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 삼성전자 잉크젯 플러스 정품 무한 SL-J1560W
상태바
경제적인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 삼성전자 잉크젯 플러스 정품 무한 SL-J1560W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7.19 13:5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 프린터 리뷰=이철호 기자] 옛날 옛적에는 카트리지를 끼워 인쇄하는 잉크젯 프린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대형 잉크통을 헤드와 연결하는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가 대세다.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사용도 간편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는 캐논, 엡손 등 외국 업체의 몫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를 출시했다. 바로 삼성전자 잉크젯 플러스 정품 무한 SL-J1560W(이하 SL-J1560W)다.

 

제원

인쇄
해상도: 최대 4,800x1,200dpi
인쇄속도: 흑백 17ppm(ISO 기준 8ppm), 컬러 15ppm(ISO 기준 5ppm)
기능: 다이렉트 프린트, 여백없는 출력, 정부문서 인쇄

복사
해상도: 최대 600x300dpi
복사속도: 흑백 최대 7cpm, 컬러 최대 2cpm
여러장 복사: 9매

스캔
방식: 평판스캐너(플랫베드)
해상도: 최대 1,200dpi

용지
급지 용량: 최대 60매
배지 용량: 일반용지 25매, 인화지 10매, 봉투 5매
지원 규격: A4, B5, A6, DL Envelope, Letter, Legal 용지
지원 종류: 일반용지, 봉투, 인덱스카드, 인화지

연결 옵션: USB 2.0
네트워크: 와이파이(802.11 b/g/n), 에어프린트
잉크: INK-K610(블랙), INK-C610(파랑), INK-M610(빨강), INK-Y610(노랑)
크기: 525x310x158mm
무게: 4.49kg

 

▲ SL-J1560W의 크기는 525x310x158mm로 어느 공간에 둬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공간 활용성을 지녔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버튼을 모두 상단에 배치해 조작하기가 편하다.
▲ 상단에는 해상도 최대 1,200dpi의 스캐너가 장착돼 인쇄한 문서와 사진을 바로 스캔할 수 있다.
▲ 뒷면에는 전원 포트와 USB 포트가 장착됐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800매 이상 인쇄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가 잉크젯 복합기보다 우월한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잉크가 들어 있어 많은 용량을 인쇄할 수 있고, 잉크가 떨어져도 카트리지보다 훨씬 저렴한 잉크를 구매해 통을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특히 SL-J1560W는 대용량 잉크통을 탑재했기 때문에 출력 비용을 대폭 줄였다. 장당 출력 비용이 흑백은 약 1.8원, 3색 컬러가 약 1.3원에 불과하다. 대학교 주변 인쇄소에서 장당 50원씩 비용을 받는 걸 생각하면 경이로울 정도로 비용이 저렴하다.

이제 하루에 흑백 1장, 컬러 3장을 인쇄한다고 가정해보자.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가격이 4,500원이니 SL-J1560W는 이 비용으로 879일 동안 인쇄할 수 있다. 커피 한 잔만 아끼면 2년 4개월 동안 잉크를 충전할 필요 없이 복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SL-J1560W는 매우 경제적이다.

 

대용량 잉크로 남보다 더 많이 인쇄하자

▲ SL-J1560W 본체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컬러 잉크로 타사 대비 컬러 인쇄물 1,000~3,000장을 더 출력할 수 있다.

SL-J1560W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장점은 인쇄량이다. 삼성 정품잉크를 사용하면 흑백은 최대 6,000매, 컬러는 최대 8,000매까지 인쇄할 수 있다. 특히 PPT나 디자인 시안 등으로 인해 컬러 인쇄물을 많이 뽑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SL-J1560W는 다른 모델보다 컬러 인쇄물을 더 많이 출력할 수 있다.

실제로 SL-J1560W에 쓰이는 INK-C610/M610/Y610 잉크를 다른 잉크와 비교해봤다. 타사 잉크의 컬러 인쇄량은 5,000장에서 7,000장 사이였다. 삼성 SL-J1560W가 1,000~3,000장의 컬러 인쇄물을 더 출력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SL-J1560W는 소규모 사무실은 물론 유치원, 학원, 학교 등에 매우 적합한 복합기다.

 

깔끔하게 충전하고 쉽게 확인하자

무한잉크 복합기는 여러 모로 편리하고 경제적이지만 단점이 하나 있었다. 잉크를 충전할 때 손에 묻기 쉽다는 점이었다. SL-J1560W는 그럴 걱정이 없다. 이 프린터의 잉크통은 거꾸로 뒤집어도 잉크가 흐르지 않고, 투명 잉크샘 방지 노즐도 장착돼 손에 잉크가 묻을 일 없이 간편하고 깔끔하게 잉크를 충전할 수 있다.

인쇄물을 많이 출력하는 곳에서는 프린터의 잉크 잔량을 꾸준히 확인해야 나중에 불편할 일이 없다. SL-J1560W는 투명 잉크통을 통해 잉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린터 드라이버로 일일이 잉크 잔량을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테스트를 위해 잉크 충전을 진행했다. 투명 잉크샘 방지 노즐 덕분에 손에 잉크가 묻을 일이 없다.
▲ 흑백/컬러 잉크를 모두 채웠다. 투명한 잉크통으로 잉크 잔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생생한 출력, 오래가는 결과물

프린터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속도와 품질도 만족스럽다. 최대 4,800x1,2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사진도 문제없이 출력할 수 있으며, 속도도 흑백 최대 17ppm, 컬러 최대 15ppm으로 빨라 많은 출력물도 빠르게 인쇄한다.

▲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문서를 여백 없음 꺼짐, 인쇄 품질 보통으로 5매 연속 인쇄했다. 인쇄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61초가 소요됐다.
▲ 인쇄 품질 초안.
▲ 인쇄 품질 보통.
▲ 인쇄 품질 고급.

특히 주목할 부분은 뛰어난 사진 인쇄 보존력이다. SL-J1560W는 일반용지 인쇄 시 최대 25년, 사진용지는 최대 75년 동안 결과물을 보존할 수 있다. 타사 인쇄물이 5.1년에서 9년이 되면 색바램이 나타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 해상도 3840x2160, 픽셀 72ppi의 사진을 여백 없음 꺼짐, 인쇄 품질 고급으로 인쇄했다. 웬만한 고급 프린터 못지않은 품질의 사진을 인쇄할 수 있었다.

 

급할 때는 무선으로

삼성전자 잉크젯 플러스는 SL-J1560/SL-J1560W 두 모델로 출시됐다. 그 중에서 SL-J1560W는 무선 출력을 지원한다. 와이파이(802.11b/g/n), 에어프린트를 지원하며, 삼성 스마트프린트 앱으로도 출력할 수 있다.

이렇게 복합기가 무선 연결을 지원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우선 USB를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아도 문서를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 더 깔끔해진다. 게다가 문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했다가 모바일로 출력할 수도 있으니 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에어프린트를 지원해 무선으로 인쇄할 수 있다.
▲ 삼성 Mobile Print 앱을 설치하고 프린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모바일로도 무선 출력이 가능하다.

 

마치며

SL-J1560W는 삼성 잉크젯 복합기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무한잉크 프린터다. 하지만 후발주자임에도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이다. 무한잉크로 경제성과 수명을 잡았고, 간편하고 깔끔하게 잉크를 충전할 수 있다. 인쇄 속도와 결과물도 출중한데다가 무선 연결도 지원한다. 경제적이고 적절한 성능을 갖춘 무한잉크 복합기를 찾는다면 SL-J1560W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SL-J1560W 가격은 239,000원이다(무선출력을 미지원하는 SL-J1560은 209,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bingo 2018-07-25 10:45:45
잉크젯의 단점중 하나가 자주 사용지 않으니 노즐이 막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동 노즐 청소기능을 사용하고 이때 임크로스가 많이 발생도 하고 노즐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세로줄이 생기는것도 보여서 ...전 그냥 잉크젯 포기 했습니다.