이밍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직접 게임을 돌려보면 어떨까? 144Hz 테스트와 프리싱크 테스트를 위해 AMD GPU를 탑재한 PC에 연결해 봤다. 우선, 윈도우 상에서도 주사율이 144Hz로 표시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오버워치를 통해 테스트해보니 144Hz임이 분명했다. 기본 주사율이 높은 것에 AMD 프리싱크가 더해지니 대단히 매끄러운 게이밍이 가능했다.

게다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몰입감도 우수하며, 유케어 오버드라이브 적용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보였다. 가격이 저렴함에도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조건들을 모두 만족해 합리적인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유케어 HDR Light의 힘

▲ HDR Light Off - HDR 미지원 게임에도 HDR Light를 적용할 수 있다.
▲ HDR Light On - HDR 미지원 게임에도 HDR Light를 적용할 수 있다.

HDR은 보급형 모니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지원한다하더라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HDR을 지원해야만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EDGE 24 커브드는 보급형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HDR Light’ 기능이 탑재됐다. HDR Light는 모니터 자체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HDR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HDR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HDR 미지원 게임인 오버워치에 HDR Light를 적용해보니 더 선명해진 채도와 깊이있는 명암 표현이 구현돼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었다.

▲ 조준선 기능도 지원한다

 

눈 건강을 위한 유케어 기능

▲ 유케어 블루라이트 0 - 파란 색상이 많이 살아있는 상황이다.

모니터에서 발생되는 380∼500nm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 빛은 블루라이트라 불린다. 이러한 블루라이트를 오래 보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면유도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 유케어 블루라이트 51 - 파란 색상이 줄었다. 유케어 블루라이트는 1의 단위로 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 유케어 블루라이트 100 - 파란 색상의 파장이 최대한으로 억제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블루라이트가 피부에도 좋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EDGE 24 커브드는 유케어 블루라이트 기능이 적용돼 푸른 색상의 강도를 1~100까지 조절할 수 있다. 특히 1의 단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했다.

또한, 모니터의 미세한 깜빡임을 감소시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유케어 플리커프리 기능도 탑재됐다. 따라서 장시간의 사용에도 피로가 적다.

 

마치며

144Hz 게이밍이 대중화되는 이 시점에서 EDGE 24 커브드는 대단히 매혹적인 제품이다. 144Hz에 커브드, 프리싱크를 품어 10만 원대 가격대에 출시되는 것은 물론 유케어 HDR Light라는 독자적인 HDR도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이 함께 출시돼 색상의 선택지도 다양한 편이다. 144Hz에 입문하고 싶다면 EDGE 24 커브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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