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의 화제작, ‘한국 전자IT산업융합 전시회’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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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의 화제작, ‘한국 전자IT산업융합 전시회’에서 만나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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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는 전 세계 4,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 네이버를 비롯한 317개 사가 참가해 내일을 주도할 신기술을 뽐냈다. 이 신기술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29일 개막한 ‘한국 전자IT산업융합 전시회’ 덕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KOTR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CES 2019에서 주목 받은 국내 기업의 혁신 제품과 신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보는 경험의 확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CES 2019에서 삼성과 LG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 최대의 화제작 중 하나인 LG 롤러블 올레드 TV는 아쉽게도 개막일인 29일에만 전시됐다. 하지만 이외에도 CES 2019에서 호평을 받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삼성전자는 UHD보다 4배 이상 디테일한 화질을 선보이는 QLED 8K TV와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219인치 화면을 보유한 2019년형 더 월을 전시했다. LG전자는 화면 건너편이 보이는 투명 OLED 사이니지와 인공지능으로 화질과 음질을 대폭 끌어올린 OLED TV를 선보였다.

▲ 삼성 더 월 디스플레이와 함께라면 트와이스 콘서트 현장도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 OLED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투명한 OLED 사이니지도 만날 수 있었다.

 

현실로 다가온 초고속 이동통신 5G

지난 2018년 12월부터 국내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5G를 활용한 서비스도 만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5G의 초고속, 초지연성을 통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VR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바로 ‘옥수수 소셜 VR x 에브리싱’이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현실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가상현실 속에서 템버린이나 야광봉을 들고 응원할 수도 있었다.

5G망을 구축하기 위한 통신장비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5G 라우터를 비롯한 여러 5G 통신장비를 선보였다. 5G를 통해 실현될 커넥티드 카를 위해 운전자와 탑증자의 얼굴을 인식해 화면, 좌석 위치, 온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디지털 콕핏도 전시했다.

▲ 5G를 통해 현실이 될 커넥티드 카를 위한 스마트 콕핏이 전시됐다.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과 로봇도 전시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 또한 한국 전자IT산업융합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AI를 통한 음악 추천, 미디어 업스케일링, 음원 분리 기술을 전시했으며, 코웨이는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가 탑재된 공기청정기와 IoT 기반 정수기 등을 공개했다.

▲ 알렉사 AI를 통해 음성명령이 가능한 코웨이 공기청정기.

차세대 로봇 신기술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앰비덱스’와 3차원 고정밀 지도·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G’를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웨어러블 로봇과 컨테이너에 집을 싣고 목적지까지 배달해주는 유진로봇의 ‘고카트’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 네이버의 앰비덱스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구조를 바탕으로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하며 매우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사람과 닿아도 안전하다.

CES 2019에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스타트업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모픽은 스마트폰으로 무안경 3D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 3D/VR 뷰어 케이스, ‘스냅3D’를 전시했고, 브릴리언트 앤 컴퍼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기측정기 ‘피코’를 선보였다.

▲ 스냅3D를 앞으로 끼우면 스마트폰 화면을 3D 스크린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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