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9년 전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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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9년 전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26% 증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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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스마트워치, 이어웨어 디바이스를 비롯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2019년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내년도 전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을 올해보다 25.8% 증가한 2억 2,500만 대로 예상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출 금액이 4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그 중 162억 달러는 스마트워치에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2019년에는 7,400만 대의 스마트워치가 출하되면서 전체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나, 2022년에는 이어웨어 디바이스 출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했다.

스마트워치, 앞으로 더 저렴해질 전망

▲ 스마트워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경쟁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4.

스마트워치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스마트워치 브랜드는 소비자 가전 브랜드, 패션 및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 아동용 시계 브랜드, 특수목적 브랜드 및 스타트업 등으로 분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심박수, 혈압 등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람들처럼 특수한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워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란 안틴(Alan Antin) 가트너 선임 디렉터는 “스마트워치의 전반적인 평균판매단가는 2018년 221.99달러에서 2022년에는 210달러로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면서 “이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고 대량 생산을 통해 제조 및 부품 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이어웨어 디바이스

▲ 머지 않은 시기에 이어웨어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삼성의 이어웨어 디바이스, 삼성 기어 아이콘X.

한편 애플 에어팟, 삼성 기어 아이콘X,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핏 등의 이어웨어 디바이스 판매도 호조를 이룰 전망이다. 차세대 이어웨어 디바이스는 AI 비서를 탑재해 질문이나 명령 등의 다양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고급 이어웨어 디바이스가 현재 스마트폰이 수행하는 많은 작업을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스마트폰의 활용 빈도가 그만큼 더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VR이나 AR, MR 등에 활용되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s)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술이 향상되는 과정에서 가격 또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22년 들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단가가 19.2%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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