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기본에 충실한 노트북, 정현씨앤씨 NEXTBOOK NB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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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기본에 충실한 노트북, 정현씨앤씨 NEXTBOOK NB133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1.21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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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대학생용이나 사무용 노트북은 밖에 들고 다니는 일이 많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휴대성이 좋으면서 생산성도 좋은 노트북의 크기로는 13.3인치 정도가 적합하다.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13.3인치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부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13.3인치 노트북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기본 가격이 100만 원을 넘고 100만 원 미만인 노트북은 가성비가 좋지 않거나 무게가 1.5kg을 넘어 휴대성이 오히려 떨어지는 제품이 부지기수이다. 그나마 저렴한 제품도 50~60만 원을 넘는 데다가 운영체제도 설치되지 않아 구매해도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성능, 뛰어난 휴대성까지 갖춘 노트북을 찾는 사람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한다. 바로 NEXTBOOK(넥스트북)이라는 브랜드로 2in1 PC를 출시한 정현씨앤씨의 신제품 ‘NEXTBOOK NB133LTN40’(이하 넥스트북 NB133)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

넥스트북 NB133의 표면은 화려하거나 세련된 디자인인 메탈 재질보다 효율적인 무게를 지닌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그만큼 휴대성에 더 치중한 노트북이다. 저가 노트북은 마감이 불량한 경우가 많은데 넥스트북 NB133은 뒤판까지 감싸주는 금형 마감 처리로 깔끔하다.

색상은 포근한 느낌의 ‘퓨어 화이트’, 은은한 펄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메탈 그레이’, 도시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프렌치 레드’, 귀엽고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 등 총 4가지가 있다. 또한, 겉과 안의 색상을 다르게 한 투톤 라인 색상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멋을 살린 디자인이다.

▲ 넥스트북 NB133은 총 4가지 색상이 있다.
▲ 퓨어 화이트, 메탈 그레이, 프렌치 레드, 베이비 핑크 중 원하는 색상으로 고를 수 있다.

휴대성이 좋은 노트북은 대체로 13.3인치 크기의 노트북이 꼽힌다. 13.3인치 노트북은 화면 크기도 적당하고 키보드의 키캡도 데스크톱용 키보드의 키캡과 똑같은 크기로 탑재할 수 있다. 13.3인치인 넥스트북 NB133은 18mm의 슬림한 두께와 1.23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전체 크기는 317x215x18mm로 일반 가방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휴대하기 편하다.

입출력 단자는 왼쪽에 USB 3.0 포트 1개, 충전 포트, 미니 HDMI 포트가 있고 오른쪽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이어폰 포트, USB 3.0 포트 1개가 있다. USB 포트가 양쪽에 있기 때문에 유선 마우스를 어느 쪽으로든 연결할 수 있다.

▲ 리뷰를 진행한 제품의 색상은 레드와 블랙의 투톤 컬러 조합인 프렌치 레드다.
▲ 왼쪽에는 USB 3.0 x1, 전원 포트, 미니 HDMI 단자가 있고 오른쪽에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이어폰 포트, USB 3.0 x1 단자가 있다.

 

사무용에 적합한 성능

넥스트북 NB133은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단순하게 그것만이 무기는 아니다. 바로 저가이면서도 그에 합당하는 성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넥스트북 NB133에는 인텔 최신 CPU인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000이 탑재됐다.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000은 이전 세대인 아폴로레이크 프로세서보다 성능은 업그레이드됐지만 여전히 6W의 저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000은 2코어 2스레드이며, 기본 클럭은 1.1GHz, 터보 클럭은 2.6GHz로 작동된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 600이 탑재됐다.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000에 탑재된 인텔 UHD 그래픽스 600은 기본 클럭 200MHz, 최대 클럭 650MHz로 작동한다. 덕분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 없이도 이미지와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등 일상 작업을 수행하는데도 충분한 성능이다.

메모리는 DDR3보다 전력 소모가 낮고 약 2배가량 빠른 속도를 가진 DDR4 4GB가 탑재됐다. 저장 장치는 eMMC 32GB가 장착됐는데 추가 용량을 늘리거나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M.2 SSD 슬롯을 제공한다. 특히 M.2 SSD 슬롯은 하판 부분에 있는 나사 2개만 제거하면 바로 장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242와 2280 두 가지 타입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 CPU는 인텔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000이 탑재됐다.
▲ 싱글 스레드는 161.6점, 멀티 스레드는 342.9점으로 측정됐다.
▲ GPU는 인텔 UHD 그래픽스 600이 탑재됐다.
▲ 메모리는 DDR3보다 속도가 2배가량 빠른 DDR4 4GB가 장착됐다.

 

IPS 디스플레이 탑재

넥스트북 NB133은 13.3인치 크기에 FHD 해상도를 가진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밝기와 색감의 왜곡 없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화면을 표현해주며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도 그늘짐 현상이나 색감 왜곡이 적다. 즉, 햇빛이 내리비치는 야외에서도, 자기 전 누워서 보는 영상 시청에도 눈을 찌푸리지 않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넥스트북 NB133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블루투스의 최신 버전인 블루투스 5.0은 블루투스 4.2에 비해 속도는 2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량은 8배 늘어나 단시간에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거나 영화나 인강처럼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는 콘텐츠에 유리하다. 또한, 간섭 차단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버벅거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5GHz Wi-Fi 802.11ac 네트워크도 사용할 수 있다. IEEE802.11ac/b/g/n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에 2.4GHz 주파수뿐만 아니라 5GHz 주파수의 기가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더욱더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 디스플레이는 IPS 패널에 크기 13.3인치, FHD 해상도이다.
▲ 하판에 있는 나사를 2개 제거하면 M.2 SSD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장시간 사용 가능한 키보드

넥스트북 NB133의 키보드는 빈틈이 거의 없을 정도로 큼직큼직한 키캡을 사용하고 있다. 넓은 면적의 키캡은 중앙 부분이 조금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기 때문에 손가락이 옆으로 빠지지 않아 안정적이고 편안한 타이핑을 돕는다. 또한, 키캡을 적은 힘으로도 쉽게 누를 수 있어 오래 사용해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도서관이나 조용한 카페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쿨링팬 소음 때문에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노트북이라도 쿨링팬 소음 문제는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넥스트북 NB133은 저전력, 저발열인 셀러론 N4000을 탑재했기 때문에 쿨링팬을 탑재하지 않아도 내부 발열을 잡을 수 있다. 덕분에 쿨링팬으로 인한 소음도 없어 조용한 공간에서도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다.

저가 노트북에는 운영체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넥스트북 NB133은 윈도우 10 홈 64비트가 기본 설치되기 때문에 구매와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데스크톱용 키보드 키캡과 똑같은 크기의 키캡이라 타이핑이 편안하다.

 

제원

CPU: 인텔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000(1.1GHz~2.6GHz)
OS: 윈도우 10 홈 64비트
저장공간: eMMC 32GB
확장공간: M.2 SSD 2242/2280 장착 가능
RAM: DDR4 4GB
GPU: 인텔 UHD 그래픽스 600
디스플레이: 13.3인치 FHD IPS 패널
네트워크: IEEE 802.11 ac/b/g/n, 블루투스 5.0
입출력 포트: USB 3.0 x2,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미니 HDMI, 이어폰 포트(3.5mm), 충전 포트
카메라: 전면 카메라 30만 화소
오디오: 듀얼 스피커/내장 마이크
크기: 317x215x18mm
무게: 1.2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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