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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공세에 글로벌 시장서 흔들리는 삼성전자

가트너 "화웨이,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43% 증가" 이철호 기자l승인2018.12.04l수정2018.12.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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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샤오미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상승세가 거침 없다. 사진은 화웨이 Mate 20 Pro.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화웨이, 샤오미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판매량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 속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2018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4% 성장한 3억 8,900만 대로 발표하며, 화웨이와 샤오미 등의 중국 브랜드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샤오미 '맑음', 삼성 '먹구름'

약 5,22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을 9.5%에서 13.4%로 끌어올리며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샤오미도 올해 3분기 판매대수가 약 3,320만 대에 달했으며, 오포 역시 3,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중국 업체의 공세가 심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위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작년 3분기 때 약 8,560만 대를 판매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약 7,340만 대 판매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4%나 떨어졌다. 가트너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추이를 발표해온 이래 가장 큰 하락세다. 애플은 올해 3분기에 약 4,57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7% 성장했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S9, 갤럭시 노트 9(사진) 등을 잇달아 출시했으나 수요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슐 굽타(Anshul Gupt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와 샤오미를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업체 목록에서 제외시킨다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5.2% 하락했을 것”이라면서 “화웨이, 샤오미 등은 저렴한 가격, 고급 카메라 기능, 고품질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워 신흥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5G, 폴더블폰 '아직은 시기상조'

한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5G, 폴더블폰 등 새로운 기술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등 여러 업체들은 2019년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로버타 코자(Roberta Cozz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2019년은 다양한 5G 기술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 및 시범 적용에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나, 2020년 이전에 5G가 모바일 기기에 대거 상용화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업체들이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발자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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