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 이어폰의 끝판왕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비랩 JE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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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 이어폰의 끝판왕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비랩 JET-H1'
  • 노경주 기자
  • 승인 2018.08.2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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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노경주 기자] 음향기기 전문기업 제이비랩이 8월 스포츠용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놨다. 사실 스포츠용 이어폰은 이미 시중에 많이 출시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기능성 면에서 스포츠용이 맞는지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제품이 적지 않다.

제이비랩에서 출시한 JET-H1(이하 JET-H1)은 이와는 다르다. 그만큼 스포츠 이어폰으로써 갖춰야 기능을 모두 갖췄다. 진정 스포츠용 이어폰이라고 자부할만하다.

 

‘가볍다 가벼워’

제품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무거우면 오랜 시간 들고 다니기 어렵다. 반면, 핸드백이나 작은 파우치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서 더불어 무게까지 가벼우면 오랜 시간 들고 다닐 수가 있다.

JET-H1은 후자에 속하는 제품이다. 두 개의 이어버드가 각각 약 4.2g(이어팁 등을 끼우면 약 6g), 사이즈는 22x28x29mm의 초경량, 초소형 제품이기 때문이다. 제품을 손바닥에 올려 보니 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 제품을 손바닥에 올려 보니 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무게도 처음 착용했을 때부터 ‘가볍다’라는 느낌이 약 2시간가량 착용해봤는데 처음 착용했을 때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졌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이어폰들과 비교해봤을 때는 가벼운 편이라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수한 착용감&밀착력

두 개의 이어버드를 연결해주는 선이 없기 때문에 이어폰이 귀에서 쉽게 흘러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완전무선 이어폰을 스포츠용으로 선호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물론, 잘못된 생각은 아니지만 제품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어팁 3쌍과 이어윙 3쌍을 제공한다.

JET-H1을 착용하면 이런 염려를 넣어둬도 된다. 이어팁 3쌍과 이어윙 3쌍을 제공해서 강한 밀착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착용감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는 제공되는 이어윙(소, 중, 대)과 이어팁(소, 중, 대)중에서 자신의 귀에 맞는 사이즈를 제품에 끼워서 사용하면 이어폰이 귀에서 빠질 걱정이 없다.

운동 중 음악 끊길 걱정 뚝

있는 힘 없는 힘을 짜내 평소 들던 덤벨보다 더 무거운 덤벨 들기에 도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배터리 잔량이 없는 것이다.

▲ 충전케이스 외형은 세로 형태의 반지케이스 같기도 하다. 이어버드 충전과 보관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덤벨을 턱 위까지 올려 보지도 못하고 다시 내려놓게 된다. 걸리적 거리는 선이 없어서 운동할 때 사용하기는 좋은데 배터리를 충전해줘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다.

▲ 충전 중일 때는 상단에 있는 LED에 불이 들어온다.

JET-H1의 이어버드는 완충 시 약 4~5시간 재생이 가능해 웬만한 장시간 운동에도 음악 듣기를 멈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완충돼 있는 충전 케이스로 추가 충전을 하면 최대 약 2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하루 종일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셈이다. 5핀 USB 단자이기 때문에 PC 등에 있는 USB 단자를 통해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다.

▲ 충전케이스는 마그네틱으로 여닫는 방식이다.
▲ USB 충전단자가 있다.

초 간단한 조작법

제품 사용법을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 기자도 이 유형에 속한다. 사실, JET-H1을 받았을 때도 제품 사용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됐다.

하지만 이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사용 설명서를 따라 몇 번 사용해보니 제품 사용법을 금방 익힐 수 있었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면 양쪽 이어버드가 서로 연결된다. 연결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초다.

오른쪽 이어버드의 상태 LED가 빠르게 점멸하면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이 되고 연결할 블루투스 장치에서 ‘JBLAB JET-H1’을 선택하면 페어링이 끝난다. JET-H1은 최신 블루투스 5.0을 적용해 기존 블루투스 4.0버전에 비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조작은 양쪽 이어버드의 다기능 버튼을 눌러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다기능 버튼은 곡 재생, 곡 이동, 핸즈프리 통화, 스마트폰 보이스 어시턴트 호출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재생과 일시정지는 오른쪽 또는 왼쪽 이어버드의 다기능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되고 이전곡을 듣고 싶다면 왼쪽 이어버드의 다기능 버튼을 약 2초간, 다음 곡은 오른쪽 이어버드의 다기능 버튼을 약 2초간 눌러주면 된다. 또 전화를 받을 때는 오른쪽이나 왼쪽 이어버드 다기능 버튼을 짧게 한 번, 수신 거부를 할 때는 약 1초간 눌러주면 된다.

▲  이어버드를 충전케이스에서 꺼내면 양쪽 이어버드 상태 LED가 깜빡 거린다.

 

▲ 오른쪽 이어버드 상태 LED가 깜빡거리면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키고 ‘JBLAB JET-H1’을 선택하면 블루투스 페어링 성공.

 

▲ 이어버드의 다기능 버튼으로 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 오른쪽이나 왼쪽 이어버드의 다기능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 보이스 어시턴트가 호출이 된다.

비오는 날에도 OK

더위가 가시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헬스장에서 운동기구와 씨름하기보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공원을 달리고 싶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는다.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이 잔뜩 흐려 있다.

그래도 달리고 싶다. 달리다가 비가 오면 집업에 달린 모자를 머리에 쓰면 되니까. 근데 마음에 걸리는 건 이어폰이다. 혹시라도 귀에 꽂은 이어폰에 물이 들어간다면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JET-H1은 국제방수 규격 IPX5등급의 방수 기능을 제공해 운동 중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음악 듣기를 멈출 필요가 없다. 방수 코팅이 적용돼 액체가 닿으면 수분을 물방울 형태로 흘러내리게 제작돼 비, 땀, 습기 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마치며

JET-H1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방수 기능과 격렬한 움직임에도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 밀착력과 최대 24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고효율 배터리를 내장했다. 운동할 때 사용할 가성비 좋은 완전 무선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0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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