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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테인 메모리로 대용량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7G V8 Optane

김희철 기자l승인2018.09.10l수정2018.09.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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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게이밍 노트북에게 요구되는 필수 조건은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커피레이크 인텔 코어 i5 CPU, DDR4 8GB,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이상의 사양을 갖춘다면 어느 정도 해당 조건을 만족한다.

그 다음으로는 저장 공간이다. 저장장치 공간이 좁다면 한정된 게임만 즐기거나 상황에 따라 삭제 후 설치를 반복해야 해 번거로울 수 있다. 기가바이트는 옵테인 메모리에 대용량 HDD를 결합시킨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여 이를 극복했다.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7G V8 Optane

기가바이트 Sabre 17G V8 Optane(이하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17.3인치 대화면을 갖춘 메인스트림 게이밍 노트북이다. 화면 해상도는 풀HD(1920x1080)에 패널은 광시야각 IPS 패널을 탑재했다. 상하좌우 어디서나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저반사라 형광등 아래에서 써도 눈이 피곤하지 않다. 무엇보다 커다란 화면 덕분에 데스크톱을 대체하는 데스크노트로 사용해도 될 정도다. 1670만 RGB 백라이트 키보드와 2개의 Mini DP 포트와 1개의 HDMI 2.0 포트로 총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사양은 어떨까? 사브레 17G 옵테인은 CPU 인텔 코어 i7-8750H(6코어 12스레드),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저장장치 인텔 옵테인 메모리 16GB + 1TB HDD 7200RPM을 탑재했다. 코어 i7-8750H는 6코어 12스레드로 데스크톱 커피레이크 시리즈와 같은 코어와 스레드 수라 게이밍 CPU에 적합하다.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50은 옵션 타협 후 어지간한 게임은 다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점이 옵테인 메모리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게임을 빠르게 즐길 수 있다.

▲ 깔끔한 디자인의 메인스트림 노트북이다.
▲ 2개의 Mini DP 포트와 1개의 HDMI 2.0 포트를 갖춰 총 3개의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USB Type-C 포트도 갖췄다.

 

HDD 속도를 아주 빠르게 가속시키는 옵테인 메모리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캐시 드라이브 방식으로 작동해 스토리지 성능을 높인다. 특히 SSD보다 HDD에 결합시켰을 때 놀랄 정도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HDD는 읽기, 쓰기 속도가 아주 느려 메인 OS 구동용으로 부적합한데, 이를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 특히 게임 로딩 시 HDD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게임 시 메모리 부족 현상이 일어날 때, 옵테인 메모리가 캐시 메모리처럼 동작해 메모리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프레임도 끌어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를 4GB 메모리를 장착하고 구동하면 프레임이 많이 떨어지지만, 동일 조건에서 옵테인 메모리를 설치한 뒤 게임을 구동하면 DDR4 메모리를 늘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기존 HDD 단독 상태보다는 더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에 여러모로 적합한 특성을 지닌 셈이다.

▲ 옵테인 메모리가 탑재됐고, HDD와 한 쌍으로 동작하게 된다.
▲ 총 시스템 메모리는 인텔 옵테인 16GB에 DDR4 8GB 메모리를 더한 것으로 표기된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 및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5와 수프라 쿨링 시스템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전작 사브레 17G보다 여러 면에서 향상됐다. 우선, 전작은 화이트 백라이트 키보드가 탑재됐었고, RGB 백라이트 키보드는 사브레 17G가 아닌 사브레 17K에 탑재됐었다.

그런데 이번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RGB 백라이트 키보드를 탑재했다. 개별 키마다 RGB 색을 따로 지정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효과가 지원되며 비슷한 가격대의 메인스트림 노트북 중에서도 화려한 편에 속한다.

키보드 관련 설정은 Flexikey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매크로, 통계, 백라이트 LED 효과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의 키 누름 빈도 통계도 기록돼 알아볼 수 있다. 입력 방식은 펜타그래프 방식이며 키캡 사이의 간격이 적당히 떨어져 있어 오타가 적다.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5는 상황에 맞춘 프리셋으로 음향효과를 지정할 수 있다. ‘3D 체험 구역’에서 특정 화면 위치에 총을 발사하자 그 위치에 맞춰져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듀얼 어레이 내장 마이크도 갖춰져 헤드셋이 없어도 음성 채팅에 참가할 수 있다.

수프라 쿨링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듀얼 팬과 구리 히트파이프가 내부 열기를 식혀 준다. 특히 17.3인치 노트북인 사브레 17G V8 옵테인 내부에 맞춰 쿨링 시스템이 굉장히 큰 편이다. 덕분에 발열 관리도 뛰어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RGB 키보드가 탑재돼 화려하다.
▲ 내부에는 쿨링 솔루션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 발열 해소가 빠르다. 컨트롤 센터 앱을 통해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 Flexikey에서는 키보드 매크로, 마우스 매크로가 적용 가능하다.

 

성능 및 게임 로딩 시간은 어떨까?

사브레 17G 옵테인의 간단한 벤치마크 및 배틀그라운드, 둠(2016)을 실행한 뒤 게임 메인 메뉴에 진입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 6,032점, 피직스 스코어 14,317점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게임은 옵션 타협 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CPU-Z 벤치마크. 라이젠 5 1600보다 싱글 스레드 점수는 더 높고, 멀티 스레드 시에는 이보다 약간 낮다.
▲ 시네벤치 R15 벤치마크. CPU 점수는 코어 i7-4770K의 822cb보다 높다.
▲ HDD 단독일 때 크리스탈디스크마크 벤치마크결과.
▲ 옵테인 + HDD 결합 시 측정 결과. SSD 수준이다.
▲ 둠(2016). 마지막 스테이지에 적들이 몰려 나오는 부분에서 1920x1080 로우 프리셋으로 평균 58프레임, 최소 49프레임을 기록했다.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둠(2016) HDD 단독 실행 시 소요시간.
▲ 둠(2016) 옵테인+HDD 최초 실행 결과.
▲ 둠(2016) 옵테인+HDD 환경에서 한 번 실행한 다음, 재부팅 후 측정 결과. 재부팅 후 실행 시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 배틀그라운드는 1920x1080 국민 옵션(안티 얼라이징/텍스처/거리 보기 울트라, 그 외 모두 매우 낮음)으로 농장 한 바퀴를 돌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평균 71프레임, 최소 65프레임으로 측정됐다.
▲ 배틀그라운드 HDD 단독 실행 시간.
▲ 배틀그라운드 옵테인+HDD 최초 실행 시간.
▲ 배틀그라운드 옵테인+HDD 최초 실행 후 재부팅 시 소요 시간. 상당히 줄어들었다.

 

마치며

사브레 17G 옵테인은 옵테인 덕분에 HDD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게임 로딩 속도가 빨랐다. 특히 재부팅 후 다시 실행 시 아주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용량 패키지 게임을 주로 즐기며, 확장성 및 발열 처리가 뛰어나며, 커다란 화면 크기를 갖춘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할 때 사브레 17G 옵테인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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